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27 11:04
선배님 반갑습니다.
아들 5세, 저 46세입니다... 오늘도 어린이집 등원 시키다 옷 가지고 푸닥거리 한판하고 회사 대판 지각....
22/09/27 09:45
저도 사실 이 부분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낳는다 해도 너무 늦는 거 아닌가 절감하고 있는 중이라...
22/09/27 09:14
늦은 게 아닙니다. ^^
이번주 와이프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는데 한 집은 군대 갔고, 한 집은 중고등학생, 한 집은 초4, 저희 집은 어린이집 다니고 있네요. ㅠㅠ
22/09/27 09:12
전 자녀랑 부모님이랑 편하고 친하게 지내는 가족들이 진짜 부럽네요
저희집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나 감사함과는 좀 별개로, 집안분위기가 꽤 가부장적이였고 올드한편이여서 저나 동생이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존댓말 쓰고 좀 부모님과 친구처럼 편하고 친한 분위기랑은 완전 반대쪽이거든요 근데 저랑 동생 낳고 이십몇년 지난 후에 부모님도 생각이 바뀌셨는지 이제와서 같이 뭘 하고 편하고 친해지는걸 바라시는데 이미 평생 살아온게 있어서 이제와서 바꾸려고 해도 잘 안됨....아마 평생 안될거같아요 그런스타일로는
22/09/27 16:56
제 딸들이 만 15, 12살인데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나서 핸디 바탕 화면에 6살 3살 때 사진 해놨습니다. 가족들과 시간 많이 보내야되요. 너무 빨리 큽니다.
22/09/27 09:24
돈많다, 잘산다는 글보다 이런글이 요즘엔 제일 부러워요 크크
물론 어떻게보면 인스타와 마찬가지로 이런글들도 인생의 단면을 보여줄뿐인거긴 하지만.. 외모자랑 돈자랑 애인자랑 보다 MSG 좀 끼었다고 쳐도 자식자랑하는 글이 제일 좋네요
22/09/27 09:25
오십대 초반에 중학생,초등학생 사내아이 둘 키우는 입장에서
44살에 중3 예쁜 딸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아들들은 더 열심히 일해서 컴터 업그레이드 해 달라고 아침마다 출근길에 화이팅 하는데.. 이놈들아 니들이 화이팅 안해도 환갑 넘어서까지 일해야 되니까 넘 초반에 빼먹지 마라 그러다 니들 소년가장 된다...
22/09/27 09:56
자 이제 와이프가 회사로 찾아왔다는 글을 써봅시다
와이프가 회사로 왔단다 직원들이 위로와 근심하는 가운데 큰일났다는 시선을 보내는 중심에서 퇴근시간이 곧 다가오는데 왜? 라는 긴장된 의문과 함께 비상금이 어디에 얼마 숨겼더라 최근 떠올렸던 첫사랑 기억이 언제더라 거실 컴퓨터 검색기록이 뭐더라 피지알 댓글 모든 기념일 일렬종대로 헤쳐 모여 등등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평소 정장차림으로 출근하다 놀래서 그냥 작업복으로 내려왔더니 와이프가 멀리서 보다가 내꼴에 저멀리 내달리는 모습이 희미해져 갔다
22/09/27 11:22
예쁜 딸이네요.
예전 대학 다닐 때, 직장 다닐 때 아버지 야근하시는 날 치맥 사서 야근하는 곳에 가면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좋아했지만, 아버지는 어렸을 때는 어렵다가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더 편해지고 좋아지더군요. 쫌만 더 사시다 가시지... 뭐가 급해서 둘째 손주도 못보고 가셨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