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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5 20:21
이런 말 하면 반대 댓글 엄청 달릴지도 모르겠는데..
LA갈비는 재워서 보내준거니 제외 제육, 묵사발, 김치찌개, 미역국, 계란말이는 요리라기 하기 좀 그런.. 라면 바로 윗 수준?? 이고 꽃게탕은 저도 안해봐서 패스지만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저 정도 한식은 맛이랑 플래이팅에 따라 솜씨가 좌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전 플래이팅은 못하지만 저 윗 음식에 더해서 된찌(청국장은 안해봄), 떡뽁이, 경상도식 소고기국(육계장?), 찜닭, 오므라이스(뽂음밥), 스크램블(-_-) 등등은.. 진짜 요리 왕초보지만.. 맛있게 할 줄 압니다. 결론) 음식솜씨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2/09/25 20:46
그게 음식솜씨가 좋다고 하는겁니다 선생님. 본인이 할 줄 아는 건 잘 알았구요. 우리가 음식솜씨가 좋다라고 말하는 요인 중엔 저정도를 자주 차릴 수 있는 성실함이 포함되 있다고 생각하고요.
22/09/25 23:42
반대는 아니고 저렇게 잘 차려준다는 마음씨 자체가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자고 자취하면서 요리를 나름대로 이거저거 할 줄 알게 됐는데... 나아아아아아중에 결혼할 때 요리 솜씨에 대해서 오픈 잘 안할 거 같아요 크크 심지어 결혼한 형 오면 형수한테 요리 그렇게 차려줬으면서 말이죠 (...) 해달라는 거 바라지도 않지만 거하게 차려주는 요리는 절대 안할 거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왜냐면 저는 요리하는 거 까지는 은근히 좋아하는데 설거지를 겁나 싫어하는 굉장히 나쁜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
22/09/26 07:48
여러분께서 댓글 달아주셨는데, 마지막 댓글인 지수님께 남기는 댓글로 전체를 대신하겠습니다.
정성과 귀찮음은 인정하는데, 그것이 솜씨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그리 생각하시니 제 생각이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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