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는 한 편의 즉흥 연극과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즉흥 연극이라면, 먼저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야 겠지요. 그리고 배경 세트나 무대 장치등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때로는 연극 배우들의 연기가 이해되지 않을때, 옆에서 설명해줄, 사람도 있으면 좋겠구요. 아, 물론 연극을 볼 관객들도 있어야 겠지요.
대본은 없어도 우리가 보고 있는 게임리그는 한 편의 연극일 겁니다. 선수와 스텝과 해설진과 팬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한 편의 드라마.
그동안 우리는 스타라는 연극에 열광했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스타라는 연극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극장에 단 한편의 연극만 상영된다면, 언젠가, 연극의 내용의 다양성이 사라지겠죠....
새로운 연극의 겨울이야기를 여기서 한 번 써 볼까 합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리고 잘 모르는 관객의 어설픈 감상문을 너그러이 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 형식의 틀은 Altair~★님의 스타리그 봄 시즌 정리에서 따왔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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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재호(NE, Moon〔Fairs〕,조아) 1승 (mbc게임:1승)
- <mbc게임 대 전지윤전승 남은경기: 장용석전, 이진섭전 온게임넷>
환상 나엘의 질주는 계속된다. 휴먼킹 전지윤과의 격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패를 향한 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맵, 오데사에서의 경기의 승리로 맵 적응에도 문제 없음을 과시. 남은 장용석, 이진섭 선수와의 경기를 무사히 이끄는게 그에게 남겨진 과제일듯. 그리고 mbc게임 A매치 6연승도 기록.
1.천정희(UD, Sweet〔Saint〕,예카) 1승(mbc게임:1승)
- <mbc게임 대 김대호전승, 남은경기:박세룡전, 김홍재전 온게임넷>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린 걸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승부사 김대호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정상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비의 아이디, renoma의 주인공으로 밝혀진 그. 과연 래더의 그 모습도 방송에서 지속될지는 이제 그의 남은 경기에 달려있다.
1. 오창정(H, ReX.Scorpio, 슈마GO) 1승(mbc게임:1승)
-<mbc게임 대 임효진전승 남은경기: 김동문전 박재신전>
대어 사냥! 견제의 예술사, 임효진을 잡고 먼저 1승을 거두었다. 개인적으로는 임효진에게 당했던 패배들에 대한 복수인 셈. 지난 시즌 8강에서의 좌절을 기억하고 있는 그로서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더 높이 날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러기에는 남은 경기의 승리가 그에게 남겨진 과제다.
1. 강서우(UD, Cherry_ReiGn, 삼성칸) 1승(mbc게임:1승)
-<mbc게임 대 이중헌전 승 남은경기: 김태인전 김동현전, 온게임넷>
온게임넷 준우승의 한을 여기서 풀겠다. 오크의 희망, 이중헌을 상대로 멋지게 승리. 이번 시즌 첫 프라임매치의 승리 주인공도 되었다. 남은 김태인과 리턴과 김동현과의 경기를 잘 치루어낸다면, 첫 진출한 프라임리그에서의 좋은 선적도 기대할만 하다.
5.임효진(NE, Anyppi.Werra , 삼성칸) 1패(mbc게임:1패)
- <mbc게임 대 오창정전 패 남은경기: 박재신전 김동문전>
가장 꾸준한 게이머 임효진. mbc게임 대 휴먼전 88.88%(8승 1패).대회 첫 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는 그가 브레이브 팔라딘의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견제의 예술사, 그에게 남겨진 길은 이제 조금은 험난하게 되었지만, 워낙 꾸준한 그이기에 기대를 접기에는 아직 이른 듯 하다.
