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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6 01:58:40
Name 쎌라비
File #1 1597년이순신.jpg (299.3 KB), Download : 71
출처 http://www.fomos.kr/talk/article_view?bbs_id=4&lurl=%2Ftalk%2Farticle_list%2F%3Fbbs_id%3D4%26page%3D2&indexno=958900
Subject [기타] 1597년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일어난 일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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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6 02:10
수정 아이콘
심지어 복직할때 기존 품계보다 한단곈가 두단계 내려서 임명시키는 선조..-_-;
티모대위
21/01/16 03:25
수정 아이콘
하 진짜 찌질한...
21/01/16 03:49
수정 아이콘
다른 수군절도사들하고 같은 품계로 줘서 대놓고 X 돼 보라는 의도죠
GREYPLUTO
21/01/16 02:24
수정 아이콘
유력 공신견제도 전쟁이 끝나고 발뻗을 자리 보면서 해야지
전쟁중에 저러는건 뭐 말 다했죠
신하뽑기중 좋은 사람 얻어 걸린 케이스지
절대 자기 스펙이 잘난게 아니죠
21/01/16 02:28
수정 아이콘
선조 본인의 스펙 자체는 뛰어난게 맞아요
신하뽑기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거지 능력없이 신하 뽑는다는 건 삼국지연의에서나 가능한거고요

다만 선조 본인의 안목이니 뭐니 하는걸 다 도로아미타불로 만드는 건 한 나라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떤게..그런 주제에 권력욕은 쎄서
포메라니안
21/01/16 02:47
수정 아이콘
주변 인재풀이 좋아서 인사권자가 운좋게 인재를 얻을 수는 있지만, 그 인재를 중용하고 결과를 내게 만드는건 뽀록일 수가 없죠... 선조가 당시 이순신을 추천한 류성룡마저 반대할 정도로 이례적인 파격승진 감행한거 보면, 얻어걸린 케이스는 절대로 아닙니다. 뭐 그 정도로 불세출의 영웅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어려웠겠지만 말이죠.
술라 펠릭스
21/01/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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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혹은 지력만 따지면 조선 왕 들 중에서도 정조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진짜 능력치 하나는 태태세 이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왕이라는 자리는 능력만 가지면 되는게 아니라는 반론이 선조인거 같아요.

연공서열 다 무시하고 과장급을 한순간에 계열사 사장(나중에 이 회사 이름은 삼성전자가 됩니다)으로 임명하는게 보통 능력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죠.
21/01/16 03:17
수정 아이콘
자기 스펙이 잘난게 맞습니다. 인재 중용해서 잘쓰는게 엄청 능력이 좋은거에요..
21/01/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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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걸렸다기엔 임란 전에 진짜 제대로 밀어줬죠. 유능했지만 전란으로 멘탈이 터져서 밑바닥까지 보여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21/01/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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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당시 수비진 네임벨루랑 비교해보면 대단한거 맞는듯합니다
리자몽
21/0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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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좋은건 맞습니다

문제는 유리멘탈+찌질이+질투+권력욕심 등등

부정적인 면이 능략 이상으로 큰게 문제죠
거믄별
21/0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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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뛰어났죠.
문제는 임란이 터진 후에 대처가 문제였던 거죠.

왕이라는 지위가 아들도 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선조는 그게 도가 너무 지나쳤죠.
그게 임란이 터지고 나면서 심해진 건데 방계에 전란 수습을 못하고 도망만 다녔고
세자와 이순신을 비롯한 다른 신하들이 백성들에게 떠받들여지니...
21/0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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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지능이 비례하지 않는 사례죠
오늘하루맑음
21/01/16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선조가 근본less 및 정통성less 라서 전시에 터졌다고 생각해요

전쟁 전에는 저 정도는 아니었으니...
21/01/16 02:25
수정 아이콘
한해 포스가 덜덜
예수 초즌 잔다르크는 저기에 비빌수 있을까요
한없는바람
21/01/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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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잔다르크도 밀어주기 시작하고는 프랑스 땅 전부 먹기 전까지는 계속 밀어줬어요
잡혔을 때 모른척 한거지...
21/01/16 11:08
수정 아이콘
예수초즌은 전략적 능력은 둘째치고 기록의 묘사를 보면 육체적으로 인간이 아닌 수준이어서...
VictoryFood
21/01/16 02:28
수정 아이콘
부모자식을 한해에 둘다 잃으셨네요. ㅠㅠ
HealingRain
21/01/16 02:44
수정 아이콘
1597년은 이순신 장군 개인의 불행도 너무 컸는데 그걸 견디고 고작 12척의 배로 전쟁을 수행할 생각을 했다는게 진정한 철인 같습니다.
21/01/16 03:13
수정 아이콘
?? 12척이면 좁밥들 개털고도 남는데 왜 지지치셈? 좀 기다려보셈
리로이 스미스
21/01/16 03:42
수정 아이콘
아 번숨 한방이면 된다고
21/01/16 03:16
수정 아이콘
?? 12척이 뭘 어떻게 한다고 여론도 아니고 중론도 아니고 모두다 12척으로 뭘함? 이런 반응이었을듯 롤만 봐도 4:5 한타 할려고 하면 4명이 5명보다 손발이 오지게 잘맞아야 하는데 저각을 대체 어떻게 보신겁니까..
카페알파
21/01/16 06:45
수정 아이콘
손발이 맞고 안 맞고 차원이 아니라 적어도 전투 중반까지는 이순신 장군님이 타신 대장선 혼자 싸우고 있었을 겁니다. 다른 배들은 뒤로 물러나 있었고요.
보라준
21/01/16 09:42
수정 아이콘
흑흑 킹순신님 무쌍 찍으신다 ㅠㅠ
이른취침
21/01/16 10:25
수정 아이콘
??? : 팀원을 믿지마. 내가 다 캐리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회전목마
21/01/16 13:28
수정 아이콘
??? : 타자를 믿지마. 내가 다 삼진잡는다는 생각으로 해야...
티모대위
21/01/16 03: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세세토록 칭송받지만... 개인의 삶으로서는 너무도 괴롭고 고통스러웠을...ㅠ
예킨야
21/01/16 03:59
수정 아이콘
진짜 기공신포를 쐈다고 해도 믿을것 같습니다
아비니시오
21/01/16 04:23
수정 아이콘
영웅을 넘어 성웅으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반도 역사상 역대급 능력과 멘탈...
한이연
21/01/16 04:31
수정 아이콘
그저 빛.. 소설이라고 해도 못믿을 삶을 사셨네
21/01/16 06:53
수정 아이콘
명량대첩 팩트 : 전투 중후반까지 12척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 대장선 혼자 싸움. 나머지 11척은 명령 무시하고 튈려고 후방에서 준비중....
21/01/16 08:07
수정 아이콘
명량대첩 팩트 : 벼락숨결로 싸움

