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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2:58
루사는 2002년이었습니다.
당시 설악산 중청에 올랐다가 내려온 밤 (하루종일 비가 엄청 오더군요.) 루사가 설악산을 지났죠. 뭐 살아 돌아온게 기적입니다...
22/06/20 22:59
그나마 저 때는 2000년대라 차로 가지만 90년대는 물이 가슴까지 잠겨도 양복 입고 헤엄치며 출근 하셨으니...
근데 저거 촬영하고 있는건 정상인가 싶긴 하네요. 통제 범위에 안 들어간 구간인건지 아니면 동시다발로 터져서 손이 안 간건지...
22/06/20 23:12
루사 시기 군 생활자들은 압니다.
그 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모든 일정이 정지되고 시설복구만 하다 끝났다는걸. 부대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부대가 커버 범위가 꽤 넓었는데 그게 다 와장창... 시뻘건 토사들, 포플러 나무들 진짜 어우...
22/06/20 23:13
와.. 물살에 밀리는게 문제가아니라 도로 절반이 무너졌는데 나머지 절반에 차량 무게를 올려 지나갈 생각을하는게 대단한거 아니에요?
그냥 나머지 반틈도 폭싹 내려앉으면 어쩌려고..;;
22/06/20 23:20
갈 길은 가야지 + 저기만 무너지고 여긴 괜찮겠지 (안전 불감증) 합쳐져서 나온 결과인데 저 당시라면 가능할 법하다고 생각하네요.
22/06/21 09:08
저 때 바닷가쪽은 바닷물 역류해서 어디가 땅인지 어디부터 바다인지 구분이 안됬음
동네 아저씨들 나와서 건물 위치보고 라인잡고 여기부터는 들어가지 말라고 줄쳐놓고 지키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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