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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13:50
대출금리를 낮추면 중앙은행 정책이랑 반대로 가는 것과 다를바 없어서 긴축 정책 효과가 줄어듭니다.
또한 '무작정' 대출금리는 낮추는건 부실 대출 확률을 높이는 지라 위험할 뿐더러, 은행들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장벽 자체를 높이게 하기도 하죠. 예금금리는 최근 많이 높아진 상태긴합니다. 은행들이 올린 것도 있겠으나, 통상 수시입출금 통장 같이 금리가 낮은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많아야 예대금리가 벌어지는데, 요새는 정기예금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그래서 정부는 보통 배당을 줄이라고 합니다.. 은행이 벌어둔 돈 배당하지 말고, 쌓아두면서 위기에 대비하라고. 다만 한쪽에서는 위기 대비를 위해 배당 줄이라고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기금 출연하라고(즉 곳간에 쌓아둔 위기 대비용 비상금 꺼내라) 압박을 하니 여기서 은행들의 불만이 쌓아는 경우가 많죠..
22/10/26 12:40
배당 더 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신한지주 기준으로 21년배당 2060원 22년 2600원 그래도 배당성향은 낮은 편인데 이건 정부에서 막는거라...
22/10/26 22:37
주유소랑 같은 겁니다
유가 오를땐 광속으로 올리고 유가 내릴땐 달팽이처럼 내리니까요 금리가 오를때 대출금리는 광속으로 올리고 예금금리는 달팽이 처럼 올려서 생기는게 예대마진이고 역대급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건 예대마진이 대폭 늘은거거든요
22/10/27 00:53
여수신 금리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무슨 금리를 주유소 유가에 비유하시나요 크크크
투자은행도 아닌 상업은행의 주 수익원은 예대마진인데 믿도 끝도 없이 무지성으로 이자 장사하는 놈들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22/10/27 01:39
예대 금리 차이야 당연히 나야죠
그게 리스크 비용이고 은행 수익이니까요 근데 그럼 수평하게 움직여야지 기준금리 올랐다고 예를들어 대출금리는 평균 4% 올리고 예금금리는 평균 1% 올리면 양아치죠
22/10/27 02:51
아니 님 말대로 공정하면 은행의 수익은 예금총액 비율로 늘 일정해야죠
예대율 이야기하시나본데 말장난하시자는건지 은행이 대출금리 변동기에 예대마진가지고 장난쳐서 막대란 수익내는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굉장히 떳떡한것 처럼 이야기 하네요 크크
22/10/27 03:20
예금 총액 비율로 늘 일정하다뇨 이건 또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참.......
제가 현직에 있을 때도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예금이자는 쥐꼬리만큼 주고 대출이자는 뭐 이리 많이 뜯어가냐입니다. 제가 쓴 첫 댓글의 의미도 위 문장처럼 말씀하는 분들이나 이자 장사하는 놈들 그러면서 무지성으로 앞뒤 없이 욕하는 분들 때문에 안타까워 적은 거고요. 그래서 주유소 비유가 맞지 않다 말씀드린 겁니다. 금리 차이가 당연히 난다는 걸 아신다면서요? 네? 수평하게요? 여기서 예대율은 왜 나옵니까 크크크크크 같은 금고에 있는 똑같은 돈인데 뭐가 다르냐 하시겠지만, 조달 방법도 목적도 다르고 그에 따라 리스크도 다르니 당연히 수반되는 비용도 다르고요. [금리가 오를때 대출금리는 광속으로 올리고 예금금리는 달팽이 처럼 올려서 생기는게 예대마진이고]라 말씀하시는데 금리 반영에 왜 시차가 있는지는 기사 몇 개만 검색해 보셔도 아십니다. 대표적인 규제 산업에서 상업은행의 주 수익원인 예대마진을 변동기에 장난질이라 하면 할 말이 없네요.
22/10/27 04:07
예대율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나는 근본 이유니까 언급한겁니다 설마 척 알아들으실줄 알았죠.
