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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00:13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흔한 일인데 비웃기위해 비웃음거리를 만드는 거 같네요.
모범이란 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는 거죠.
20/12/23 00:49
흔하죠.
사단장 차가 위병소 지나가는데 근무자가 규정대로 수하했다고 포상 받고, 초소에서 FM으로 근무했다고 포상받는 일 많죠. 부서장이 특별히 조직에 강조하고 싶은 일이겠다, 마침 실습 순경이겠다, 재량껏 주는 표창으로 이만큼 가성비 뽑기에 적당한 것도 없죠.
20/12/23 01:14
잘하긴요, 그냥 위병이 위병 근무한 거 뿐이죠.
그럼 매일 수만명 근무자들 계속 포상 받게요. 코로나가 심각하고 한명 감염이 조직 전체 감염으로 번지는 일이 많은 요즘, 실습 순경의 사례가 좋은 모범이 되니까 대단하지않아도 표창으로 칭찬해줄 수 있는 거죠. 대단한 일도 아니고 특별한 일도 아니고 우스운 일도 아니죠.
20/12/23 01:07
군대 병사가 표창받는거랑은 비교부터가 다른데요
그리고 규정대로 수하한건 일을 잘했으니깐요 어느 회사나 기업에 가면 주어진 역할을 잘하면 표창받죠 그게 표창의 의미죠 타의 모범이 됐다고 하는데 일을 잘하는게 타의 모범이지 코로나 검사받는게 타의 모범이라고 하는 짓은 군대도 안합니다
20/12/23 01:31
회사에서 수습사원이 교육기간 중 사무실에 떨어진 쓰레기 줍는 모습 보고 기특한 마음에 이번주 칭찬사원으로 뽑아준 일같은 거죠.
그냥 교실 벽에 착한 어린이 스티커 하나 붙여준 건데 과목 우수상으로 생각하는 거 같네요.
20/12/23 01:36
그건 앞서 말한 군대에서 포상휴가 주는거랑 비슷한 예시죠
경찰서장의 표창이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교실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웠다고 교육감이 상주지는 않죠
20/12/23 18:39
제 생각엔 코로나에 대한 안전불감증으로 순식간에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비록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더라도 이제 막 수습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순경이 절차에 맞게 검사하고 보고하고 대응한 것에 대하여 칭찬해주고 다른 직원에게도 모범이 될 수 있게 표창장을 수여한 저 경찰서의 행위가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그걸 있는 그대로 보지않고 구태여 다른 이유를 들어 비하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비뚤어진 것 같고요.
20/12/23 01:39
저도 공무원일 때 열나서 선제적으로 검사 받으러 갔었는데 왜 안 줬을까요ㅠㅠ... 심지어 지금처럼 난리도 아닐 때 불안해서 두 번이나 검사 받았거늘... ㅠㅠ
20/12/23 01:40
어이없긴한데, 이런식으로라도 코로나 검사 유도하고 확산 방지해야 하긴 하죠.
진시황 시대에 저잣거리에 꽃힌 막대기를 옮기는 것만으로 상을 주면 백성들의 기강이 잡힌다고 한 중국고사도 있으니...
20/12/23 01:42
코로나는 그냥 이슈고 실습 중에 절차대로 업무를 잘했다고 받은 건데 왜들 성별에 초점을 맞추시는지...
실습 기간에 돌아가는 표창장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딱 그정도의 의미일진대.
20/12/23 01:56
소속 기관장 표창이면 적당히 사람 정해서 공적 개요는 적당히 아무말 대잔치 할 때도 있어서요.
연말이라 공적조서만 십수개 쓴 거 같은데, 쓸 말 없으면 코로나 선제 검사도 적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방역 관련해서 한 짜투리해서요.
20/12/23 02:07
그나저나 이걸 가지고 분량을 늘려서 장문의 기사글을 만든 게 대단하네요 크크크 아마 저 경찰서에서 누군가가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넘겼을텐데 글 쓰느라 두뇌 풀가동 했을 듯...
20/12/23 06:13
여자경찰은 현실적으로 그냥 서내의 들러리 같은 존재니까요.
이렇다할 업무도 맡기지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나 있어도 좋은 일 있으면 먼저 챙겨줘서 우쭈쭈해줘야 하는 존재 반면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없고 영원히 들러리로 밖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중요한건 이렇게 무시받기 때문에 챙겨줌을 받는 역할을 여성 본인들도 싫어하지 않고 일단은 뭐라도 생기니까 좋아한다는 거죠. 주요 업무에선 무시 받더라도 사투리에 댄스라도 춰서 일단 진급하면 좋은거니까요.
20/12/23 07:15
해당 기사를 찾아봤는데 그럴 수도 있겠고 반대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다 싶네요. 그런데 이 글은 제목에 굳이 여성이라는 단어를 넣으신게 무슨 의도가 있으신건지
20/12/23 07:39
저도 예비군 훈련때 안양경찰서장 표창 받은 적이 있습니다.
왜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댓글을 보아하니 저 제목만으로 받는 게 아닌 것 같네요?
20/12/23 10:53
거참 잘하고있다
저 정도 일에 표창 줄수도 안줄수도 경찰 마음이긴 한데, 퍼다 나르라고 준 거라고는 생각하네요. 우리 경찰 이만큼 잘하고 있다 뭐 그런식의.
20/12/23 11:27
의외로 무섭다고 느끼는게 보통 저렇게 하는게 정상이고 FM일수 있는데 다들 그렇게 안한다는거라서...
그래서 이렇게 미담이 되고 표창하는거 보면..
20/12/23 11:50
저 사례로 남경이 받은게 있으면 새되는거고, 여경만 받은거면 의도가 보이는거고, 저게 승진에 가점이 되는지 안되는지 들어본게 없어서 판단이 안서고, 그래서 경찰 일에 어두운 저는 보류.
20/12/23 12:16
도둑한테 국밥 사주고 표창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281511?sid=102 아무것도 아닌 건데 색안경을 끼면 다 다른색으로 보이죠.
20/12/23 19:07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157831
경찰 지구대 측은 홍보를 위해 조작했다고 말합니다. 해당 지구대 팀장: "여자 순경에게 표창이라도 하나 챙겨줘 볼까. 제가 선배의 그런 걸 배려를 해보려다가 제가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경찰에서 정책적으로 홍보를 위해 여경을 활용하려하고 각 부서에서는 그 정책에서 좋은평가를 받기위해 소속 여경에게 만들어서라도 표창주려고 하고있다는건 많이 인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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