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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0 11:38:23
Name 길갈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블박 차주의 재치 (수정됨)


아이고 진짜 큰일날뻔..



kVbIjaF.jpg

어딘가 해서 찾아봤는데 신호등도 있는 곳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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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엑꾸엑
20/12/10 11:39
수정 아이콘
머찌다
20/1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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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보호자 뭐함?
그래프
20/12/10 14:40
수정 아이콘
왜 보호자 욕을??
뽕뽕이
20/1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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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욕먹어야죠.
20/12/10 11:40
수정 아이콘
대단하신분이예요
20/1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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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우회전 차로 차량 욕하는 글)
김곤잘레스
20/12/10 11:42
수정 아이콘
횡단보도 신호에서 신호위반해서 우회전 하려는 차 운전자도 살리셨네요.
李昇玗
20/12/10 11:43
수정 아이콘
애들 진짜 놀랐겠네요.....투싼은 반성해야되고
저도 애를 어머니에게 맡기는데 남 얘기 같지 않네요
20/12/10 11:44
수정 아이콘
횡단보도 앞에 있는데 시야도 없는데 속도 저렇게 지나가는 차주 극혐
뜨거운눈물
20/12/10 11:45
수정 아이콘
투싼은 블랙박스 차주한테 절해야할듯 진짜 큰 사고 날뻔했네요
우에스기 타즈야
20/12/10 11:45
수정 아이콘
일단 횡단보도 지나갈때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게 정답이죠.
스핔스핔
20/12/10 11:45
수정 아이콘
뭔깡으로 저기서 저속도로 가는거지..
20/12/10 11:52
수정 아이콘
투싼 지나가고 나서 멈추는거 보면 지도 잘못한거 아는거지요.
저래놓고 다음에도 똑같이 운전함.
닉바꾸기힘들다
20/12/10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교차로에서 우회전 깜빡이 키고 대기하는듯... 모를거 같네요..
20/1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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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요. 큰일낼 사람이네요. 블박차주분 센스 칭찬 안할수가 없네요.
20/12/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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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잘했어!!!
게누크
20/12/10 11:56
수정 아이콘
우회전 신호무시 문화 너무 싫어요
지금 우리
20/12/10 11:59
수정 아이콘
저거 빨간불일때도 우회전 가능한거 솔직히 고쳐야되지않나요?

제 경우에도 일단 서행/정지 후에 간보면서 건너긴하는데, 위험하다고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쉽지않다
20/12/10 12:03
수정 아이콘
이 경우는 우회전 금지 아닌가요?
우회전 돌았을때 횡단보도는 신호 무시 되지만 돌기전 횡단보도는 우회전에 관계 없이 정지해야 하는거로 알고있어요
시무룩
20/12/10 12:08
수정 아이콘
직진쪽 횡단보도가 파란불이면 이미 법상으로 우회전 불가능입니다
이 경우에 우회전 신호등이 있으면 빨간불로 떠요
우회전 했을때 나오는 횡단보도만 파란불에도 진입 가능이에요
Cazellnu
20/12/10 12:21
수정 아이콘
저거금지요
우회전해서 나오는 횡단보도가 사람없으면 통과입니다
20/12/10 12:35
수정 아이콘
저 초보때 저거 모르고 우회전하다 딱지끊었습니다. 우회전 하기 전 횡단보도는 빨간불에 건너면 신호위반이에요.
20/12/10 13:24
수정 아이콘
저 경우 우회전 금지라서 신호위반입니다.
리자몽
20/12/10 13:34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주행라인에서 보는 신호등이 빨간불이면 무조건 멈춰야 합니다

