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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9 12:20
조선호텔 김치 강추합니다. 배달 되고요.
덜 달아서 집김치 같고, 무엇보다도 품질이 균일해요. 매번 맛이 비슷합니다. 종가집은 괜찮을 땐 괜찮은데 맛이 들쑥날쑥이더라구요. 비비고는 너무 분식집 김치맛이 나고요.
20/11/29 11:50
김장모임발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는데 김장 자제하라는 얘기는 안 나오네요.
자영업자때문에 거리두기를 막 올릴 수 없는것처럼 농민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서 그런건가요.
20/11/29 13:03
[중대본] 김장모임, 당구장, 고향모임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 발생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가족·친구 등 소모임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이틀전 저녁 7시넘어서 문자가 왔네요.
20/11/29 11:52
혼자 살면 김장 엄두를 못내는데 가족이 많으면 많을 수록 김장은 포기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집 김치맛이라는 게 생각보다 포기를 못하는 맛이라...
20/11/29 11:53
김장은 제사하고 비견될 일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직접 하는 김치가 가격 면에서 월등하고, 배추김치 하면서 요거저거 각종 부속 김치들도 하고, 돼지고기 삶아먹고 겆절이 하고 굴에 배추속 무쳐먹고 이런건 사먹는 김치로는 대체할 수 없는 실질적인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요.
20/11/29 12:00
덧붙이자면, 김장이 배추 절이는게 노가다라 그렇지 절인 배추 주문해서 적은 양을 하면 사실 별로 힘든 일이 아닙니다. 처가가 김장을 엄청 크게 해서 갖다먹는게 충분하지만, 김치속에 수육 삶아먹으려고 집에서 일부러 서너포기 직접 하기도 하네요.
20/11/29 11:57
한 20년뒤에는 정말 10%도 안할거 같아요.
일단 지금 세대에 제 주변 여자친구들 보면 다 엄마가 해주는걸로 먹는거지 나중가면 그냥 대기업 김장김치 사먹을듯
20/11/29 12:03
제가 사먹어본 김치 브랜드가 거의 10개에 달하는데 아무래도 입맛이 최적화(?)되어 있어서 그런가 어머니가 직접 담그신게 제일 맛있긴 합니다. 그래도 매년 김장 조금씩만 하시라 말씀드립니다. 같이 살 때는 도와드리면서 줏어도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거의 혼자 하실거 생각하니 차마 넉넉히 해달라 말을 못 하겠어요.
20/11/29 12:37
올해 장사가 더럽게 안돼서 작년 김장김치(200리터 김치냉장고기준 두개반)가 엄청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올해 김장은 260포기만하고 끝! 저희가게는 한꺼번에 안하고 김치냉장고 하나분량씩 6번 담궜네요. 고춧가루만 작년부터 중국산으로 바꿧는데 그래도 식당 김치로는 이만한집 없다 자부합니다.
20/11/29 12:44
김장 자체는 아직도 활발히 하고 있죠. 다만 예전 일가친척들 다모여서 대규모로 하던게 집에서 소규모로 하거나 친척 몇몇만 모여 하는 걸로 파편화 되었을뿐
20/11/29 13:01
김치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집은 아직도 많은데 젊은층(30대 이하, 넓게 보면 40대 이하)에서 김치 담글 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1/29 13:54
요즘은 외곽에 야채파는곳에서 김장서비스도 지원하는데요. 배추 무같은 야채들 전부다 씻어서 절여놓고 팔아요. 심지어 김장할 공간이랑 김치통이랑 다 팔아서 집에서 양념만 들고가서 거기서 김장해서 김치통에 넣고 돌아오면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좀 그렇지 원래 점점 늘어나는 추세였구요.
20/11/29 13:54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다 불러서 100포기 김치 후 다음 해부터 사다먹자로 의견이 모이더라구요. 해서 가져다 주는 건 좋지만 본인이 직접 하는 건 힘들어하는 거루보니 어머니세대가 끝나면 거의 사라질듯요
20/11/29 14:07
저희도 작년부터 안합니다. 애초에 다른집만큼 김치를 많이 안먹기도 해서
사실 김장하고 반은 남 주는데 김장이란게 너무 고되죠... 일단 예전부터 배추도 절인걸 사서 쓰긴 했는데 절인배추 한번 잘못 사면 그 한 해 김장 망쳤다고 봐야해서 제작년에 배추 한번 망하고 나선 그냥 사먹자로 결론 났습니다.
20/11/29 16:03
요즘 같이 가족구성원 적은 시대에는, 다데기 해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음 그때그때 한포기정도씩만 해먹으면 손도 덜 가고 좋습니다.
특히 묵은김치 안 먹는 사람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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