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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2 15:25
불펜이 무너지다 보니 이기고 있는 경기도 후반가면 역전 당하고, 초반에 선발이 무너지면 필패 공식이 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작년엔 초반에 지고 있더라도 불펜과 타선이 강하니 후반에 역전 할수 있다는 기대감과 자신감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완전 반대가 되었죠. 거기다 말씀처럼 선발마저 무너지면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온거 같습니다. 이건 김도영이나 김선빈이 돌아와서 바뀔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벌써부터 올시즌 끝난거 같은 느낌입니다. 작년에 우승한걸로 정신승리 해야하는 상황
25/04/12 15:41
시즌 전 전문가예측이 맞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틀리는 경우 상당수가 용병들의 전력을 예측하기 어려워서라고 보는데...
기아는 용병 3명 모두 최소 중간 이상인데도 토종 전력이 무너져서 전문가예측이 빗나간 경우라 좀 신기하네요.
25/04/12 15:46
선발 - 네일 솔리드 올러 준수. 양현종 노쇠화는 예상범위 내. 윤영철 구속 올리려 폼 수정하다 디셉션만 사라져 망함 안타깝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김도현이 터짐으로 어느정도 상쇄. 대체 자원도 있고 이의리 복귀도 있어 계속 빵꾸만 났던 작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조금 나음.
불펜 - 우승 시즌 갈린 불펜들, 특히 필승조 이듬해 고생하는 패턴 답습 중. 그나마 뎁스가 깊어 기대했지만 역시나. 장현식 롤을 황동하에 맡긴다던지 무리수도 보이고 전반적인 운용도 작년비해 어설퍼짐. 타격 - 총체적 난국이 김도영 복귀만으로 회복될걸로 기대하긴 힘듬. 비효율적 타순이나 컨디션/싸이클 무관 주전백업 고착화, 타이밍 엇갈리거나 근거 부족한 등말소 등, 작년에 비해 타선이 침체된 건 맞지만 가진 전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함. 수비 - 그말싫 형님야구 자율야구가 잘되는 집에선 먹힐지 몰라도 위기상황을 타개할 감독역량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남. 구단의 전폭지원을 받은 캠프 기간 준비 미흡이 치명적으로 보임 훈련량 부족이나 수비 등한시는 물론이거니와 경기외적 자서전 출간이나 예능, 유튭 과다 출연얘기가 두고두고 나올 것. 나이에 비해 올드한 야구관도 문제지만 한번 심어진 이미지대로 선수를 기용하는 고집이나, 우틀안식 똥고집도 있는 편이라 수습이 잘 될지 모르겠음. 감독 war의 플러스는 한계가 있어도 마이너스는 무한대라는 공식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시즌이 되지 않길
25/04/12 15:50
시즌 이제 10% 지났습니다. 기아는 일단 타격이 어나더라 풀전력 갖추면 타선의 힘으로 중위권 이상은 달릴 힘이 있어보입니다. 다만 불펜은 원래 퐁당퐁당하는거고 우승시즌에 승리조 구르다보면 다음해 한둘 아픈건 상수로 둬야하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작년만큼 해주기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결국 상위권을 가려면 선발진 특히 양현종을 비롯한 국내선발이 잘해주기 바라야겠죠.
25/04/12 16:18
일단 이런 글이 올라온 것만으로도 반갑네요.
일단 김도영 돌아오고 뭔가 팀분위기 반전되면서 팀합 맞아가면 무슨무슨 방식으로 잘 되지 않을까... 라고 행복논리 돌려봅니다. 일정/결과라도 놓치지않고 챙겨봤는데 요샌 좀 거르네요ㅠㅠ
25/04/12 16:24
진짜 특강으로 봤는데...외야수비외에는 약점이 없다고 봤는데 막상 시즌들어가니 내외야의 뎁스 특히 수비가 생각보다 약하네요. 김도영이 없으니 노장타자들이 힘을 못써요. 그래도 김도영이 복귀하면 최소 3위는 할거라 봅니다. 필승조가 건재하고 추격조 재목들도 많고 양현종이 부진하지만 김도현이 잘하고 있고 양현종도 노련한 선수라 어느 시점엔 컨디션을 회복할 겁니다 .작년에도 선발이 페넌트레이스내내 고정되질 못했어요.
25/04/12 16:50
솔직히 다시 올라갈 팀이라고 보구요 기본 전력이 워낙 좋아서
그냥 그런 생각은 드네요 우승이후에 예능 여기저기 나오고 하면서 하던말이 감독 개입 최대한 안하고 선수들 자유롭게 해준거 선수고 감독이고 어필을 많이 하던데 그 선 지키기가 참 어렵구나~라는거 사실 그래서 감독보다는 선수탓하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어요 우승이후에 다들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시켜줘서 우승한거라고 했는데 못할때도 똑같이 적용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25/04/12 17:16
롯팬이라 이번 평일 시리즈만 봤을 때 기아 네일은 언터쳐블에 불펜 잘 던지던데..
근데 김도영 곧 돌아오고 이의리 초여름 복귀하면 utu 할거예요. 결국 야구는 뎁쓰인데 기아 좋아요.
25/04/12 18:36
경기 보면 스캠 때 수비 훈련 얼마나 대충 한 건지 보이고 매 경기마다 라인업을 장난질 치는 식으로 짜는데 안 꼬라박는 게 더 이상하죠.
오늘 키움 이기면 꼴찌팀인데 뭐 할 말이 없네요.
25/04/12 18:44
지극히 개인적으로, 타격은 시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서, 타자 한 둘 빠진 게 크냐는 물음에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펜도 마찬가진데, 타선이 약할 때 불펜에 부하가 걸린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선발진 성적만 보고 있는데, 4선발까지는 크게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큰 걱정은 안 합니다. 정규시즌 넷으로 나눠 1쿼터는 이제부터 잘해야 5할 나올 정도로 별로인듯한데, 2,3,4쿼터가 있으니까요.