빨간불일 때도 지나갈 수 있는건 교차로에서 우회전 후 빨간불 신호등이 있을 때, 횡단보도에 사람 없을 때만 가능합니다
지금 우리
20/12/10 13:50
수정 아이콘
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왜 뒤에서 빵빵댄건지 ..ㅠㅠ
한국안망했으면
20/12/10 15:06
수정 아이콘
빵빵충들 극혐
그렇게 매사에 1초를 아끼며살았으면 롤스로이스에 기사쓸듯
운전할때만 급한 놈들
20/12/10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문제죠..저도 지키고 싶지만
지키는 사람을 거의 보기 힘들고 멈춰있으면 빵빵거리니 쉽지 않아요.
냐옹이
20/12/10 18:13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에서 빵빵 심하게 하면 난폭운전이었나.. 무슨무슨 위반으로 처벌 가능합니다. 녹화 떠두세요
그리움 그 뒤
20/12/11 11:30
수정 아이콘
보통 빵빵대는건 우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들도 꽤 있어서요.
편도 2차선에서 우측 차선이 직진 우회전 동시 차선이어도 앞선 차가 직진인지 우회전인지 모르면 뒤에서 우회전 하려는 차들이 빵빵대는 경우가 많죠.
그냥 조금만 기다리면 될텐데요.
20/12/10 11:59
수정 아이콘
미쳤나 저기서 속도를 안줄이네;;
모나크모나크
20/12/10 12:01
수정 아이콘
보호자 뭐하나 진짜.
애플리본
20/12/10 12:04
수정 아이콘
저건 우회전 문제가 아니고 정면 횡단보도 신호를 어긴건데..
시무룩
20/12/10 12:07
수정 아이콘
전 저거 보고 신호 없는 횡단보도인줄 알았는데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였네요;;
그렇다면 우회전 차량 정신 나간거죠
위반을 하더라도 눈치보다가 슬금슬금 나가는것도 아니고 당당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피지알러
20/12/10 12:34
수정 아이콘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라도 정신 나간거 같은데요? 시야 확보도 안되어 있고 횡단 보도 앞에서는 원래 일시정지해야 되죠.
로드바이크
20/12/10 12:07
수정 아이콘
저걸 속도를 안줄이고 그냥 지른다고?
Toforbid
20/12/10 12:34
수정 아이콘
저런 순발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20/12/10 12:35
수정 아이콘
아니 횡단보도인 건 그렇다 치고 저 흰 차는 우회전할 거면서 저렇게 달려온다고요?
20/12/10 12:39
수정 아이콘
드리프트!
리얼월드
20/12/10 12:48
수정 아이콘
차도 잘못, 보호자도 잘못
Locked_In
20/12/10 12:48
수정 아이콘
대환장파티네
20/12/10 12:5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이런거죠
Tyler Durden
20/12/10 12:53
수정 아이콘
근데 블박차량 정지선 넘은거 아닌가요?
사진상으론 좀 심하게 넘은듯 보이는데..
저러면 옆에 차선에 차가 잘 안 보이죠;;
차도 그렇고 차가 사람을 못 볼듯
마루하
20/12/10 13:02
수정 아이콘
지적 하신 건 둘째치고라도 옆차선 차량이 저렇게 달리면 안되죠.
안보이면 더더욱 저러면 안되고요.
Tyler Durden
20/12/10 13:06
수정 아이콘
그건 당연한 건데
어찌보면 블박차의 문제로 일어날수도 있었던 문제라서 아이러니 해서요 크;
저도 정지선 넘은 차보면 시야각 안나와서 항상 더 조심하는 편이라
싸구려신사
20/12/10 13:41
수정 아이콘
공감요
먹어도배고프다
20/12/10 12:59
수정 아이콘
저게 보호자도 비난 받을 일인가요? 차들 진행 방향보면 횡단보도 녹색신호였을 확률이 높은데 저건 무조건 흰색 투싼이 잘못아닌가요?
횡단보도 건널때 휴대폰을 보며 가든 뛰어가든 신호내의 시간과 구역만 맞춰서 건너면 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몸 지킬려면 제가 더 조심해야한다는건 알겠지만 저게 보행자도 잘못한건가 싶네요.
마루하
20/12/10 13:04
수정 아이콘
보행자로서 잘못인가? - x
보호자로서 잘못인가? - o
라고 생각합니다.
시니스터
20/12/10 13:08
수정 아이콘
자식들 죽고 나서 후회해 봐야 소용 없으니까요

