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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14:48
저희 부모님 동네에 자주 시켜먹는 중국집이 오픈시간에 탕수육을 시키면 손가락 굵기의 고기를 첫 기름으로 튀겨낸 하얗고 뽀얀 튀김옷의 탕수육이 오는데요, 그 자체로 너무 맛있어서 간장이나 소금만 살짝 찍어 먹습니다.
소스가 맛없는게 아닌데도 새콤달콤한 소스의 강한 맛으로 덮어버리기에 너무 아까운 맛이라서
22/06/15 15:09
원래 수많은 요리들이 그런 작은 배리에이션으로 만들어지는거죠.
스파게티만 해도 그렇잖아요. 재료 하나 더 넣고 안넣고로 이름이 막 바뀌죠 크크크...
22/06/15 15:19
사실 처음부터 적당량만 먹었으면 소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만큼 살이 찌지도 않았을..
70 70 70 먹으면 됐는데 120 150 200 먹다가 30 40 먹으려 하니..
22/06/15 15:01
외식의 문제는 고칼로인것도 있지만 결국엔 양이 너무 많긴 합니다.
다이어트할때 칼로리 계산해서 먹어보면 양이 정말 적거든요. 근데 만약 외식을 했는데 주인이 다이어트 하는것처럼 쥐꼬리만큼 양을 줬따? 이건 싸움나는거죠.
22/06/15 15:02
쿡방 먹방 때문에 전국민이 비만의 시대로 가고 있다. 밤11시 이후로 없애버려야 한다. 하지만 내가 하는 치킨 장사는 괜찮다.
22/06/15 15:07
쿡방, 먹방 때문에 내가 참을 수 없게 되버려도 맞겠지만
어차피 유튜브는 본인이 시청한 결과에 따라 리스트업하니깐 본인이 책임져야 크크
22/06/15 16:25
인종관련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그냥 인류 자체가 허기에 시달리지 않게된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생인류 대부분이 에너지 축적에 유리한 인종 위주로 생존했을거라고 보는 관점은 받아들이기 쉽던데요..
22/06/15 15:35
근데 헬스유투버나 뭐 유사 알고리즘으로 뜨는 사람들보면
비만인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심지어 그들도 치킨에 라면에 엄청 먹어대던데 상대적 소식하고 운동하는 저는 배가 나오는데 그들은 배도 안나옴 제길....
22/06/15 15:41
(수정됨) 유전자와 체질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소화-흡수율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나다고.. (똑같이 1300kcal의 특정 비율 탄단지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개인에 따라 50%가 넘는 실제 흡수효율 차이가 날수 있으며 많이 먹다보면 고장나지 않은 이상 흡수율이 더 줄기까지 한다고 하니 ,그저 그만큼의 탄단지를 연소한 값으로만 측정 가능한 음식의 칼로리만 믿고 특정 다이어트나 보디빌딩을 세부 디테일까지 따라하는건 멍청하다고 하더군요.)
22/06/15 18:21
과거에는 적게먹고 많이찌는 사람이 생존에 유리했고, 자연선택으로 살아남았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후손이 현 인류에 대다수고... 먹을게 풍족해진 지금은 그게 오히려 비만의 저주로...
반면 많이먹어도 적게찌는 사람은 생존에 불리했지만, 그들의 후손은 현대사회에서는 축복받음....
22/06/15 15:52
동네에 엄청난 양과 넘쳐나는 건더기(통오징어1마리에 전복도 하나 그 외 수많은 해산물들) 를 자랑하는 단 돈 9000원짜리 짬뽕이 있어서 애용했는데
망한지 한 2년 됐군요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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