Date |
2010/08/03 01:50:52 |
Name |
물의 정령 운디 |
Subject |
(스포) 테사다르는 젤 나가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프로토스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놀랍게도 죽은 줄로만 알았던 테사다르가 제라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분명히 테사다르는 워프를 열고 도주하려던 초월체의 육체에 칼라의 힘과 공허의 힘을 융합하여 그대로 간트리서로 돌진하여 장렬히 산화하였는데 이번 자유의 날개 스토리에 와서는 테사다르와 초월체는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되었지만 테사다르와 초웙체의 정신은 멀쩡히 살아있었죠. 테사다르도 무언가 육체를 초월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초월체의 정신과 지식을 자신의 정신과 지식에 공유하여 융합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저는 이것이 테사다르의 또다른 젤 나가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젤 나가 종족은 생식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수명이 다했을 때가 되면 순수한 육체의 종족과 순수한 정신의 종족을 결합하여 새로운 젤 나가로 재탄생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젤 나가는 보통 이런식으로 윤회의 삶을 거치며 후세를 이어나갔죠. 젤 나가 또한 프로토스의 육체와 저그의 정신을 융합하여 새로운 젤 나가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계획을 다 이루기도 전에 초월체에 의해 완전히 흡수 당하고 맙니다. 즉 초월체는 젤 나가의 지식을 흡수한 상태였죠. 또한 젤 나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프로토스의 장점과 저그의 장점을 융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테사다르는 비록 초월체와 육체가 융합된 것이 아니었지만 초월체의 정신과 지식을 융합시킴으로서 테사다르를 또 다른 의미의 젤 나가로 불리우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테사다르가 또다른 모습의 젤 나가가 아닐지라도 초월체가 모든 젤 나가를 집어삼켰다는 설정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젤 나가가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스타크래프트2의 스토리는 꽤 흥미진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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