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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 14:38
네.. 게다가 1400명 가르칠 강사 수도 52시간 걸리고 라이센스 딴 사람에 이거저거 하면 10명은 훌쩍 넘을텐데..
차범근 축구교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강습료 주 1회 50분 기준 한달에 6만원이라고 써져 있네요.
22/09/20 18:00
제가 좀 헷갈리게 답했나보네요.
20년전즈음에 아이들 축구교실 시세가 5에서 6으로 올라가는 추세였고 당시 차범근 축구교실은 5만원 유지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인지 6만원으로 올렸나보네요 곺하기 1400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주n회하는 학생들은 6만원+@ 회비 책정될것이고 대회출전하게되면 대회비등 회비외 추가비용도 더있을거라 유지는 가능할겁니다 그렇게봐도 현재까지 6만원 회비는 놀라운 수준이네요
22/09/20 18:22
네 저도 뭐 어떻게든 굴려낼 거라 생각은 하지만 최소한 축구교실이 +가 어마어마하진 않을 거 같아요.
지금도 6만원은 그야말로 기적의 운영 그 자체 같아요
22/09/20 19:02
차붐의 한국 유소년축구를 위한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저 회비에서도 느낄수있는거죠
당시 어린이들이 축구하려면 동네축구 아니면 축구선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어린이들이 학업이 끝나고 축구를 배운다??? 왜 축구를 배워??? 그냥 차면 되는거아닌가? 이런시절이니까요 저게 자리잡고 수많은 유소년 클럽들과 축구교실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농구교실 야구교실등도 우후죽순 생겨났구요 입찰받은 저사람은 얼마나 큰 기둥뿌리를 뽑아버린건지 상상도 못할겁니다
22/09/20 19:50
다른 업계인들은 선배인 것도 있지만 본인들은 먹고 살아야 하니 저렇게 못할 거 아니까 아예 손도 안 대거니까요.
차범근 교실이 가능한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차범근 전 감독님이 (정확히는 여사님이) 재산을 잘 쌓아놓으셨으니, 수십년 간 이런 측면의 봉사를 한다고 삶의 지장이 안 생기니 여유있는 마음으로 더 좋게좋게 봉사하신 거지요.
22/09/20 15:31
쿨찐댓글 전문적으로 다는 분이라.. 자기 잘난 맛에 사시는 것 같은데 그러기는 커녕 세상에 불만만 많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게 함정이지만
22/09/20 14:29
입찰 : 기부채납 해줬으니까 보답 차원에서 입찰경쟁 안한건데 거기에 상위금액 덜컥 들어간건 도의상 참 꼬운 상황인데 절차적 문제는 없음.
날먹 : 시간표 복붙에 기존회원, 인수인계 운운 이건 선넘었지
22/09/20 14:34
누구들한테는 이래도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죠
어떻게든 그냥 입찰에만 도덕적 문제가 없다!라고 발뺌하지만 입찰부터 저 운영까지 하나의 흐름인데 하나만 뚝 떼서 도덕적 문제가 없다? 눈가리고 아웅이죠.
22/09/20 14:41
처음 봤을 때는 저 축구장에서 의사선생님들 돈 많은 사람들 모여서 축구 경기나 하려고 입찰했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제가 너무 무지했던 것으로...
설마 차범근 축구 교실 자리에서 바로 연달아서 축구 교실 열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거든요.;;
22/09/20 14:42
알빠노라면서 굳이 여기 댓글을 달고..
게다가 이걸 회원 단합이라고 쓰는것도 그렇고 밑에 말딸글의 댓글도 그렇고 알빠노가 아니라 그냥 아는게 없으시던데
22/09/20 14:42
이거 차범근 축구교실 인수도 아닌데 인수인 것처럼 구라치고 영업하려는거면 사기에 해당하는거 아닌가요? 영업권 매입한 것도 아닌데 저러는거면 도덕적인걸 떠나서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22/09/20 14:46
인터넷 쿨찐들의 문제점이 법적 하자가 없으면 그냥 다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는 문제 없으니 문제 없다는 쿨찐 태도를 보이는데 법이란 게 뭐 완벽한 것도 아니고 항상 법이나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거나 파고드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매해 법이 개정되고 제도가 바뀌는 건데 법적 하자만 없으면 다 문제 없다는 저런 쿨찐들은 정작 자신이 법적 하자 없는 방법으로 두들겨 맞으면 그때도 쿨하게 반응할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22/09/20 14:56
보통 사회경험이 적거나 아님 뭐가 낮거나 그렇더라구요.
비교적 안정적이기 쉬운 로우레벨시스템 속에서만 살아보다보면 다른 모든 시스템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완벽한 상태라고 착각하게 되죠.
22/09/20 15:54
법 만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도덕, 매너, 예절, 관습 등등 여러 사회적 Practice 내에서 '적당히' 서로서로 맞춰가며 살아야하는데, 합법인데 무슨 문제임? 내 자유임 하는 태도로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 '적당히' 부분이 Yes/No로 명확히 갈리는 게 아니라서 고려하기 어려운 건 맞는데 그렇다고 아예 내팽겨쳐버리면 안 되는데 말이에요.