뭐 소위 말하는 피해자 욕하지 말라 이건데
조심할 수 있는건 조심해야죠.
크리슈나
20/12/10 13:04
수정 아이콘
신호등 있는 교차로에서 저따구로 운전한 흰색 투싼 운전자가 진짜 정신 나간거죠 저건;;;
싸구려신사
20/12/10 13:06
수정 아이콘
블박차주가 정지선 안지킨건 아니겠죠? 영상상으로는 그탓에 시야가 좀 더 가려져보이기도 하군요.
예쁘게 자라다오
20/12/10 13:06
수정 아이콘
애기들 놀래서 후다닥 할머니한테 뛰어가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20/12/10 13:44
수정 아이콘
횡단보도 파란불이라는 가정하에 투싼은 그냥 제일 잘못했고 보호자한테는 좀 아쉽고 블박차는 잘했는데 정지선은 어긴거 같네요.
정지선이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데 이런 사고나면 시야를 다 가려버려서 원인제공을 상당히 하죠.
워체스트
20/12/10 14:02
수정 아이콘
보호자 있던 없던 어떠한 상황에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투싼이 무조건 그냥 잘못한거죠.
샤르미에티미
20/12/10 14:0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우회전은 대부분 저러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초록불에 사람들 여럿 건너고 있을 땐 안 저러는데 없다 싶으면 건너는 와중에도 그냥 쌩
avatar2004
20/12/10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보호자 탓하는거는 애들 안키워보신분들이예요. 애들은 시도때도 없이 그냥 튀어나가기때문에 목줄채워서 안다니는 이상 저런 경우는 불가항력입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시야확보도 안되는데 튀어나가는 차가 무조건 잘못인데 그언급도 없이 보호자는 뭐하냐니요.

