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20 22:18
조끼도 딱히 뭐 나쁘거나 구린 복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한번씩 그 시대 감각으로 세련되게 리뉴얼해주면 좋고 그런 거겠죠.
22/06/20 22:22
조끼가 나쁘거나 구리다? 는 아닌 거 같은데
대충 농사철에 논밭 달리다보면 저런 옷 입은 분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저도 일할 때 저런 조끼 자주 입기도 하고요. 주머니 애매할 때 저런거 입고 그 안에 폰 넣으면 엄청 쾌적함. 이전 게 2020년대 감성으로 보면 생활감이 넘친다고 생각해서, 저는 저 리뉴얼 되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2/06/20 22:23
이제 저 옷을 입을 분들이 많지 않죠
당시에 참전 하신 분 중에서 가장 나이 어린분들이 10대 후반에 참전했다고 할때 올해 기준으로 80대 중후반이 될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불편할수밖에 없는거 하나 접한게 상이용사 연금이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하신 분의 연금이 늘어나서 보훈처에 물어봤더니 625 참전했던 어르신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나라 위해서 목숨을 걸고 고생한 분들에게 돌아가는건 너무 미약해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실 날이 멀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대우 받으시고서 떠나실수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거 아는 분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하신 어르신들 나온 영상보니까 아직도 그때 모습이 꿈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분들만의 ptsd를 겪고 있는건데 그거에 대해서 심리치료 지원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가시는 날에 ptsd의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물어봅니다
22/06/20 22:27
조끼가 .. 평상시에도 입고 하시기 편하셔서 조끼로 했었을껍니다. 근처에 보훈회관이 있어서 가끔 지나다니는데
회장님? 그런 어르신들 왔다갔다 하시면서도 가끔 걸치고 계시더라고요 올해 양복도 한벌 해드리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22/06/20 22:34
양복 좋긴 한데 못입어요
딱 저렇게 사진 한번 찍고 다신 꺼내기 힘듭니다 그나마 조끼는 자주 입으십니다 양복도 좋지만 그냥 매달 나오는 지원금이나 좀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2/06/20 22:56
속된말로 "가오", 다듬은단어로 "격식"이라고 하죠.
편하게입는건 입는거고, 대우받아야할 사람의 격을 세우는 첫번째가 옷이죠. 실용성만 따질거면 국가고위관리들 정장접어두고 반팔티에 반바지입게해야...크크
22/06/20 23:14
네 격식도 중요하죠. 그런데 저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옷을 고안하는것도 중요한것 같네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히는 것만큼 고역이 없잖아요.
22/06/21 00:29
조끼형태로 어깨선 살리고 카라올리면 더 실용적이면서도 외관적으로도 좋았지 않았을까 하네요. 견장이나 카라부분에 상징문양 같은거도 넣고.. 정장은 보기에는 좋은데 일년에 몇번입겠나 싶네요
22/06/20 22:54
(수정됨) 조끼 오피셜 아니라고 합니다.
[그간 참전용사에겐 규격화된 제복이 따로 없어 이들은 일명 '안전 조끼'로 불리는 상의를 직접 구매해 입었다. 이에 보훈처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여름 단체복 디자인 개발을 기획하는 이른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현실은 아예 그딴거 없었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