22/09/20 15:36
축구계를 싹 다 뺀다 치더라도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은 있고 당장 먹고 살 거 급한 사람은 해야죠.
축구계의 고급 인력이 간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22/09/20 14:57
뭐 치과양반이 빌게이츠급 부자랍니까?
최고수준은 개뿔 한국에서 차붐을 무시하고 저기 지원한다는게 어떤의민지 모르나요? 가뜩이나 뉴스까지 터졌는데 더더욱...
22/09/20 15:01
뭘 어떻게 하려고 운영하겠다고 나선 건지... 저기 매달 돈 내는데 부모들이 바보들도 아니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회원들 유지하면서 운영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차라리 그냥 차범근이 너무 싫어서 깽판 놓으려고 했다면 말이 되는 것 같네요.
22/09/20 15:10
이정도까지 오고 나니까 저 치과의사란 사람이 어지간히 멍청하네요. 일처리를 저따위로 해도 먹힐거라고 생각했나?
맨날 선생님 선생님 하는 사람들만 상대하다보니, 사람들이 죄다 호구인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크크크
22/09/20 15:21
똑똑하고 악랄했으면 오히려 욕을 덜 먹었을거라는 생각에 웃프네요 크크
기깔나게 차범근 브랜드 뺏어먹었으면 리얼 쿨찐들이 어쩔 수 없다 법이 그렇다 하면서 다닥다닥 달라붙었을텐데..
22/09/20 15:28
차범근 축구교실은 양질의 커리큘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일종의 사회환원적인 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던건데, 저 커리큘럼의 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시장가' 수준으로 올리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 걸까요? 모든것을 유지가능한 상황에서 가격만 올린다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한데, 법적 도덕적 문제를 떠나서 사업 자체를 너무 나이브하게 접근한거 같은데 아무튼 저 치과의사란 사람의 진정한 목적이 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22/09/20 15:41
왠지 알박기일 것 같다는 생각도..
[내가 낙찰받으면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연락오겠지?] --> [외주 맡기고 나는 임대료 받아봐야겠다] 이런 흐름일지도요..
22/09/20 15:39
이건 누가봐도 공익사업을 하면서 법적 규제때문에 사실상 경쟁입찰의 형태만 가지고 있던건데 이걸 법적 허점을 노리고 끼어든거면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촌동에서 차범근 축구교실을 맥이는 일이 벌어진다고? 하하하.
22/09/20 15:40
이 건을 보면 볼수록 이해가 안 가는 게 저기는 무조건 유소년 교육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해서 어차피 축구교실을 굴려야 하는 곳이고 게다가 수강료도 서울시에서 정한 상한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차범근 축구교실쪽에서 공익적으로 해왔고를 떠나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인데 여기에 입찰한 사람 생각이 이해가 안 됩니다..
22/09/20 15:40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차범근' 이 정확히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다.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도 상식이 아닌 분이 극히 드물지만 존재하니까요. 2. '차범근' 이라는 이름을 이용한 축구교실로 한 몫 땡겨볼 생각이었다. - '차범근 축구교실' 이름을 그대로 쓰던지, 안 되면 '차붐 축구교실', 이것도 안 되면 '차 축구교실' 로 하던지...... 3. 뭔가 경제적인 문제에 골머리 앓지 않고 차범근 축구교실이 운영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함이었다. - 이건 아닐 것 같고요. 셋 중, 아니 사실은 첫 두 가지 중 하나 같은데, 2번 확률이 높아 보이는......
22/09/20 15:42
이촌동 주민이면 차범근 축구교실의 위엄과 동네 학부모들의 성향을 모를리가 없으니 2번도 아닐듯한데 과연 외지인이 어설프게 법적 허점을 노리고 들어온건지 궁금하네요.
22/09/20 15:51
실은 제 생각도 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라 이것저것 생각해 본 거죠. 그냥 단순하게 차범근 축구교실의 학생들을 그대로 이어받아 축구교실을 하면 돈 좀 되겠다는 어설픈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긴 합니다.
