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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11:44
타이타닉 : 195분 (3시간 14분 42초)
아바타1 : 162분 (2시간 41분 31초) (최초 개봉) 아바타2 : 192분 (3시간 12분 24초) 다른 감독이라면 짧게 하라고 하겠지만 카메론은 그냥 규격외라...그냥 하고싶은대로 냅둬야죠.
22/12/09 11:07
20년전 인도 가닌까 중간에 광고타임 있더군요.
러닝3시간 넘어가면 중간광고를 고려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맥이 끊어질려나...
22/12/09 11:17
한국에서 인터미션 있던 영화는 저는 '해피 아워' 말곤 모르겠습니다.
해피 아퍼 러닝 타임은 328분인데 150분 정도에 그냥 검은 화면으로 10분 타이머 띄워 놓고 쉬는 시간 줬습니다. 영화 상영 끝나면 해설해주는 언택트 톡도 크레딧 올라가는 거 끝나면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크레딧 타임에 다들 화장실 가느라 분주합니다.
22/12/09 11:12
본문은 영화관 티켓값 내용관 조금 다르지만
일반관 기준으로 현재 정가인 15000원이 비싼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어디 가서 놀든 2시간 놀면 비슷하게 나오지 않나 싶고 미국, 일본, 유럽, 한국과 비슷한 경제 규모의 나라는 티케값이 한국과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하네요.
22/12/09 11:18
잘만들고 재밌는 영화라면, 안비싸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전엔 가격이 쌀때는, 잘만들고 재밌지 않아도 부담없으니 편하게 영화를 많이 봤다면... 이제는 잘만들고 재미있어야만 본다로.. 분위기가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_-;;
22/12/09 13:21
그게 물가 기준으로는 그런데 사람들 머릿속 영화값 기준이란게 그거를 따라가지 못해서..
오락실 한게임에 50원 100원 하는거만 알던 사람들이 예전 리듬게임 300원 500원 시절에도 불평 늘어놨는데 요새는 1000원 2000원 비싸면 3000원까지도 하거든요 근데 기계값이나 플레이타임 보면 납득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막상 내가 하는 게임이 한판에 3천원이다 하면 히익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22/12/09 21:34
워~ 3000원이라니...
기계값이 특출나게 비싼 새로운 게임이라도 나온 건가요? 아니면 금싸라기 땅에 게임센터가 위치한 건가요? 리듬게임 한판에 3000원은 선을 많이 넘은 거 같습니다.
22/12/09 11:17
영화도 아직 안나왔고, 카메론 저 양반에게 딴지걸긴 뭐하지만, 저 말은 완전히 틀렸죠. 쳐낼거 못쳐내고 어떻게든 지 할말은 다 늘어놓겠다는 실력없는 감독과 편집자의 못된 심보입니다.
극장판 기준 2시간~ 최대 2시간 30분 안에 하나의 서사를 완성해야 하는게 감독의 능력입니다. 저렇게 과유불급으로 다 집어넣고 싶은건 감독판의 몫이구요.
22/12/09 11:37
타이타닉 : 195분 (3시간 14분 42초)
아바타1 : 162분 (2시간 41분 31초) (최초 개봉) 아바타2 : 192분 (3시간 12분 24초) 1997년에도 다들 화장실 잘 참고 3시간넘게 전국민이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봤습니다. 본인 의견이 그런건 알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카메론 보고 실력없다고 퉁쳐버리면...크크
22/12/09 11:46
저 양반이니까 저렇게 개길 수 있는거고, 말 자체는 틀린말이죠. 카메론이 실력없다고 한 말이 아니었는데 잘못 전달되었네요. 글을 잘 못써서 오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22/12/09 11:24
제임스카메룬 감독의 어비스는 실제 우리나라 개봉시에 길다는 이유로 배급사가 엄청나게 짤라버렸죠.
원래 상영시간이 145분 즉 2시간 25분인데 우리나라 극장 개봉시 1시간 30분이었는지?45분이었는지 정확하진 않은데 여튼 최소 30분이상을 짤라버렸습니다. 단관시절이라 상영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다보니 내용연결도 안되고 정말 재미없었고 국내에서 흥행도 참패했죠. 그당시 헐리우드는 경쟁사 영화에 대한 정보를 빼낸 다음 비슷한 컨셉의 영화를 만들고 경쟁하던 시절이었고 어비스에 대항해서 짭?으로 나온게 딮식스랑 레비아탄 이었는데 이 영화들보다 흥행을 못했을 정도였으니.. 나중에 완전판을 봤는데 자그마치 171분이나 됐고 아에 다른 영화더라구요.
22/12/09 12:46
어비스는 정말이지 비운의 명작이죠. 나중에 재평가를 받긴 했습니다만. 어비스는 러닝타임 관련 썰이 좀 있는데
1. 제작 막바지에 카메론이 최종 편집본은 약 '3시간' 정도라고 함 2. 제작사(폭스) 결사 반대, 러닝타임이 짧아야 돈을 많이 범 + 이미 제작비가 약속했던 5천만 달러를 초과 (최종 6천9백만달러) 3. 이에 카메론은 영화 엔딩을 2가지 버전으로 만들었으니(하나는 제작비 많이 쓴, 상영 시간이 길어지는 해일 장면 버전, 하나는 해당 장면 삭제 버전) 비공개 시사회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선택하게 하자고 제안, 폭스 수락 4. 시사회 결과 해일 장면 반응이 별로 안 좋음, 눈물을 머금고 엔딩 삭제(실은 폭스에서는 돈 많이 든 해일 엔딩은 그대로 넣고, 대신 남녀 주인공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왕창 자르자고 했으나 카메론이 거절) 5. 그럼에도 러닝타임이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2시간 26분', 폭스에서 2시간 이내로 줄이라고 명령 6. 카메론은 2차 비공개 시사회를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 폭스 수락 7. 관객들 반응 그럭저럭 괜찮음, 결국 2시간 26분 확정 8. 우리나라 개봉 때 너무 길다며 가위질 시전. 얼마나 줄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최소 30분 이상 잘랐다는 게 정설 ..... 저도 처음 봤을 때는(아마 TV에서 본 거 같은데) 소소하게 재밌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 이 영화 스페셜 에디션이 있다는 걸 알고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으아... 이게 뭐야... 역시 카메론 형님! 해일 장면이 모두 포함된 버전은 굉장한 감동이었습니다.
22/12/09 12:03
전 타이타닉 볼때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서...
좋은 영화는 러닝타임 길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저땐 어렸어서 가능했던건가....
22/12/09 12:32
영화 러닝타임이랑 감독의 능력이랑 상관없죠. 감독이 의도한 편집에 따라 몰입이 유지가 되냐 안되냐가 감독의 능력인건데요.
22/12/09 15:14
재밌게만 만들면 장땡이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리마스터링판 극장에서 봤을 때, 4시간이 넘어가는 런닝타임이어서 3시간 즈음에 10분간 인터미션이 있었거든요. 굳이 인터미션이 있는게 아까울 지경이었음. 진짜 버릴 장면 하나없이 개꿀잼.... 아니다, 사실 오히려 리마스터링 하면서 새로 삽입한 장면이 별로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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