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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1 10:18
그냥 210 개국 정도가 출전하면 어떨까요?
기간도 한 석 달 정도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들어올 것 같은데 지역리그? 알아서 하겠죠 뭐 ..
25/04/11 10:35
안그래도 경기수 많아서 질적저하 선수부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소모품이지만 정확히 책임지지 않는 여러 집단에서 이리저리 가져다쓰는거보면 공유지의 비극이 생각나요
25/04/11 10:40
32개국이랑 48,64개국의 경기수는 늘지만 뛰는 선수들은 1경기 차죠
전체 경기수가 늘어서 광고, 스폰서비는 급증함 협회 입장에서 늘리면 좋음
25/04/11 10:59
(수정됨) 48강보단 64강이 낫긴 하고 16강에서 32강 갈 때도 24강은 4번밖에 안 하긴 했지만 아직 48강 시작도 안 했는데 보기 안 좋긴 하네요.
25/04/11 11:12
아시아가 지금8장이니 본선 64팀 되도 비율상 2~3개 정도 늘어날텐데 중국 축구대표 지금 전력은 18개팀이 올라오는 아시아 최종예선 턱걸이로 올라오고 조가 빡세긴 하지만 역시나 최하위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 정도 티어라 아시아12장이 되도 못올라올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사실 한일 월드컵 즈음만 해도 아시아 2티어급 못해도 대충6~8위권 실력은 됐는데 관심과 투자는 늘어나는데 실력은 더 퇴보하는게 레전드긴 합니다.
25/04/11 11:19
본선 진출 자체에 가치를 크게 두지 않는다면, 확대가 문제될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가국이 늘어나는 것 때문에 개최국의 부담이 커지는 경우라면 모르겠는데, 현 상황에서 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요. 굳이 중국 때문이 아니더라도 수익을 위해 확대는 당연한 방향에 가깝고, 거기에 중국까지 걸려있으면 더더욱 수익을 위해 확대할 수 있죠.
그럼 확대에 따른 반대급부는 뭐가 있냐인데. 국가 당 경기수 하나 더 늘어난다 정도입니다. 그 이유로 개최기간이 일주일 쯤 더 늘어날 거고요.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개최국이 부담하는 비용이 커집니다만, 늘어나는 비용 이상으로 수익이 커질 거라 개최국도 환영할 거고요.
25/04/11 11:31
지금도 여러 대회 늘어나면서 월드컵 있는 해에는
상위권 클럽의 경우 휴식할 최소한의 기간도 없는데 일주일/한경기 늘어나는 게 대수롭지 않은 일은 아니죠 대회 특성상 빡빡하고 촘촘한 경기 일정으로 로테이션도 없이 때론 연장도 포함해서 빡겜하는 거 생각하면 더더욱요
25/04/11 11:26
차라리 롤드컵처럼 플레이인을 만들어서 쩌리(?)들끼리 1승이라도 챙기게 하거나 이탈리아같은 팀 예선 광탈안하게 방지하는 측면이라도 만드는게..
25/04/11 12:05
축구의 중심은 결국 유럽 클럽축구인데 이 쪽도 어떻게든 한경기라도 더 늘려서 돈 벌려고 고민중이라 양쪽이 같이 늘려나가다가 월드컵 있는 해 한번 지나가면 선수들 다 갈려나가겠네요
25/04/11 12:33
64개국으로 늘리는 대신 예선 단계를 줄이면서 A매치데이 좀 줄이면 클럽들도 불만은 없을지도...
전 개인적으로 64개국도 괜찮다고 봅니다. 경기 수준은 좀 떨어질 수도 있긴 한데 4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참가팀 늘어나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대신 4개팀 16개조로 편성하고 상위 1,2위만 진출하되, 32강 부터 토너먼트, 토너먼트 대진은 시드 부여 후 다시 추첨. 뭐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조별리그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진출만 하면 순위는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분위기(강팀 선수 체력 안배) + 강팀들 토너먼트 상위라운드에서 만나기 이 정도 효과 위해서요.
25/04/11 13:13
그 1억명당 볼좀 찰 1명이 축구를 할 확률이 거의 없어요. 생활 스포츠 저변이 낮으니 어릴때 부터 접할 기회도 적고 운동재능 있으면 탁구같은 다른 종목으로 빠지는거죠.
25/04/11 14:38
1024강 해서 한 국적으로만 속한 팀이면 모두 지원가능하게 바꾸죠.
WCG 스타 대표 뽑는 것처럼 국가대표선발전 합시다. 저도 나가볼래요.
25/04/11 20:42
(수정됨) 지금 중국꼴 보면 64장으로 해도 쉽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아시아팀들이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요.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는 기본으로 5장. 이라크, 우즈벡, 카타르, UAE, 요르단까지 5장. 남은 6장을 오만, 바레인, 태국, 인도네시아, 북한 등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도 16강에 들까말까한 상황입니다.
25/04/11 21:02
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는 인프라가 후져서 입니다.
인구가 많다 한들, 기본적으로 중국 사회는 1자녀가 대부분인데 그 1자녀들의 부모들이 우선 시 하는 진로는 공부고, 체육 쪽으로 특화된 아이들조차 축구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은 농구나, 올림픽의 개인 종목들로 죄다 빠집니다. 지도자의 풀이 아예 다르거든요. 당장 세계 최강 급인 탁구 지도자 풀은, 아시아 내에서도 인정 못 받는 축구 지도자에 비해 월등합니다. 당장 올림픽의 성적이 증명하듯요. 공부나 다른 종목들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집이 부유한 아이들이 축구를 합니다. 예전 한창 중국이 축구에 돈 때려 박을 때 어마어마한 규모로 짓던 유럽 명문 클럽들 중국 지부들은 고위층 아이들의 사교클럽으로 전락한게 현실이니까요. 그나마 축구에 재능있는 소수민족들(위구르, 회족-그 유명한 우레이, 장린펑- 등)이 나오기는 했는데, 기본적으로 지도자들의 수준이 낮고, 국내리그는 넘사벽 외국인들의 기량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못 미쳤는데다, 한창 돈 때려 박을때는 리그에서 "중국 국적"의 유망주라면 유럽 생각을 할 수 조차 없는 거금을 안겨주니 선수들의 수준이 도태된 겁니다.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시장가치가 부여되질 않았으니 점점 더 국대는 만신창이가 된 거죠. 실제로 '축구굴기'를 하던 시절(10년 전)에, 아시아 축구 선수들 연봉 TOP10을 대부분 중국 선수들이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토트넘에 막 진출한 손흥민 보다 상하이 상강에서 뛰던 우레이의 연봉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거기에 중국 국민들은 대놓고 정부를 욕할 수 없다보니, 유일하게 욕이 허용된 것이 축구 국대입니다. 축구가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국민들의 배설장이 된 게 축구 국대죠.(뭐 우리도 비슷하긴 합니다만) 64개국으로 늘리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나긴 할 겁니다만, 중국의 자리를 위협하는 아시아 2~3티어 국가들의 실력이 급격히 오르는게 중국에겐 타격이죠. 특히 동남아시아는 이미 중국이 두려워하는 수준이고, 1티어를 넘나드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벡 이외에도 타지크, 키르기스, 투르크메니스탄 등등도 중국의 자리를 위협 중입니다. 이미 중동은 중국과의 실력이 한참 벌어졌구요. 축구가 쉽게 성적이 올라오는 스포츠가 아닌데, 중국은 너무 쉽게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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