댓글 보니까 녹색불에 저런거라면 더더욱 심각하네요. 보행신호에 저정도 애들이 뛰어 건너는거를 제지못했다고 보호자 뭐했냐 소리를 하는지 도대체가 운전자 중심의 마인드가 좀 끔직하단 느낌이네요.
20/12/10 14:43
수정 아이콘
레알루다가 끔찍합니다. 잘잘못 가리는 기계가 있어도 보행자에게 책임을 안물을거 같은데 저걸 보행자에게 화살돌리는거 보면 실제 만나서 대화하는 사람들은 숨막힐거 같아요.
20/12/10 14: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차량 잘못은 다 알꺼고
그거와는 별개로 보호자의 주의를 요하는거같은데
이건 뛴 애들 관리 못한 보호자 잘못이지!!!!!!
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avatar2004
20/12/10 14:49
수정 아이콘
지금글이 차주는 당연히 잘못인데 차주잘못과 별개로 보호자도 잘못이라고 하잖아요.. 도대체 보호자가 왜 잘못입니까. 길거리에 갑자기 미친놈이 애한테 해코지를 했는데 그거 못막은 보호자에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20/12/10 14:52
수정 아이콘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뛰어서 나는건데
방치하는건 몰라도 뛰게 하는건 보호자 잘못도 있다고봅니다
20/12/10 14:49
수정 아이콘
운전자 중심의 마인드가 아니라 당연히 교육해야죠.
애 키우는 입장이면 횡단보도에서 애들이 뛰면 안되는거 기본 아닌가요??
차는 그거랑 별개에요 누가 차 억울하답니까??
그래프
20/12/10 15:03
수정 아이콘
왜 뛰면 안되는건가요? 녹색불에서 횡단보도는 인도 취급인데 왜 뛰면안되는거죠?
히히힣
20/12/10 15:11
수정 아이콘
진짜 답답하네요;;;
그래프
20/12/10 15:25
수정 아이콘
진짜 답답한건 몇십년이 지나도 개선될 기미가 안보이는 운전매너고요
20/12/10 15:13
수정 아이콘
애 사고날까봐요
뭘 인도취급이 나오죠 크크 어린애들 보호자가 지켜주는게 법을 어길까봐 지키는건가요??
그래프
20/12/10 15: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러니까 한국 운전자가 개판이죠 운전자가 잘만한다면 보행자가 위협받을일이없습니다. 뭐 이건 강간당하니까 히잡쓰고 다니라는 수준도 아니고 법을 어긴거면 어긴쪽만 욕하면 됩니다. 보행자의 주의는 의무일뿐입니다. 보호자의 보호도 법을 어긴 행동이 아니라면 보호자 책임도없고요 애들에게 가르쳐야될건 법을어기지 말라는것입니다. 차가 위험하니 횡단보도에서 뛰지말라는건 보행자의 배려에요 배려를 강요하니까 운전이 개판인겁니다.
20/12/10 15:41
수정 아이콘
아니 운전자랑 상관이 없다니깐요?
애가 얼어있는 호수에서 뛰어놀다 얼음깨져서 다치면 누구잘못인가요?
다 부모 욕할걸요? 저게 불법이에요?
아이를 지키는게 부모 몫이고 못지키면 외부요인과는 별개로 부모가 욕먹죠
왜 자꾸 차랑 연결하나요.
그래프
20/12/10 15:59
수정 아이콘
운전자랑 왜 상관이없어요 애가 호수에서 뛰놀다 다친거는 누가 다치게했답니까 자기스스로 위험하게 놀다가 다친거니까 보호자가 당연히 비판을 받죠 위에는 타인이 위해를 가한겁니다 그것도 위법행위로요 당연히 차랑 상관없는게 아니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보행자의 횡다보도 주의는 보행자의 배려입니다. 배려를 남한테 강요하는건 상당히 매너없는짓에요 남의 교육 왈가왈부하시기전에 기본적인것부터 숙지하셨으면합니다.
20/12/10 15:46
수정 아이콘
설마 운전자 쉴드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그건 절대로 아니니 걱정마십쇼
20/12/10 16:3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식을 키우고 계신 보호자시겠지만 절대 꼭 횡단보도에서는 손을 잡고 대기 후 건너세요. 누구의 잘못인건 둘째치고 잃고 나서 보상받아봐야 보상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애 둘 키우지만 누구의 잘못인건 잃고 나선 아무 의미 없잖아요. 보호자는 대체 뭐했냐는 말이 듣기 불편하신건지는 몰라도 저 상황에서 제 부주의로 아이들이 뛰어나가 사고가 난다면 운전자를 저주하는건 둘째치고 제 스스로가 용서가 안될거 같네요.
뽕뽕이
20/12/10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초딩 둘 키우는 입장인데 보호자 잘못이 있죠.
말씀대로 애들은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르는데 저렇게 뛰어다니게 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그리고 블박차 대각선 뒤에서 차가 달려오는걸 충분히 시야에 있었을것 같은데요.
만에하나 사고가 났다고하면 분명 차량 잘못이지만 그 사고는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자가 좌우를 살피게하고 조심시켰다면
충분히 미연에 막을수 있었겠죠.
차량의 잘못이라고하지만 아픈건 내새끼인데 항상 조심시키고 케어해야죠.
탈로아둔
20/12/10 14:23
수정 아이콘
시간상보면 바뀌자 마자 튀어 나간것도 아닌데 왜보호자가 욕먹어야지요? 여기서 보호자 탓이 왜 나온건지 초록불에 차가 저속도로 지나가는것까지 예상해야되나요? 저건 애들이 아니라 어른이라도 위험한겁니다. 어른이라고 횡단보도에서 안뛰는것도 아니고...
자연어처리
20/12/10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6살짜리 애아빠입니다. 위에 보호자의 잘못을 왜 따지냐는 댓글들이 있어서 깜짝 놀라 의견 적어 봅니다.
차는 무조건 잘못한건데, 이와는 별개로 보호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보호자의 잘못이 있다고 해서, 차의 잘못이 경감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호자의 잘못은 자식에 대한 잘못이에요. 차 vs 보호자의 구도가 아니구요.
원래 사고는 내가 잘못이 없어도 날 수 있습니다. 그때 가서 후회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세상은 넓고 또라이와 god of bottles는 널렸습니다. 우리의 시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제까지 횡단보도를 비롯한 비슷한 상황들에서 항상 애 손을 잡고,
양손이 불가하여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애가 텐션이 업되어 있다면 윽박질러서라도) 제 옷자락이라도 잡게 하고 다닙니다.
주차장 같은곳에서도 귀딱지가 앉도록 혼내고 잔소리를 했구요. (까불지마라. 뛰지마라. 아빠 손 잡아라.)