22/09/20 16:16
차범근 축구 교실이 그간 해온 일들과 축구계 내에서 갖는 상징성 등을 생각하자면 차범근 축구 교실이 문을 닫게 된 건 사회적으로나 축구계적으로나 안타까운 일이 분명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낙찰자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손가락질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차범근 축구 교실의 운영 또는 이익에 반하는 행위는 모두 문제 삼을 수 있다라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일도 마땅히 문제 삼을 구석이 없습니다. 마치 분풀이하듯 온갖 감정 섞인 말을 내뱉으며 새로운 낙찰자 측을 악의 무리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모습들이 나타나는데 옳고 그름의 문제와 안타까움의 문제는 구분하여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22/09/20 16:19
낙찰자가 아무것도 안했거나 자체사업을 잘 꾸렸으면 그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낙찰받고 마치 차범근축구교실과 인수인계 이야기가 된듯 행동하면서 기존 고객들에게 개인정보를 보내달라고 했던 사항과 차범근 축구교실 커리큘럼/시간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홍보방식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09/20 16:23
아예 내가 새롭게 축구교실 하겠어~~ 이러면 뭐 악의 세력까지는 아니라고 하겠는데(물론 상도덕이 없다 소리는 감수해야됨)
기존회원 어쩌고 하면서 사실상 사기친 시점에서 옮고 그름과 악의 세력 나와도 할 말 없죠. 기존 회원분들은 개인정보 주세요 라고 한 부분은 불법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22/09/20 16:44
동의 합니다. 사람들이 다 착해요. 좋은 세상에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으면 너무나 행복한 사회가 됩니다. 좋게 좋게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할때 뒤를 치는 사람들이 발생합니다. 혜택을 받고 있었던 사람들에겐 악의 축으로 작용합니다. 보세요. 다들 나쁜놈으로 여기잖아요. 막말로 인생은 실전이야 외치는 사람들은 통쾌한 결과를 바라고 그렇게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둔촌주공 사건과 유게에 올라온 한형기 조합장의 댓글만 봐도 웃으면서 나쁜놈이라도 조합원 입장에서는 최고의 조합장이 되는 결과론입니다. 결과가 좋게 끝나면 정의의 승리가 될거고, 나쁘게 끝나면 법의 승리라고 웃기지만 슬픈 현실에 또다시 현실을 직시하는 사건이 될거라고 봅니다.
22/09/20 17:11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죠. 신규 사업자가 서울시에게 낙찰받은건 축구장 이용권이지 차범근 축구교실 승계권이 아니거든요. 커리큘럼 고대로 복붙하고 기존회원 같은 소리 로 학부모를 속이려한 지점에서 양아치짓이 맞습니다.
22/09/20 17:21
그거야 본인이 독립적인 사업을 영위했을 때 이야기죠. 마치 권리금 주고 사업 양도받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정도에 따라서는 사기도 가능하죠.
22/09/20 17:23
사람들 공동의 선의로 이루어진 체계의 헛점을 파고들어가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겠다고 나선 짓인데 문제 삼을 구석이 없기는요. 저 축구장의 탄생 기반과 차범근 축구교실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었는지 생각하면 저걸 날름해서 돈 벌겠다는 건 얌체짓이죠. 욕 먹을 짓 맞습니다.
22/09/20 17:44
한강 축구교실 개업합니다 하고 냅다 돈 올려 받는 정도였으면 동네 주민들도 아쉽지만 어쩌겠나 하고 말았을 겁니다.
모든 사연이 합쳐지니 안타까움 보다는 저게 뭐하자는 건가 싶은 거겠죠.
22/09/20 19:52
지금 낙찰받은 것만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니잖습니깡.. 그냥 사업자만 바뀌는 것처럼 인수인계 얘기하고 똑같은 시간표 블로그에 올려놓고 그러면서 해당지역커뮤니티에 홍보글 올렸다가 사실이 아닌 게 밝혀져서 글삭 및 강퇴당한 마당에...
22/09/20 16:45
사실 이게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 없을 수도 있긴 합니다.
사업아이템 찾던 사람이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해서 전혀 모른채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이촌 한강공원 축구교육장 사용·수익허가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보고 축구교육 사업이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입찰해서 낙찰받았으면 뭐라 못하죠. 근데 낙찰받은 뒤에 정황이 차범근 축구교실이 이뤄논거 날로 먹으려는 느낌이라 법적으론 몰라도 도덕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어보여요.
22/09/20 17:20
치과의사 지인중에 축구교실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있어서 저사람은 투자하고 축구교실 유경험자는 운영하는 형식이 아닐까싶습니다
축구교실 노하우가진사람이 돈있는사람에게 저자리만 잡으면 돈 쓸어담는다고 뻠뿌질 오지게 한거아닐까요
22/09/20 17:46
이런 일들이 쌓이고 싸여
옆집에 숟가락이 몇개인지 알던 사회가 옆집에 사람이 죽어도 모르는 사회가 된거죠 타인의 선의를 내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걸 묵인 해주는 사회에서는 또 다른 선의를 베풀기보다 나의 안위부터 생각하겠죠
22/09/20 19:21
뭐 이런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 10%는 된다고 보면 옹호하는 댓글도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공동체나 사회가 유지되는 건 80%이상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22/09/20 19:42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너무 궁금해요.
막상 알고보니 나는 김종부 팬이었다라던가, 나는 독일이 싫었다라던가... 이러면 전국민 헐...
22/09/20 23:16
이전 글도 그렇고 왜 이렇게 댓글이 길어졌나 봤더니. 늘 쿨찐 댓글 쓰던 두 분이 쿨찐 댓글로 또 어그로를...... 어디서 검사하다가 오셨나? 왜 이리 법을 강조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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