까고 싶어서 집중력을 잃으신듯 진정하시구요 예대의 금리차 기준금리 적용의 시차는 기술적 부분이고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리스크로 스케일링된 총 수익은 같아야죠 하이리스크로 가면 수익이 더 날것이고 로우리스크로 가면 수익이 덜 나겠고 고로 리스크의 역수를 적용하면 총 수익은 총예금액에만 영향을 받겠죠 물론 은행이 수익을 추구하고 리스크를 어떻게 메니지 하냐에 따라 부가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만 늘 금리 변동기에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고 나서야 예대금리를 손보는 관행(이익에 대한 유인)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기사 본문은 기준금리의 예대 적용 시간차로 발생한 이익을 말하고 있으니 이는 리스크 메니지먼트로 번 수익이 아니죠 은행은 자기자본 가지고 돈버는 타 기업과 다릅니다. 은행은 고객의 예치금을 굴려 돈버는 곳이고 그러면 최소한 자기 은행 예금주에겐 공정해야죠
22/10/27 03:32
정확하게 [수평]이라 이해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현 은행업 규제와 은행법상에서 예대금리를 수평하게 올리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있다면 알고 싶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2/10/27 11:52
위 댓글에 답변하셔서 못 봤네요. 네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크크
예금 총액 비율이라니.... 현실에 일어날 수 없는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시는데 우리나라 시중은행이 이자수익 외 다른 부분에서 더 큰 수익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네 물론 좋죠. 그래서 수익 부문에 대해 다각화하고 있는 거고요. 하지만 상업은행이라는 한계도 있고 규제와 건전성 문제 때문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죠. 현재도 충분히 정부나 금융위의 규제를 받고 있고 그 하에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고요. 일반 사기업과 은행업은 다른 게 맞습니다. 근데 예대차하라고 만들어 놓은 기업에 자신들이 가장 잘 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수익 부문을 줄이라는 말밖에 더 되나요? 작은 것 하나까지 통제받는 업인데 불공정 하다면 그건 용인해주는 정부나 금융당국의 문제죠. 은행에 데이신 적이 있는지 엄청 불공정하다고 느끼시는 거 같은데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양아치 예시 든 댓글에 말씀하신 거처럼 그렇게 해야 할 방법은 무엇이며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22/10/27 16:04
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대출리스크에 대한 가산금리로 수익을 내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다면 적절하다고 보지만 기준금리의 예대 적용 시간차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해야겠죠 은행마다 예금의 종류와 대출의 종류가 다르니 완벽한 기계적 적용이 어렵겠지만 그것을 핑계로 이익을 보려는 유인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니 금융당국의 감사 및 통제를 강화하던가 하는 방향이 있겠죠? 그리고 은행에 데인적은 없습니다. 한국에선 잘 안쓰던 마통이외에는 대출 받은적이 없거든요
22/10/27 22:10
정말 님이 주장하시는 불공정 및 양아치 짓이 있다면 정부, 금융위, 한은에서 직접적인 규제를 하겠지요.
항상 여론 달래기 위한 보여 주기식의 규제밖에 없죠. 그 예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이번에 시행한 예대금리차 공시입니다. 예대차 숫자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죠. 고객에게 큰 효용을 주는 정보가 아닙니다. 금융 건전성에 해를 끼칠 문제가 있었다면 보다 직접적인 규제를 했겠죠. 누가 이용해 달라고 칼 들고 협박했습니까? 고객에게 최소한의 공정성도 지키지 않는 기업이라 생각하면 이용 안 하시면 되죠. 이미 이용 안 하실 수도 있겠네요 크크 계속해서 대답은 회피하시고 현실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운 이상적인 이야기만 하시네요. 주장하셨으면 그게 합리적이든 아니든, 이유 정도는 제시하셔야죠. 어느 장단에 맞춰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마치 꽉 막힌 50대 틀딱 부장님과 대화하는 느낌입니다. 더 이상의 논쟁은 제 정력 낭비인 것 같아 이 댓글을 끝으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22/10/28 11:16
아엠포유 님//
이상한 분이네요 위에 적은건 이유가 아니면 뭡니까? 크크 대답이 겉도는건 님이구요 은행이 기준금리 적용에 예대 시차둬서 고객 예치금으로 수익 낭낭하게 뽑는게 정당하냐는 말에는 답을 안하시고 빙빙 돌려 말하니까 서로 피곤해 지는거죠 뭐 여기서 디테일한 금융정책씩이나 논의할거면 님이나 제가 금감원에 가야겠죠 여기가 금감원 정책 회의실입니까? 단순한 논리를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시는건 꽤나 의도적이신듯 껄껄 왜요 논리에서 밀리니까 디테일로 한번 쪼아 보려고 했나요? 근데 님도 디테일이 없는건 마찬가지구요 크크 그리고 누칼협까지 등장하네요 껄껄 코미디도 아니고 님의 논리가 얼마나 빈곤한지는 잘 알겠습니다. 살펴가세요 멀리 안나갑니다.
22/10/26 11:52
저런 은행들은 예대금리차로 많이 버나본데,
요새 2금융권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 엄청 높더라고요. 과거에 저축은행사태도 있고해서 그런가, 현금 확보가 부족한게 아닌가 약간 불안...
22/10/26 12:02
지금 자게에 핫한 레고랜드 사건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현재 기업채가 전멸하다시피 해서, 기업 수요가 다 은행 대출로 몰렸습니다. 그런데 은행채도 지금 위험하기 때문에(즉 고금리라) 은행에서 현금확보를 위한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예금금리도 따라서 오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레고랜드 사건(.... 솔직히 이름을 바꿔야 되지만 정치글 안되니깐)으로 기준금리가 0.5퍼센트 정도 오른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그것도 수습 잘 된다는 전제하에서요.
22/10/26 12:04
저게 지금 은행이 돈 잘 번다.... 그런 이야기가 전혀 아닙니다.
위에 쓴 레고랜드 사건이 최후의 일격이 되어서, 모든 은행이 현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물론 3분기니깐 레고랜드 전이긴 한데, 그 전부터 현금확보 하려고 난리였구요.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둘 다 로케트 처럼 하늘로 쏘는 중입니다... ㅠㅠ
22/10/26 13:14
기업이 돈이 필요한데 회사채 등으로 시장에서 직접 조달이 안되니 높은 금리 감수하고 은행에서 대출받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은행들은 기업에 돈 더 빌려주려면 예금 더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거구요. (BIS 비율) 당연히 투자은행이 아닌 상업은행은 예대마진으로 먹고 사니까 금리가 오를수록 이익이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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