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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14:56
동감.
특히 5번은 생각보다 얼마 안나가요... 크크크. 제가 또래 중에 재테크 빼고서도 엄청 독하게 모은 편인데 스트레스 죄다 술과 게임으로 풉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애들이 돈 살살 녹죠. 주변에 낭비벽 심한 애들 보면 그냥 9할쯤이 4, 6,7번입니다. 얼마 쓰는지도 모르고 할부로 펑펑 쓰다 모아놓은 돈으로 돌려막기, 미래는 어떻게든 되겠지.
22/02/11 17:15
뭐 미친 듯이 퍼마시는 거는 예외로 치면, 위스키는 그래도 좀 나은데 와인이 진짜...
약속을 거의 안 잡고 있어서 그냥 집에서 혼술하는데 어째 돈이 훨씬 더 나가는 중입니다.
22/02/11 14:43
7번이죠. 집을 사기엔 많이 부족하고, 주식이나 코인은 하지만 큰 금액은 못하고, 예적금 금리보면 한숨나오고 뭘 해야할지 감을 못잡음. 제 이야기 입니다 크크
22/02/11 14:45
(수정됨) 1~4 같은건 오히려 의식적으로 하려는 편에 가까운데, 크게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고 사소한거에 스트레스 안 받게 된 느낌이라 삶의 질이 더 올라간듯해서 좋습니다. (물론 어릴 때보다 실제로 재정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반면 5~8은 다 안하고 있긴 하네요. 8 같은 짓만 안하면 굳이 귀찮게 4 같은일을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22/02/11 14:46
윗글은 서민들이 종자돈이라도 만들어보려면 해야되는 것들이고 부자가 되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정작 진짜 부자들의 자산은 대부분 절약과는 상관없는 이유들로 만들어지는지라..
22/02/11 14:52
신용카드를 남발하는 사람 정말 많죠. 12개월로 사면 월 얼마고 이 정도면 사용료로 아깝지 않다 라는 생각으로 막 지르는 사람들 자주 보입니다.
22/02/11 14:57
계산해보면 되는데 전혀 상관이 없죠.
매일 계좌이체한다는 가정해도 계좌이체 수수료 1000원 X 300 = 30만원 일주일에 만원거리 두 번 택시 (52 X 2 X 10000원) = 104만원 비오는 날 마다 새 우산 구매 (1년 비오는날 100일 X 5000원) = 50만원 멜론 디즈니 넷플 왓차 등등 모두 구독 구독료 5만원 (5 X 12) = 60만원.. 합 244만원 이거 영끌해도 "자동차 유지비"와 "집세" 앞에서는 ...
22/02/11 14:58
주변에 자주 말하는 게 저런 거 아낀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쓸데 없는 지출을 줄이고 돈을 모은다고 목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저런 지출을 아껴서 모은 돈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내가 5천만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2천만원을 들고 있는데 3천을 구하는 것과 그냥 0원에서 5천을 구하는 건 그 부담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러니 제발 5만원 10만원 아낀다고 인생 뭐가 달라지냐며 너무 순간순간의 쾌락만을 쫓지 말라 말합니다. 그런 순간의 쾌락이 필요없다는 건 아닌데 너무 빈도가 잦은 친구들이 있어요. 꼰대소리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제 지출철학(?)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22/02/11 16:55
1~8번 중 많은 것을 안하는 사람은
위에서 언급한 1~8 외에도 불필요한 지출을 남들보다 덜 하는 사람이라 1~8번을 많이하는 사람보다 무조건 돈 빨리 많이 모읍니다 반대로 1~8번에 해당이 많이 되는 사람은 1~8번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소비 습관이 안좋아서 통장이 텅텅 비어버리죠
22/02/11 15:51
신용카드 지출내역 확인 안하는건 해봤자 줄일수 있을거 같은게 안보이기 때문ㅠ
결혼하고 와이프랑 카드내역 같이 보는데 우리 지출에서 줄일건 식비밖에 안보이는거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납니다ㅠ
22/02/11 17:08
너무 덕지덕지 붙여놔서 오히려 더 공감못가게 해놧네요 제가 본거중 가장 공감가는건
카드지출내역볼때 3000원 5000원 3000원 4000원 ~~ 한달 사용금액 300만원!! 이거엿는데 크크
22/02/11 17:55
아껴야 부자되는 시절 다 지나갔죠
그냥 부자만 부잡니다 티끌모아 티끌이죠. 많이 버는 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어지간히 많이 벌지 않는 이상에야 소득으로 자산 축적하기는 너무 어려운 세상이죠. 게다가 소득세는 엄청나서... 근로소득으론 그냥 먹고살수만 있는 세상..
22/02/11 17:58
전 1+1이나 특가세일은 정반대인데
제가 남들과 다른게 남들은 자기 먹고싶은거 사면서 1+1이나 특가도 같이 사는반면 전 순수히 제가 주문할때 할인하는거 위주로 삽니다. 이렇게 하면 식단 구성하기도 은근 편합니다. 이번에는 뭘 할까? 고민안해도 세일하는거 위주로 탄단지 나름 맞추면 해결됩니다. 이건 배달도 예외없이 내가 먹고싶은거 보단 주문할때 할인하는거 위주로 시킴... 그래서 다양한거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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