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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0:57
다른 건 몰라도 회식은 좀 강제 안 하면 안 되나 싶어요. 그러다가 아무도 안 오면? 그럼 뭐 안 하는 거죠. 현실은 "넵! 어디로 예약할까요?"지만...
22/01/13 10:59
부서에 90년대생 두명 있는데 한명은 왼쪽 한명은 오른쪽이네요.
왼쪽 비율이 80년대생보다 증가한 건 맞는데 전부 다 그러냐 하면 그건 아니죠
22/01/13 11:05
당연히 모든일에 왼쪽처럼 하면 그건 정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죠. 낙인찍는거 같아 싫다면 모르겠지만 저렇게 말할 만은 하죠. 대략 기존 직원이 스트레스/불합리정도가 100 정도 되면 왼쪽처럼 된다고 했을때, 90년대는 150정도 되야 그럴테고, 요즘엔 80 정도로 더 낮아진다고 생각되니 그런 말이 나오죠.
회사에서 20년 지내면서 경험적으로,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반응하겠지? 했던 것들이 생각과 다른 반응이 나오는데 저렇게라도 해야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건 원래 어려운 법이에요. 저런 말들을 누굴 비난하기 위해 만든다기 보다는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게 좋을겁니다.(자연스러운 사람의 심리상 비난이 0일 수는 없습니다)
22/01/13 11:13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세대, 조선시대, 삼국시대, 신석기시대에도 왼쪽처럼 들이받는놈이 있었고 오른쪽처럼 참는놈도 있었고 인간들은 다 똑같았습니다.
어떻게든 구분짓고 분류하려는 특성도 호모사피엔스의 특성이긴 하죠...
22/01/13 11:23
그렇죠.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자존심이 없고 성깔이 없어서 수십년간 상사들에게 굽신대며 직장생활 하신 게 아니죠. 다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자존심 내려놓고 직장생활 하신건데...
22/01/13 11:15
다른 건 모르겠는데 동기 있는건 정말 편한데 말이죠...
타 팀 업무협조요청 해야하거나 타팀 업무에 대해 알아야 하면 일단 그 팀에 동기 있나 없나부터 보게 되던데...
22/01/13 11:17
세대 불문하고 자기 주장 강하고 기 센사람은 있었고, 그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는 시대엔 살아남지 못한거고(딱히 살아남지 못했던것도 아닌거같지만) 지금은 그런 성격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가 된 것 뿐이죠. 무슨 10년 단위 세대따라 성격을 개차반으로 만들고 어쩌고 하는데....
예전에 어린 꼬마들이 군대놀이 하는 유머글 보고 사람들이 와 나땐 저런거 없었는데 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고...쯧쯧 하던 때도 있었는데, 착각이에요 너때도 그랬어요. 고대 그리스시대 문헌에도 요새 젊은애들 버르장머리 없다고 하는데 몇 천년이 지나도 이걸 못깨닫고 mz세대니 묶어서 버르장머리 어쩌구 하는 수준이 참... 게다가 전엔 10년단위로 묶던거 맘에 안드는 애들이 좀 넓은 범위로 있으니 20년 단위로 묶어서 후려치는것도 참 볼품없죠.
22/01/13 11:31
MZ세대 : 20세~40세
20세 : 2002년생 (월드컵) 30세 : 1992년생 (LA폭동) 40세 : 1982년생 (전두환이 대통령)
22/01/13 11:36
(수정됨) 왼쪽대로만 하면 파이트 클럽이지 무슨 MZ 세대여 크크크크
이왕 세대 묶을 거면 20년으로 하지 말고 30년으로 해 주면 좋겠네요. 우리 애들이랑 같은 세대가 되고 싶음.
22/01/13 11:43
90년대말 2000년대 초 신입들도 회식 엄청 싫어했는데 그 신입이 관리자되니까 여전히 회식하더라고요. 세대가 바뀌면 바뀔 줄 알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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