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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09:11
음...... 주변에 현역으로 군대 나와야 아버지가 건물 하나 주겠다고 한 친구가 있긴 한데..... 국가유공자 자녀라서 원래 군면제였는데 그거 때문에 들어갔다가 뭔가 엄청 꼬여서 특전사? 특수부대? 까지 가버린.... 지금은 건물 두개 임대료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20/12/21 09:33
앗..... 특전사 나온분들 존경합니다.... 휴가나올 때 마다 레펠강하하면 생명수당으로 2천원? 3천원 준다고 욕하던거 생각나네요.....
20/12/21 09:42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특전부사관 지원해서 진짜 빡세게 하는 직업군인분들 빼고
병사들은 강하훈련 받고 뭐 이런거 빼면 군생활 다 똑같다고 봅니다. ㅠㅠ 기구강하 타면 생명수당 14만원 줬었습니다 (05 군번 기준) 날씨 안좋아서 기구나 헬기 못뜨면 레펠 했던거 같은데, 운이 좋은건지(?) 전 한번도 그런적없고 죄다 기구 강하 탔...
20/12/21 09:48
제 친구도 '일반 현역병이랑 그냥 몇가지만 다른데, 그 몇가지가 너무 사람을 빡돌게 해'라고 말했던.....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ㅜㅜ
20/12/21 10:22
강제로 특공대 끌려 갔던 1인...
1년에 헬기레펠 분기마다 한번씩 4번 타는데 그때마다 15만원 인가? 나옵니다.(1년 60만원 돈) 그래거 생명수당으로 매달 5만원씩 더 받았었죠.
20/12/21 09:21
공익은 아니지만 상근이 떴는데 찢고 현역 간 사람입니다.
어릴 땐 누구나 멍청한 짓을 한다지만.. 철원 갈 줄 알았으면... 인터스텔라 마렵네..
20/12/21 09:58
솔직히 몇몇 근무환경 안좋은 공익이야기 들어보면 현역이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소지도 가능하고 현역 처우개선도 있어서..
20/12/21 10:19
사회복무를 해본 입장에서는 가정형편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저도 일 정말 많고 환경 안 좋았는데도 먹고 살 돈은 있어서 사회복무가 나았어요.
사실 사회복무에 가장 큰 걸림돌은 '돈'입니다. 사회에 남겨져있기때문에 돈은 사회인만큼 들어가는데 월급이랑 일이 강제로 제한되어버려서 오는 어려움이 가장 큰 거 같아요. 군대면 그래도 숙식은 해결해주는데 사회인이라 그마저도 어려우니 말이죠. 경제력이 낮다면 현역이 나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20/12/21 10:17
좀 진지빨고 말하자면 필요한 제도입니다... 사실 '닥쳐 나 무조건 현역갈거야' 라고 해서 보내주는 제도는 아니고요.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무요원이 된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이상 원해도 현역가기가 어렵습니다. (적어도 제가 신검 받을때에는 그랬어요. 3년인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저 제도는 왜 있느냐? 4급을 받은 이유를 자신의 형편상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대신 현역으로 군복무 하는 선택지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 취지에 맞으려면 저렇게 홍보하면 안되죠. 마치 4급 떠도 나는 애국심에 현역간다! 이런식으로는 말이죠.
20/12/21 13:27
군 자녀 집안이라 현역으로 가라고 하는데 7급만 4번 떴습니다. 엄마가 빡쳐서 간 조직검사 받아서 5급 나왔죠.
그리고 그 간때문에 지금...(오열)
20/12/21 23:22
저도 저래서 어떻게 해야 현역가냐고 했더니 수술 받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대학병원 가서 검사하고 수술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공익갔던게 제 인생 몇 안되는 성공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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