5.이중헌(O, DayFly〔FrienZ〕, 손오공) 1패(mbc게임:1패)
- <mbc게임 대 강서우전패 남은경기:김동현전 김태인전>
오크의 희망. 이중헌. 낭만 오크의 재림을 바랬던 팬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경기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정녕 오크는 암울한 종족인건가라는 탄식도 아울러 나오지 않았을까. 빠른 홀업에 뒤이은 3영웅체제를 선택했지만, 상대 강서우의 경기 운영에 gg.남은 김동현 선수와 김태인 선수와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듯.
5. 전지윤(H, Medusa〔Saint〕, 예카) 1패(mbc게임:1패)
- <mbc게임 대 장재호전패 남은경기:이진섭전 장용석전>
잘싸웠다. 그러나 상대 선수와 종족이 너무 센걸 어찌하리.... 오랜만에 개인전 무대로 돌아온 휴먼킹. 과거, 그를 추앙하던 많은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었지만, 패배의 쓴잔을 아쉽게 들이켰다. 또 다시 위습 사기론이 고개를 드는 결과도 덤으로 낳았다고 할까.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
5. 김대호(NE, ShowTime.Werra, 한빛) 1패(mbc게임:1패)
-<mbc게임 대 천정희전패 남은경기: 김홍재전 박세룡전 온게임넷>
mbc게임은 그하고 인연이 없는 걸까. 의지를 나타냈던 첫 경기에서 패배. 온게임넷에서 당한 천정희 선수와의 패배를 설욕하려던 계획도 아쉽게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하고 말았다.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사 김대호인만큼, 선전을 기대해 본다.
이진섭(UD, Mr〔FrienZ〕, 손오공)
-<mbc게임 대 장용석전 전지윤전 장재호전>
장용석(NE, FreeDom.Werra, 삼성칸)
-<mbc게임 대 이진섭전 장재호전 전지윤전>
박세룡(H, Swain〔FrienZ〕, 손오공)
-<mbc게임 대 김홍재전 천정희전 김대호전>
김홍재(O, ReX.Romero )
-<mbc게임 대 박세룡전 김대호전 천정희전>
박재신(NE, Cherry_EVE, 인텔)
-<mbc게임 대 김동문전 임효진전 오창정전>
김동문(UD, St_GoStop, 조아)
-<mbc게임 대 박재신전 오창정전 임효진전>
김동현(NE, May〔Saint〕, 인텔)
-<mbc게임 대 김태인전 이중헌전 강서우전 온게임넷>
김태인(H, WCB_Rainbow, AMD)
-<mbc게임 대 김동현전 강서우전 이중헌전>
김승엽(NE, BB_DVD, 이데EX)
-<온게임넷>
이재박(NE, Ntc.Evenstar, 이데EX)
-<온게임넷>
노재욱(UD, Cherry_Lucifer, 한빛)
-<온게임넷>
이형주(NE, Check〔FrienZ〕, 손오공)
-<온게임넷>
하재길(NE, Cherry_High )
-<온게임넷>
다음주 경기 예고.
12월 11일 온게임넷
-일정이 나온게 없어서....
12월 12일 mbc게임
A조 이진섭 대 장용석 at 오데사
- 2002 온게임넷 2차리그 이후, 개인전 리그에 오랜만에 돌아온 이진섭.
첫진출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용석. 그들의 대 격돌.
B조 박세룡 대 김홍재 at 일리오스2
- 명성에 비해 인연이 없는 프라임리그에 드디어 진출한 박세룡.
이중헌이 못이룬, 오크의 이번 리그 첫 승을 이룰 것인가. 김홍재.
C조 박재신 대 김동문 at 놀우드 프라임
- CTB에서 보여준 재능을 과연 개인전에서도 보여줄수 있을까?
아니면, 핀드킹의 위력을 발휘하며 나엘 격파의 선봉장이 될 것인가?
D조 김태인 대 김동현 at 터틀락 프라임
- 산적 휴먼. 과연 온게임넷 3위가 우연이 아님을 여기서 증명할 수 있을까.
May, 베넷 상의 명성을 방송에서 증명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