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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11:10
글이 안읽혀서 한참 헤멨네요.
1. 공적인 결석은 인정해주겠다. 대신 지정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라. 2. 예비군은 공결의 대상이 아닌줄 알았으나, 조교를 통해 공지사항으로 예비군도 독후감 제출하라는(출석 인정) 내용 확인. 아니 걍 책 읽고 내면 되는거 아냐? 3. 지정도서는 도서관에 1권밖에 없음. 4. 도서는 번역서로 번역자가 해당 교수임. 도서관에서 못빌리면 사야함.
22/12/09 11:19
어라? 저는 글이 그냥 잘 읽히던데..
물론 정리하신 내용이 매우 깔끔해 99점 드리겠읍니.. 제가 독해력이 남다를리는 없으니, Tiny님이 요약정리하신 깔끔함을 보면 혹시 고위 공무직에 계신건지도??
22/12/09 11:19
자꾸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게, 이렇게 대놓고 불법을 저질러도 테뉴어는 끄덕 없으니까 그런건데
예비군 관련해서 똥고집 부리면 테뉴어 자르지는 못하더라도 대학 측에서 해당 교수 감봉처리하고 공식 발표해서 망신주는 학칙을 만드는게 맞다 봅니다
22/12/15 09:21
이유도 말 안하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러나, 어디서 본 닉이다 싶어서 이전 글들 찾아보니까
https://pgr21.co.kr/freedom/97287#4651149 여기서 헛소리하다 절 포함한 사람들한테 털리고 찌질하게 이러고 있는 거였군요. 그 후에 댓글알림 가는건 또 두려워서 다른 댓글 밑에 정신승리성 댓글도 추가해 뒀었구요. 너무 추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난 당신 차단은 안 합니다. 또 어떤 짓을 하다 털리고 정신승리하나 봐야되니까요
22/12/09 11:23
저도 예비군 출첵으로 인정 안 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셔서 그냥 방학때 예비군 갔습니다.
출첵이 문제가 아니라 수업을 따라가야하니... 어쩔 수 없이 그런선택을 했네요. 에이쁠 받긴했습니다.
22/12/09 11:26
생각해보면 예비군 참석으로 결석이 발생하는걸 교수님보고 보강을 하라고 하는거도 아니고, 강의에 대해 별도의 강의내용을 제공해주라고 하는거도 아니고 결석으로 인한 출결페널티만 좀 인정해주라고 하는건데 도대체 왜 저렇게들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결석으로 수업진도에 페널티 입는거만 해도 억울한 것인데;;
22/12/09 11:26
예비군으로 개소리하면 다이렉트로 검찰로 고발 넣어야 바뀐다니까요.
그냥 넘어가면 넘어가고 일커지면 인정해주고 교수는 손해볼게 없으니까 학생들한테 지 곤조 부리는거죠.
22/12/09 11:39
교수들이 태어나자마자 교수된것도 아닌데 아래과정 밟는사람들한테 갑질하는거보면 경험유무와는 무관계인거같아요
인성의 문제일듯
22/12/09 12:24
사실 사람들의 군대 무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고, 오히려 최근이 되어서야 군제대자 중심으로 군인들을 대접해 주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그전까지 군대 무시의 최강자는 페미나 여성이 아니고 오히려 군제대자였죠. 요새 군대는 소풍이지 소풍....
22/12/09 12:01
국가법령정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해당 법령으로 나온 판례가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정말 판례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판례가 있는데 주요 판례가 아니라서 기록되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https://www.law.go.kr/법령/예비군법 제10조의2(예비군 동원 또는 훈련 관련 학업 보장)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하여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 제15조(벌칙) ⑧ 제10조 및 제10조의2를 위반하여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불리한 처우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2/12/09 12:04
최근에 서울대 대학원 진학 준비하면서 느꼈는데,
한국 대학들 발전하려면 교수들 재정비 해야합니다. 권위의식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22/12/09 12:15
여자도 예비군 가면
수많은 페미 단체들 도움으로 벌써 해결됬을듯.. 아님 예비군 폐지해요.. 이딴 식이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22/12/09 12:32
지금 대학에 주축으로 있는 교수들 상당수가 병역 특례로 해결하거나 면제로 군대를 안 갔다 왔을 겁니다.
대략 80년대 후반 학번부터 90년대 학번까지일텐데, 제 주변에도 진짜 막장 교수들 많더라고요. 그 세대가 이른바 대학원 교육이 정립된 이후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징집율은 꽤 낮았던 데다가 해외 유학 붐을 타고 나갔다 온 교수들이 많아 권위의식과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죠. 그 윗세대 교수들이야 과학기술 기반으로 산업화를 통한 국가 재건과 경제 발전... 이라는 목표가 조금이라도 있었을텐데, 이후는 나 혼자 잘나서 여기까지 온 거야 하는 듯한? 실제로 대학원생들 혼낼 때 업무나 과제와 상관 없이 인신공격과 인격 모독성 막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들었고요.
22/12/09 13:10
이런 걸 볼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직장에 가서 일을 하는 건 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니까 회사 대신 국가가 나를 사용하더라도 급여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게 맞는데, 대학에서 배우는 건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불출석을 출석으로 인정해주면 끝이 아니라, 등록금을 지불했는데도 받지 못한 서비스에 대한 보상까지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출결에 불이익이 없더라도, 그 강의가 의미가 있다면 학생은 같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혹은 같은 수준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하는 건데 말입니다. 예비군으로 인해 수업을 못 듣게 되었다면 출결인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의의 추가제공이나 등록금의 일부환불의 조치가 있어야 예비군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출결 봐줄게 하고 퉁치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그렇게 바뀔리는 없지만 그렇더라도 손해를 보면서 손해를 본다는 건 알고 있어야지요. 그것조차 안 해주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22/12/09 13:17
그게 안되니깐 조선이 이모양입니다.
직장인도 예비군으로 빠지면 정부가 그 회사에 비용 물어줘야 하고 자영업자면 영업손실 물어줘야 하고 학생이면 등록금이든 최소일용직 만큼은 돌려줘야죠
22/12/09 13:37
예비군이 문제가 아니라 공결전체에대해서 독후감 제출하라고 하는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일가친지 조사나 응급진료 등으로 인해 결석 할때 사유룰 참작해서 출석인정해주는건데 쓸데없이 조건을 달다뇨.
22/12/09 20:03
학교도 같이 조져야 합니다.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 같은 거에 무조건 페널티 먹이고 국감장에 총장이랑 학과장 소환해서 신나게 조리돌림해야 조금이나마 바뀔 겁니다.
22/12/11 21:22
학교시스템 문제는 아니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는 모든 공결처리는 학사팀에서 해서, 예비군은 묻따말 출석처리가 되더라구요. 시스템상에서 결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물론 참여점수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뭐 감점이 있을 수 있는데, 뭐 학교가 방침이 좋았던건지 교수님들이 좋은분이셨든지 해서, 오히려 학부단위 학생예비군은 (타학과 복수전공자는 좀 아쉽긴 하겠으나) 대부분 보충강의 올려주시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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