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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6 14:42
고양이 키워보면 자기한테 해코지 한 것은 죽을 때까지 기억합니다.
말괄량이라고 한 것 보니 태권도 사범 때 어지간히 고생시켰을 듯 하네요. 크크
22/10/06 15:10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크크크
그때 하도 시달려서 10년도 넘게 기억하는건데 세월의 힘으로 그때의 꼬맹이가 귀여움으로 남았다가 우연히 봐서 기분좋게 사준듯 합니다 크크크크
22/10/06 15:01
저도 동네 도서관에서 지나가는 여고생 얼굴이 엄청 익숙하길래. 내가 여자 고등학생을 알 일이 없는데 왜 아는 사람인 것 같지? 하고 고민 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꼬맹이 때 옆집에 살았던 아기더군요. 어머니 두 분이 친하셔서 어릴 때 저희 집에 엄청 자주 놀러왔었던. ..... 괜히 뻘쭘할 것 같아서 아는 척은 안 했습니다.
22/10/06 15:44
저도 담임했던 애들은 코시국 이전에는 길에서 마주쳐도 대충 알아보겠더라고요. 심지어 걔가 운전하면서 지나가도 알아본 적 있어요. 근데 마스크 끼면 모름...
22/10/06 15:47
예전에 방송에 나온 태권도 사범 - 학생으로 이어진 15살 차이 부부가 기억나네요.
혼전 임신이라 결혼을 수락했는데 방송에서 최초로(?) 어디서 애가 생겼냐고 mc가 물어보니까 태권도장이었다고 대답해서 장모님이 경악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22/10/06 16:13
저도 20대 때 우연히 초등학교 때 다녔던 태권도 관장님이랑 마주친 적이 있는데 얼굴 알아본 것 뿐만 아니라 이름도 기억하고 계셔서 놀란 경험이 있네요.
22/10/06 16:20
전에 본가 갔다가 돈 뽑으려고 은행 365 센터에 문열고 들어가는데, 마침 안에서 나오던 사람이 갑자기 멱살을 잡듯이 저를 붙잡더라구요. 가죽잠바 입고 있고 해서 흠칫 했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동창이었던 기억이 크크
22/10/06 18:16
동네마다 다양했습니다 애초에 색띠 자체가 없는거라 도장 마음이였죠
흰띠 노란띠 초록띠 파랑띠 빨간띠 검빨간띠 검은띠가 보통 국룰로 치고 중간에 주황띠 보라띠 밤띠 같은 변형이 많았어요 더 다니게 하려고
22/10/06 18:25
저 중 1때 음악 선생님(담임도 아니고 1주일에 한 번인 음악 수업)을 군 제대 후에 우연히 버스 터미널에서 뵈었는데 성은 못 맞추셨는데 이름은 기억하시더군요.
딱히 사고 치거나 말썽꾸러기도 아니고 굳이 꼽자면 단소 못 불어서 단소로 얻어 맞...았는데 이건 뭐 그 당시엔 흔한 일이었으니까요. 위의 이유로 별 좋은 기억은 없었는데 이름 기억해주신 것 하나로 그래도 애정을 갖고 가르치셨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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