근데 상황이 급하니 어쩔수 없었겠지만 자기는 수도 털리고 도망다니는데 지방 군세가 자발적으로 세금걷듯 생산물 알아서 쓰고 그러면 견제 안할수가 없긴하다 싶긴합니다.
역사를 보면 그런 상황에서 견제 안해서 나라 털린 다수의 군주들과 그냥 대놓고 믿어줘서 할거다한 소수의 군주들이 있는듯...
이른취침
21/01/16 10:27
수정 아이콘
하긴 믿어줬다가 털릴지 안털릴지는 군주에게 달린 게 아니라 장군맘이라...
민심도 돌아서 있을 거구요.
기기괴계
21/01/16 08:47
수정 아이콘
백의종군은 병사신분으로 강등이 아닙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01/16 08:55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존경하는 인물 세종 이순신 너무 진부한데
조금 알고 난 다음: 미만 잡
21/01/16 13:5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랑 똑같으시네요... 왠만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보라준
21/01/16 09:38
수정 아이콘
선조 이 쓰레기 같은 놈..
21/01/16 09:41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놀라운 분입니다.
랜슬롯
21/01/16 09:50
수정 아이콘
보통 뭔가 일들이 많으면 일년이 참 길게느껴지는데 저분은 저 일년이 얼마나 길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21/01/16 10:15
수정 아이콘
이게 모두 한해에 일어난 일이라니...
미카엘
21/01/16 10:45
수정 아이콘
전란 도중에 S급 장수 견제하는 건 크나큰 능력 부족이죠. 나라가 어떻게 되든지 상관 없이 자기 왕 자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아닙니까? 선조 후려치기도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굳이 올려치기도 할 필요는 없죠.
닉네임을바꾸다
21/01/16 11:14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전근대 동양의 왕조국가에선 왕=국가라해도 대충 맞으니 현대인 관점하곤 또 다릅니다
카페알파
21/01/16 10:53
수정 아이콘
어쨌든 그래서 한산도 대첩은 외국 해군 교과서에 소개되는 경우가 있어도 명량대첩은 거의 소개되는 경우가 없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국뽕 조금 쳐서 이순신 장군님이 아니면) 재현 불가능한 승리이기 때문에 교육적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래도 부하 장수들이 그대로 도주하지 않고 뒤로 물러나 있기만 했다는 것도 그만큼 부하 장수들이 충무공을 신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사실 상황만 보자면 그대로 도주해도 군법에 의한 처벌이 힘들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도주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던 것도 '장군님이라면 어쩌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겁니다. 마치 슬램덩크에서 '윤대협이라면......' 했던 것처럼요.
이른취침
21/01/16 13:41
수정 아이콘
?? : 어? 이게 되네?
21/01/16 11:05
수정 아이콘
선조가 조금만 더 멘탈이 좋았고 덜 찌질하고 질투심이 덜 했더라면..쩝...
닉네임을바꾸다
21/01/16 11:13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다 결과론이라서...솔직히 미래지식없이 우리가 선조된다해서 견제안할거란 보장은...
오늘하루맑음
21/01/16 11:31
수정 아이콘
이세계에선 이순신이 답답해서 내가 왕하겠다 이런 시나리오가 있을수도 있어서...

가장 큰건 첫 방계출신이라는 노근본 컴플렉스라고 봅니다
21/01/16 11:10
수정 아이콘
지 아들도 못 믿은게 선조인데 장수 못 믿죠.
거짓말쟁이
21/01/16 11:58
수정 아이콘
선조의 잘못은 이순신을 견제한게 아니고 이순신 대신 밀어준게 원균이라는 점이죠. 유능한 다른 신하 내세워서 진작 왜군 정리하고 백의종군이 아니라 깔끔하게 토사구팽 했으면 욕을 덜 먹었을겁니다.
원균 대신 그냥저냥 교환비 내면서 싸울 정도의 수군 통제사만 있었어도..
동년배
21/01/16 15:32
수정 아이콘
왕으로 신하를 잘 뽑는건 좋은 능력이긴 하고 정치력도 좋게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내가 코에이 삼국지 유저라면 등용 잘되고 장수들 반란 안한다면 그냥 좋은 군주라고 쓰겠지만 당시 살았던 백성들 그리고 신하들한테 '좋은' 왕이었냐는건 좀더 다른 문제죠.
21/01/18 09:49
수정 아이콘
선조가 고려 현종과 같은 배포까지 지녔으면 정말 시너지가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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