물론 이게 아이의 성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고, 옳은 양육방식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아이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이나 길에서 부모 손 놓고 다니는거 보면 혼자 마음속으로 욕 나와요.
무고한 운전자에게 피해 가는 것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같은 부모 입장에서 행여나 아이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을 귀찮다고 넋놓고 있는게 이해가 안가기 때문이에요.
(물론 위의 블박 상황은 손주와 할머니들인데, 저 나이대 어르신들은 원래 자기 자식들을 저렇게 키웠으니 저렇게 하시기 마련이긴 합니다.)

행여나 우리에게 저 상황에서 자식이 다쳤다고 한다면, 당연히 법적으로는 저 차주가 모든 잘못을 가져갈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아이 손을 잡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고, 본인 탓도 하지 않을까요?
분명히 자기 가슴 치면서 내가 그때 손을 잡았으면 괜찮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겠죠. 그건 (자기 자신과) 아이에 대한 잘못이 맞고, 그때가서 후회해도 이미 늦습니다.
avatar2004
20/12/10 14:45
수정 아이콘
횡단 보도 녹색불에도 저나이 정도 애들 손을 꼭 잡고 다녀야 할정도의 상황이라면 그게 심각한거지 보호자 책임으로 돌릴문제는 아니죠.. 저런 심각한 교통문화 개선할 생각해야죠.

저기서 만약에 사고가 났다면 그거는 100프로 차주 잘못인거고 보호자는 잘못 0입니다. 저런상황에서 보호자가 평생 죄책감가지고 사는게 맞는겁니까.
자연어처리
20/12/10 14:54
수정 아이콘
교통문화 심각한 것 맞고요. 교통문화 개선해야죠 당연히.
차주 잘못 100 맞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의 잘못도 0이 아닙니다.
문제는 아무리 교통문화가 개선되도 (모든 자동차가 전지전능한 존재에 의해 운전되는 등의 근본적으로 문제를 없애지 못하는 이상) 또라이는 남아 있을 겁니다.
0.0001%의 확률이라도 남이 있을 거에요.
그럼 기대값 계산해보죠. 확률 곱하기 보상. --> 0.000001 * -∞(내 자식의 상해/사망) = -∞
아무리 작은 확률이어도 매우 큰 결과로 다가옵니다.

작은 확률이니까 무시하고 그대로 살아도 될까요?
저는 그럼 부모로서 아이 손을 잡을 겁니다. 길 앞에서 조심할거에요.
과연 나에게 그 일이 닥쳤을 때, 죄책감(보다는 아마 후회가 더 크겠죠) 안갖고 사실 수 있을까요?

