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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5 21:55
남에게는 엄격하고 나에게는 관대해서 일수도 있지만
켕기는 사람은 댓글을 안남길테니.. 성범죄자 욕하는 글에 조두순이 댓글 달리는 없잖아요
20/12/25 21:58
사람은 자신의 악행은 외부적 요인, 상대의 악행은 내부적 요인으로 생각하는 인지 왜곡이 있습니다.(미국 정신의학 교과서 중 발췌)
즉 내 악행은 어쩔 수 없는 건, 상대의 악행은 그놈이 나쁜 놈 이런식이 되는 거죠. 또한 자신에 대한 통찰력은 희귀한 재능이기 때문에 애초에 켕기는 사람 자체가 잘 없을 겁니다.
20/12/25 21:59
얼마전 엉터리 성범죄자 신상공개사이트 운영하다 잡힌사람도 성범죄이력이 있고
남성 여성주의자들중에도 자신보다 약자상대로 저지른 성범죄가 발각되서 크고작은 댓가를 치룬사람들이 있죠 조두순도 아마 나는 그래도 죽이지는 않았는데 하면서 댓글 달만한 사건 많을겁니다.
20/12/25 21:56
온라인에서는 그런데, 오프에서 얘기하다 보면 다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사연은 구구절절 하지만 악마들 많죠.
당장 저만 해도, 고참 시절에는 오냐오냐 하다가 완전 열외 말년에 흔히 말하는 가혹행위를 한 경험이 있으니...
20/12/25 22:02
또라이 상사 입장에서는 그 부하직원이 또라이 인거죠 뭐 ...
중간관리자 해보니 노답 팀원도 많습니다. 크크크 머릿수가 상사보다 직원이 더 많으니 상대적으로 상사 썰이 더 많은거죠.
20/12/25 22:31
일명 진상, 또라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 9할 이상은 그게 남에게 욕먹는 행위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진상짓 또라이짓을 하는건 그걸 함으로써 본인이 이득보는게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쓰레기나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거, 그게 나쁜거라고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버리면 본인이 편하니 버리는거죠. 되도 않는 헛소리 빡빡 우겨대는거, 계속 우겨대면 상대가 지치고 짜증나서 물러날거 아니까 계속 우기는거지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건, 저들은 남들에게 욕먹을거 아니까 이야기를 안하는 것 뿐 본인 스스로는 굉장히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저들에게 있어 질서와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은 남의 손가락질이 무서워서 본인 이득을 못 챙기는 얼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사고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크크크
20/12/26 01:06
길에선 길빵하는 사람만 만나죠.
길 가다가 흡연실을 본적이 없어요 저는.. 그래서 길빵하는 사람만 봤네요 마치 게임사이트 피지알에는 게임이 취미인 사람만 있는 느낌..
20/12/26 00:04
저는 악마까지는아니고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군대 규율이런거 지켜야된다 이런마인드여서
애들 풀어주고 그런스타일이 아니었어서 좀 개새끼긴했어요
20/12/26 00:22
이직 몇 번 하면서 만날 때마다 매번 상사가 얼마나 쓰레기고 동료가 얼마나 무능하고 후배가 얼마나 무개념인지 매번 직장 욕밖에 안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들을 때마다 묘한 기분이더라구요.
20/12/26 02:56
군대에서 작전과였는데, 사무실에서 악마였다고 인정합니다.
미친개가 안되면 제가 업무적으로 피곤했던지라... 은근 작전장교도 그런거 유도하더군요. 소령인 내가 일이등병 갈궈야겠냐고.. 제대할때 같은 사무실 애들은 폰번호 주면서 연락하면 술사준다 했는데 아무도 연락없었던거 보면 빼박... 그래도 내무반 오면 애들 안건드린다가 철칙이었는데, 왜냐면 내무반 생활이야 업무처럼 빡쌔지도 않고, 제 기준으로는 안갈궈도 잘하더라구요. 저 말고도 갈굴 사람 많고. 그래서 절대 사무실 애들하고는 같은 내무반 안썼습니다. 맘 약해질까봐.
20/12/26 03:06
저같은 경우는 군대 몇개월 먼저왔다고 간부들도 아니고 병사들끼리 똥군기잡고 악습 유지하는거 아니꼬와서 선임들이랑 엄청 싸우고 나는 절대 저렇게하지 말아야지 생각해서 후임들한테는 진짜 편하게 대했어요.
물론 선임들 들이받은만큼 선임들 있을때 고생은 많이 했지만 전역할 사람 다 전역하고나니 후임들 사이에서 인망은 좋았네요 다행히.
20/12/26 13:20
그래서 본인을 증명할때는 객관적 사실위주로 말해야 하죠.
저는 후임에게 언성 높이며 질책한게 군생활 통틀어 단 1회입니다. 물론 스스로 그닥 자랑스럽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시 군대에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부대가 안굴러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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