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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9/23 11:48:13 |
Name |
Sir.Lupin |
Subject |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10주차 (4강)경기 결과 |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파이널 4강 경기 결과
랜덤의 추승호, 첫 패권을 노린다!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파이널 4강, SAINT VS SAINT의 대결, 랜덤 플레이어들간의 격돌 등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봉준구 VS 추승호 선수의 결승 진출 아레나는 마지막 5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추승호 선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워크래프트3 베타 토너먼트 우승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며 워크래프트3 최고 고수 중 한명으로 인정 받고 있는 랜덤 플레이어 봉준구 선수와 같은 SAINT 클랜이자 워크래프트3의 또다른 극소수의 랜덤 플레이어이며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 장악력이 뛰어난 플레이어로 인정 받고 있는 추승호 선수는 제 1경기부터 마지막 제 5경기까지 모든 경기를 랜덤으로 치루어 내면서 워크래프트3의 4개 종족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 및 관계자들의 많은 탄성을 자아냈다.
로스트 템플에서 펼쳐진 제 1경기에서 봉준구 선수는 언데드, 추승호 선수는 나이트 엘프가 선택되었다. 언데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대규모 가고일을 운영한 봉준구 선수에 맞서, 추승호 선수는 헌트리스와 드라이어드 조합으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며 멀티까지 성공시켰으나, 봉준구 선수의 7시 지역 외각 멀티를 성급하게 공략하려다 거의 모든 병력을 소비 시키는 추승호 선수 답지 않은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다 패배하였다.
레전드에서 펼쳐진 제 2경기에서는 봉준구 선수는 다시 한번 언데드, 추승호 선수는 오크가 선택되었다. 추승호 선수는 오크의 만능 유닛인 샤먼을 주로 운영, 이에 맞선 봉준구 선수는 다리 지형이 많은 레전드 맵의 특성을 고려하여 언데드의 레인지 어택 유닛인 크립트 핀드를 주로 운영하였으나 경기 초반부터 사냥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추승호 선수의 경기운영에, 5시 지역에 건설된 봉준구 선수의 멀티가 파괴되면서 승부의 방향은 추승호 선수에게 미세하게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봉준구 선수는 지형을 이용한 크립트 핀드의 적절한 활용으로 경기의 흐름을 원점으로 돌려 놓는 듯 했으나, 7시 지역에 건설된 추승호 선수의 멀티를 저지하지 못하고, 여기에서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추승호 선수의 대규모 물량을, 3번째 영웅까지 운영하며 저항했으나 결국은 자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하였다.
1:1의 상황에서 트랑퀼 패스에서 펼쳐진 제 3경기는 봉준구의 오크, 추승호의 휴먼의 전투. 밀리샤를 동원한 빠른 멀티를 시도하며 2영웅 만으로 크립 사냥을 하다가 그리폰으로 넘어가는 빌드를 선택한 추승호 선수. 그러나 역시 빠른 멀티를 시도한 후 샤먼 체제를 구축한 봉준구 선수의 중반 유닛 전투에서 추승호 선수가 밀리면서 멀티가 파괴, 제 3경기는 봉준구 선수에게 돌아갔다.
개방형 6인용 맵인 놀우드에서 펼쳐진 제 4경기는 봉준구 선수와 추승호 선수 모두 나이트 엘프가 선택되었다. 데몬 헌터의 마나번과 헌트리스 대 헌트리스의 싸움인 나이트 엘프간의 전투에서 경기 초반 미세하게 크립 사냥을 통한 아이템의 우위를 접한 추승호 선수가 데몬 헌터와 헌트리스를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 봉준구 선수는 결국 ‘가장 안정적인 워크래프트3 플레이어’라는 자신의 명성과는 맞지 않는 성급한 플레이를 구사하다 데몬헌터와 헌트리스 다수를 잃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추승호 선수의 승.
다시 2:2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맞이한 로스트 템플에서의 마지막 제 5경기. 봉준구 선수는 나이트 엘프, 추승호 선수는 오크. 경기 초반부터 영웅들간의 치열한 중앙 전투로 시작된 제 5경기는 추승호 선수의 샤먼 대 봉준구 선수의 헌트리스, 드라이어드 조합의 전투.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초반 경기 운영을 마무리 지은 두 선수의 경기 결과는 경기 중반의 우세를 확보하는 최적의 타이밍을 확보한 추승호 선수의 승리. 헌트리스, 드라이어드 조합이 갖춰지기 시작했으나, 추승호 선수에게 나이트 엘프 특유의 견제 플레이를 하지 못한 봉준구 선수는 결국 일정 수의 샤먼이 갖춰진 시점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패배하며 마지막 5경기를 내주었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최종 결승 티켓 한장은 추승호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9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에 펼쳐지는 ‘휴먼의 자존심’ 전지윤 선수와 ‘센티널과 헌트리스의 마술사’ 박외식 선수의 4강 2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또다른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는 겜비씨, 스포츠 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며, 한빛소프트 후원 하에, 캐스터 김철민, 해설 이승원, 김동준의 진행으로 매주 수요일 겜비씨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4강 1주차 경기 종합
제 1경기 : 로스트템플
봉준구 언데드 VS 추승호 나이트 엘프 : 봉준구 승
제 2경기 : 레전드
봉준구 언데드 VS 추승호 오크 : 추승호 승
제 3경기 : 트랑퀼 패스
봉준구 오크 VS 추승호 휴먼 : 봉준구 승
제 4경기 : 놀우드
봉준구 나이트 엘프 VS 추승호 나이트 엘프 : 추승호 승
제 5경기 : 로스트 템플
봉준구 나이트 엘프 VS 추승호 오크 : 추승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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