평생 죄책감 갖고 사는건 옳지 않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보호자는 평생 죄책감 갖고 살겠죠.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하면서.
그래프
20/12/10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못은 보호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할수는 있습니다만 남이 너도 잘못했잔아 라고 이야기하는게 잘못된겁니다 남이 다른사람의 잘못을 판단 할때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문제라면 그것에 입각해 잘못여부를 판단하고 그것을 비판 할순있어도 그 선을 넘어 일종의 양보 혹은 양심의 범주를 비판하는건 선을 넘는 일입니다.
20/12/10 14:45
수정 아이콘
민식이 법이 나왔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 이후로 댓글을 잘 안답니다.
여긴어디난누구
20/12/10 23:38
수정 아이콘
유게에 댓글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차주vs보호자의 관점에서 보호자 잘못을 논하는게 아니고, 교통사고의 책임여부를 떠나서 사고가 났을때 잃을게 너무 큰 쪽이 보호자니까 일말의 가능성을 줄일수 있는 한 최소로 줄이는 방향으로 행동해야한다는 것일 뿐인데 그걸 "보호자도 교통사고에 책임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래프
20/12/10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보호자을 욕하나요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지나가는데 한국이 이러니까 운전 매너가 개똥이죠 보호자가 있든 없든 자동차 운전자가 위법을 저지르니까 보행자가 위험한건데 서로 준법정신 입각좀 합시다 솔직히 썅욕나옵니다 저도 운전자이자 보행자이지만 진짜 우리나라 운전자들 개판이에여 얼마전 우회전하는데 보행자가 보도블럭에서있길래 멈췄습니다 직우회전 차선이라 뒷차는 직진이었는지 못지나갈거같으니까 빵빵대더라구요 물론 제 운전습관상 아직 초보운전이고 조심히 운전하다보니 정지선에 바짝 멈추진 않았습니다만 경적울리는데 한소리 하고싶더군요
한국안망했으면
20/12/10 15:08
수정 아이콘
빵빵충들 진짜 혼나야함
20/12/10 15:50
수정 아이콘
어린 보행자가 위험하니까 보호자가 있죠
보호자랑 보행자랑 헤깔리시나요
그래프
20/12/10 16:10
수정 아이콘
보행자의 나이 여부와 상관없이 최소한 적법내에서는 보행자는 안전해야합니다. 나이가 어려서 위험한게 아니에요 저상황에서 성인이 급한일때문에 뛴다고 안위험해지나요?
20/12/10 17:09
수정 아이콘
성인은 스스로가 보호자죠
적법 내에서 보행자가 안전해야 하는 건 맞는 말씀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고는 불시에 발생하고 그 사고는 항상 대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대비하고 조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호자가 있는거고, 보호자는 피보호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를 다했다고 보십니까?
그래프
20/12/10 17:47
수정 아이콘
사고를 대비하고 조심하는건 보행자 스스로나 보호자가 해야하는것 맞지만 그걸 남이 탓하는건 우숩습니다. 적법하게 횡단보도를 초록불에서 이탈없이 건넌건 이미 충분히 주의 의무를 한것입니다 이이상으로 좌우를 살핀다든가 서행 하는건 보행자의 자기 보호및 사고 방지를 위한 배려입니다 배려를 하도 받다보니 가끔 권리 인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주의 의무를 다한겁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가져야될 마인드고요. 주의 의무는 기본적인것을 하고난뒤 그뒤 영역은 개인의 범주입이니다 개인의 범주를근거로 보호자의 주의 의무를 비판할 수없습니다 그야말로 개인적인것이니까요 단지 제일 지켜야 될건 보행자가 가장 우선순위라는거죠
그래프
20/12/10 17: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더 아무리 주의 의무를 다해도 기를쓰면 사고는 납니다. 막말로 저상황에서 반대편 보행자가 존재해 서행하더라도 좌우를 안살폈으면 사고났을텐데 그러면 그때서는 보행자가 좌우를 안살폈다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하실건가요? 좌우를 폈음에도 사고나면 그때서는 이제 봣으면 빨리피했어야지 하면서 주의 의무를 안했다고 하실건가요? 주의의무 따지면 한도끝도없습니다.
20/1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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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데,
보호자와 보행자는 다릅니다.
그래프
20/12/10 18:13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보호자가 피보호자를 위험에 노출시켰나요?? 무단횡단을 시켰나요?? 아니잖습니까 횡단보도에서 뛰는게 왜 위험에 노출되는거죠?? 보호자가 보호의무를 안해서가 아니라 위법한 운전자때문입니다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적법하기 건너게 한 보호자는 이미 피보호자의 주의 의무를 다한겁니다 그이상을 바라는거 자체가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보호자의 책무입니다 개인판단을 존중합니다만 그 개인 판단으로 다른 보호자를 판단해서 비난할 여지가 없다는겁니다
20/12/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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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가 안전한 공간이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거긴 적법한 행동을 하더라도 안전한 공간이 아닙니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보호자는 그 곳이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안전하지 않은 공간에서 아이들을 뛰어다니게 했다는 건
