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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00:35
제 주변에서도 돈 잘주는 중소기업이면 잠깐은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기업급은 아니더라도 중견급은 주는 소수의 회사들)
다니는 기간은 근무환경이나 복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구요.
22/08/10 00:37
'높은 눈높이'랑 '낮은 연봉'이 다른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구직자가 요구하는 연봉을 주기 어려워 인원을 구할 수 없다는거고, 구직자 입장에서는 요구하는 급여를 받을 수 없어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다는거니 사실상 같은 의미겠지요.
22/08/10 00:39
중소기업이면 많이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경우도 있고
많이 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안주는 경우도 있죠. 여러모로 중소기업은 구인도 어렵고 운영하기가 어렵다보니 단순한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22/08/10 00:53
똑같은 내용은 아닌가요?
같은 금액을 놓고 구직자는 금액이 낮다 생각하고, 기업은 눈높이가 높다 생각하고... 결국은 돈이 문제인데, 본인이 원하는 금액대의 직장에 몇년간 못들어가고 있다면 본인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할듯...
22/08/10 08:22
중소기업 다니면서 느끼는게
이돈 받으면서 이일 하느니 다른일(좀더 쉬운) 하면서 같은돈 받는게 이득이다 라는 인식이 확실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도 되구요.
22/08/10 09:19
(수정됨) 중소기업입장에서는 돈을 더준다고 고퀄 근무자를 뽑을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급여를 못올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확률을 올려줄수는 있겠지만 올라간 확률에서 더 능력있는 근무자를 선별하는것은 관리자의 능력에따라 갈리는데 관리자에게 그런 능력과 시스템이 있었다면 중소보단 나은 회사가 되어있을것이고 결국 능력이 없다면 운에 맞겨야 된다는 소린데 또 그 가챠 확률이 극히 낮아요(능력이 좋은 근무자는 이미 누군가의 근무자로 근무중이고 능력이 낮은 근무자만 몰리기때문) 그러니까 확률낮은 가챠를 돌리느니 낮은 급여로 능력없는 근무자를 고용하게 되는것이죠...
(중소기업 직장인들중에 가끔 내가 하는일에 비해서 돈을 너무 못받는다고 억울해하는데 실상은 아무나 데려다 최저임금 주고 일시켜도 비슷한 결과물을 뽑아냅니다.. 그러니까 그돈주죠.. 진짜 오래 일했는데 일 잘하면 회사입장에서는 돈을 더 안줄수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요) 결혼시장처럼 이미 장점있는 사람은 다 유부고 남은건 장점없는 사람들인거랑 비슷하죠... 차이점이라면 결혼은 안하면 그만인거고 중소기업은 눈을 낮춰서라도 구인을 해야 한다는것.. 구직자 입장에서 봐도 비슷하겠고요.. 어렵고 잔인한 내용이지만 맥락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22/08/10 12:33
(수정됨) 동감합니다.
블라/잡플 후기들 보면 알려진 크고 좋은 회사들과 중소기업을 비교해 보면 물론 유명한 회사들이 복지랑 급여가 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체급이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뉘양스로 퇴사한 후기를 보면 회사만 아니라 사람의 차이가 자주 느껴지는 거보면.. 뭐 그걸로 다 그 사람을 판단 할 순 없지만요
22/08/10 09:21
급여만 놓고보면 최저급이고 지방에서도 뽑는 무기계약직들 막상 채용하면 경쟁률 쎈거보면 돈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돈을 조금 줄꺼면 일의 난이도도 그에 맞게 단순하거나 낮은걸 주고 돈을 적게 받다보니 큰돈을 빠르게 못모으니까 오래라도 일할수 있게 안정적인 환경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돈은 조금줄꺼면서 일은 일대로 부려먹고 나중에 돈좀 올려줘야 될 시기오면 버릴꺼 아니까 안좋은 선입견이 생기고 애초에 지원조차 안하게 되죠.
22/08/10 14:04
이래서 공채 시스템 같은게 있는 대기업 같은 곳 아닌 이상, 신입직원 뽑지 않는 이상....
'협의 후 결정'이 국룰인 듯한...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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