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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4 19:15:52
Name iambori
Subject [질문] 화내도 되는 상황인가요?
자전거 길에서 자전거 타고 있었습니다. 3개 차선(자전거:자전거:사람)이었고 한 차선당 1미터 남짓 정도입니다. 사람도 자전거도 한산한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사람 자전거 합쳐서 1분에 한두명 지나칠 정도입니다.

차선 따라 가던 중 앞에 다른 자전거가 가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살짝 느리게 가고 있었고 전 오른쪽 사람차선으로 해서 추월했습니다. 속도 차이가 작던 상황이어서 추월하기 위해 평소보다 힘차게 밟았습니다. 충분히 차간 거리 여유 있게 추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분쯤 후부터 뒤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페달 뒤로 밟을 때 나는 체인 공회전 하는 소리가 '차라라라' 들립니다. 첨 소리 들릴 때부터 느낌이 오더니 역시나 계속됩니다. 소리가 선명한 걸로 보아 꽤 가까운 거리이고 그렇다고 뒤에 바짝 붙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소리의 크기도 계속 비슷하고 띄엄띄엄 계속 들려왔습니다. 3,4분 쯤 같은 상황이 이어져서 신경 쓰이고 짜증나서 제가 뒤로 고개 돌려 먼저 가라고 왜 졸졸 따라오냐고 했습니다. 역시 4,5미터 쯤 뒤더군요. 아무 말 없이 약간 웃음 띄더니 고민 좀 하는 듯 꾸물쩍대면서 앞서 가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시비 거는 행동이었는데 이유도 잘 모르겠네요. '뭐하시는 거에요?'정도는 할만한 상황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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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2/05/24 19:17
수정 아이콘
이것만 봐서는 도저히 판단히 안되네요..
김첼시
22/05/24 19:2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단순히 페이스메이커정도로 생각해서 따라가던 걸수도 있고...4~5미터 떨어져 있었으면 딱히 비매너 까지는 아니지 않나...
자알못입니다.
22/05/24 19:46
수정 아이콘
제가 민감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기본 속도가 그 사람이 훨씬 빨라서 제가 페이스메이커는 안될거 같은데...
문어게임
22/05/24 20:05
수정 아이콘
그냥 따라온거 아닌가요 크크
Jon Snow
22/05/24 20:29
수정 아이콘
아니요 흔한 일입니다
22/05/24 21:04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확실히 느린 상대 뒤로 일정 간격 유지하면서 일부러 속도 줄여가며 계속 뒤따라 가는 사람이 흔하게 있다 이 말씀인가요?
테스트2
22/05/25 10:51
수정 아이콘
네 흔한상황입니다. 저같아도 앞에 사람있으면 제 페이스를 줄여서 천천히 달립니다. 여유있게 자전거 타러 나왔는데 급할이유가 없거든요
방구차야
22/05/24 21:04
수정 아이콘
첨에 천천히 갔더라도 따라갈만한 앞사람 있으면 붙어올수도 있죠.. 바짝붙었으면 몰라도 소리때문인지 민감하게 반응하신거 같네요
22/05/24 21:05
수정 아이콘
따라갈만한 사람이 아니고 제가 확실히 느렸습니다. 체인 공회전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방구차야
22/05/24 21:11
수정 아이콘
혹시 여성분이시면 불안함을 느낄만도 할거같습니다만, 그렇다면 본인이 먼저 속도를 줄이고 상대 지나간 다음에 가는 방법이 어떨까합니다. 페이스메이커 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자가는게 심심하거나 마주오는 방향에 맞서 대형을 이루는 이점도 있고.. 앞에 누군가 두고 가고싶은 경우도 있겠죠. 5미터면 바짝붙은거도 아닌거같아요
22/05/24 21:19
수정 아이콘
한산한 촌동네서 주로 타다보니 첨 겪는 일이라서 말씀하신 그런 경우가 있는지 몰라서 느낀 당혹감인가 보네요. 바짝 붙은건 확실히 아니긴 합니다.
22/05/25 10:39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신가요? 여성분이시면 뒤에서 몸매보면서 따라가다가 걸려서 무안당하는 그림이긴한데요.
22/05/25 14:35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주행도 그렇고 자전거도 급할 것 없으면 그냥 적당히 앞 사람 뒤 따라가는 게 마음이 편하기도 합니다. 앞에 있는 분이야 물론 좀 부담스러울 수 있긴 하죠..
22/05/25 15:05
수정 아이콘
의견들 감사합니다. 나쁜 감정 없이 하곤 하는 행동이라고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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