피보호자를 위험에 노출시킨 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비난을 하는 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무를 다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보호자 얘기만 해서 화가 나신 모양인데
당연히 1순위 잘못은 차량에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니까 굳이 하지 않은거죠
그래프
20/12/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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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비이상적인 행동때문에 보호자가 비난 받아야 될이유가 없으며 두번째로 운전자 편의주의가 얼마나 뿌리박혀 있는지 횡단보도를 통해서 알게되네요 도로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통행하기 위해 만든 길입니다 차도위에 횡단보도가 그려진게아니라 인도에 차량의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그려준겁니다 그 차량을 배려하기 위해 그려준 횡단보도(인도)를 차량이 덮친거고요(그마저도 사고 줄인다고 신호도법으로 약속했네요)인도 지나다 사고나는데 왜 보호자가 욕먹어야합니까 인도를 덮친 사고도에서 보행자 왜 조심안하냐는 댓글도 다실거죠?? 제가말하는건 정론이고 물론 현실은 다릅니다 하지만 정론을 인식안하다보면 언젠간 주객이 전도됩니다 지금처럼요 그리고 열받지 않았습니다 단지 운전자 인식 개판이고 차량우선주의는 뿌리박혀있으니 적어도 제가 젊을 동안은 개선될 여지가 없다 싶습니다
20/12/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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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님//
횡단보도를 인도와 비교하시는 걸 보니 아직 이해를 못하신 모양이네요.
당연히 인도를 지날 때 차가 덥치는 건 보호자가 욕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파아란곰
20/12/10 16: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운전습관 개똥이라고 생각하네요. 그것이 강력한 법적 규제가 계속 될수 밖에 없는 이유라 생각됩니다
20/12/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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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운전습관부터 고쳐야해요 저렇게 신호없고 시야도 가려진 상태에서 뭔 깡따구로 운전을 저리하는지
대한통운
20/12/10 16:31
수정 아이콘
딱봐도 보호자가 할머니구만요..
엄마 아빠랑 다녀도 통제하기가 수월하지않은
나이대 얘들같은데 할머니한테 무슨 엄마급 보호자가
되기를 바라시는지?엄마.아빠가 아무리 교육을 하더라도
형제인 얘들은 서로 장난치다가 통제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보호자는 어떤상황에서도 아이를 보호해야하는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지만 여기서 저 할머니께 할소린 아닌거 같네요.
하우두유두
20/12/10 16:52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저런일생겨서 나쁘게 되면 평생트라우마죠...
20/12/10 17:21
수정 아이콘
진짜 죽빵을 날리고 싶네요
천혜향
20/12/10 17:3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건 보호자 잘못 맞아요.
차조심하라고 얘기해야합니다 아니 교육을 시켜야함.. 죽음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데 저렇게 뛰어다니게 만드는것부터 문제 있음.
20/12/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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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일 잘못한 인간은 딱 정해져 있는데 다른 사람 잘못부터 따지는 건 자기가 그렇게 운전하니까 그런건가.
MaillardReaction
20/12/10 18:18
수정 아이콘
잘못이야 100 운전자죠 근데 보호자 조심하라는 얘기도 나오는건 과실이 0이라고 해도 시간이 되돌아가지는 않기 때문...ㅠㅠ
도도이탄
20/1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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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호자에 대한 이야기 나오는건 사고날시 보호자를 가장 욕할 사람이 본인이기 때문이죠. 평생을 자책속에 살아야 하니까요. 보호자가 잘못을 했다라기보다 횡단보도에서 뛰어다는 애들은 손잡고 다니고 항상 주의시켜야 안전하다는 거죠.
답이머얌
20/12/12 00:03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전 명언 하나 써야겠네요.

애가 그럴 수 있지 근데 니가 그러는건 아니지.

애들을 챙겨야 하는건 보호자죠. 난폭운전 차주와 별개로 보호자는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해야죠. 요즘 세상이 방목이 가능한 세상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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