25/04/12 19:03
작년에 갑작스레 취임하긴 했지만 이렇다할 비전 없이 형님 리더쉽 어쩌고만 했던 것 같은데 올해 결국 그게 발목을 잡네요.
부상 염려로 연습도 안 하고, 수비 연습도 별로 없고 번트는 물론 만약을 대비한 멀티 포지션도 하나도 준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강이네 특강이네 할 때 뭔가 쎄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무너질 줄 몰랐네요. 작년 우승은 결국 동시에 터진 선수빨과 전임 감독이 준비했던 것들로 거저 먹은 운빨이었는지, 이범호만의 승리 야구를 위한 뭔가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25/04/12 19:29
국내 전문가들의 아쉬운점이 너무 1차원적으로 예상한다는거죠.
모든 스포츠는 우승 이후 휴유증이 있습니다. 우승으로 인한 피로도와 동기 부족을 고려해야하고 그래서 연속 우승이 생각보다 쉽지 않죠
25/04/12 20:41
선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왕조시절 불펜이 아닌 이상 불펜은 어느팀이나 매년 변수로 봐야하구요 곽도규가 빠지겠지만, 나름 뎁스가 있고 어느정도 제자리를 찾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일 문제는 타격입니다. 매경기가 타이트하다보니 수비와 불펜의 구멍도 더 크게 보이죠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변우혁이 분전하지만 나머지 포지션에서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 박찬호, 최원준, 포수들, 김규성) 심지어 거기다 매경기 타순도 참.. 정말정말 아쉽죠. 김도영이 돌아와도 타선에서 잘하는 변우혁이 빠지니 큰 차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의리도 수술하고와서 첫해라 기대를 낮춰야함은 당연하구요. 멀티포지션 준비 및 수비연습등 분명 우승시즌에 언급되었던 문제들이 나아지지 않아서 참 아쉽습니다. 안일했다해도 할 말이 없죠.. 그래도 더이상 부상만 없다면, 한 두번 치고 올라갈 기회가 있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5/04/12 20:46
다른 것보다 이범호 감독과 이승엽 감독 야구관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올드하죠 꽤나 아쉬움
확실히 이범호 감독은 김기태감독이랑 여러모로 닮은거 같고
25/04/12 21:36
(수정됨) 야구에서 겨우 열몇경기 표본으로 뭐라고 하긴 어렵고
단 작년 올해 모두 기아가 제가보기에 자체적으로 전력 깎아먹고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쌍팔년도시절 타순배치를 너무 좋아하더군요 1,2번에 꼭 타격 개구린 쌕쌕이타자 넣기 크크 야구에서 이건 무슨 트렌드, 유행, 스타일 이런게 아니고 그냥 1+1=2가 수학적으로 사실이고 1+1=3은 거짓인것처럼 그냥 아예 틀린거죠 아직도 1,2번에 2-3-3타자들 발빠르답시고 집어넣고 경기 초반부터 번트대면서 팀 공격력 셀프로 깎아먹는 몇몇 팀들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 25/04/13 02:18
선발은 각종 억까로 인해 한번도 제대로 된 5선발 로테가 돌아간적이 없는 작년보단 나은거 같고 타격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불펜은 작년의 피로누적 때문에 안좋은거 까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이놈의 수비는 진짜 개빡쳐요.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스포츠지만 그래도 수비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넓은데 작년에 경기당 팀에러가 1이 넘어가는 심각한 수준임에도 그래도 우승했으니 장땡인건지 자율훈련이니 뭐니 꼴깝을 떨며 펑펑 처놀았나 봅니다 이렇게 좀만 변수가 잘못되면 1위에서 꼴찌로 처박는 수준의 팀인데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어깨에 뽕이차서 뭐 1위 당연한 것마냥 대단히 잘할 필요도 없고 유지만 하면 된다 감독부터 예능 싸돌아 다니며 저랬으니 그 잘난 자율훈련 스캠 분위기가 어땠을지 안봐도 뻔하네요
+ 25/04/13 02:32
작년 이맘때 순위 (최종순위)
기아 (1위) NC (9위) 키움 (10위) SSG (5위) 한화 (8위) LG (3위) 삼성 (2위) 두산 (4위) KT (6위) 롯데 (7위) 시즌 한참 많이 남았습니다.
+ 25/04/13 06:43
그런데 수비는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굴려야 이야기 하는게 반드시 그런게 아니예요. 그럼 고교시절 유격수 최고 재목인 김창평은 왜 외야로 전향했겠어요. 김민석 이정후도 고교때 내야수였어요. 이종범도 일본시절에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외야로 전향시켰어요. 결국 수비는 유소년때 기본기가 제대로 쌓였는지와 경험이예요.고승민도 김광수코치가 계속 박아두고 키우니까 결국 늘었어요. 그래서 굴려야 된다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 25/04/13 08:22
평범한 타구 실책, 본헤드 플레이, 주자 한 베이스 더 주기, 알까기 등은 연습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죠.
근데 올해 기아는 저런 부분에서 모두 보여 줬어요. 멀티도 되는 선수들한테 시켜 보자는 건데(이범호 부임 전에 했던), 김도영 응 너 3루 고정, 박찬호 너 무조건 유격, 변우혁 너는 3루 연습 말고 그냥 1루... 뭐 이러고 있었으니 문제였던 겁니다.
+ 25/04/13 11:40
작년 삼성도 2승 8패에서 기어올라온 것 처럼 기아도 김도영 복귀하면 충분히 올라올 팀인데, 어디까지 올라올 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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