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9 10:36
우연찮게 서양쪽 다른나라 우유 먹어봤는데 신세계를 경험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우유는 맛도 그냥 밋밋한데 가격도 더럽게 비싸요.
거기다 빵도 비싸서 세트로 사먹으면 한끼 밥값 근접하게 나옴.
20/11/29 10:47
비싸!
다른나라 우유를 안먹어봤고 우리나라 우유들 그냥 맛있게 먹는 편인데, 성인이 다른 음료를 버리고 우유를 선택하게끔 하는 메리트가 전혀 없어! 빵 먹을 때 빼면 손이 안 가! 가성비가 너무 안좋다고!
20/11/29 11:51
제가 사는건 유통기한 1년이고, 개봉 전까지는 실온보관해도 무방하다고 써있어요. 제가 여름쯤 박스로 사서 아직도 먹고있는데 문제 없습니다.
20/11/29 11:13
한국 1차산업이 다 그렇지만...
낙농업은 참여자 전체가 고통받고 있는 산업이죠. 그냥 생산단가가 너무 높아요. 소비자는 비싸다고 난리인데, 농가도 제조사도 유통사도 제대로 돈버는 곳이 아무도 없죠. 고급화, 브랜드화 가능한 일부 농가 제외하고 그냥 젖소 안키우는 게 정답인데... 억지로 끌고 가려니 가격연동제 같은 거 하면서 강제로 떠넘기는 수준. 낙농업 포기하고 수입 열어주는 게 사회 전체의 만족도는 제일 높을 겁니다.
20/11/29 11:47
멸균유 해서 해외꺼 먹으면 됩니다 가격차이가 너무 나요.
이제 서로 책임회피 하지말고 뭐가 문제인지 유통업자 낙농업계 제대로 진단해서 고쳐나가지 않으면 둘다 망할겁니다. 사실 이미 임계점은 지났죠.
20/11/29 12:47
그나마 먹을만한 우유는 파**르 후래쉬뿐...
그런데 이것도 예전의 진한 크림맛은 별로 안나더라고요. 요근래 먹은 최고 맜있는 우유는 종로 밀크홀에서 먹은 저지밀크입니다. 레알 최고.
20/11/29 13:26
가격 못내려요. 이게 공장 돌리듯 돌리는게 아니라 총 공급을 젖소 사육두수로 맞춰서 돌리고
마리당 성장 및 임신기간이 길어서 수요 예측시점이랑 실 공급시점이 3년 가까이 딜레이 걸립니다. 원가도 그 기간동안 축적되고요 싸게 팔고 싶어도 이미 원가가 높게 잡혀있어서 조정이 쉽지 않습니다.
20/11/30 17:41
예 맞습니다.
근본적으로 땅이 좁아서 초지가 없고 싸게 목초를 공급해 줄 배후국가도 없는 환경이라 소로 뭘 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한우나 젖소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런가 둘다 가격을 특정단체에서 지정하다시피하고 때문에 소비자 지불가격이나 시장수요랑 차이가 나고 그 차이가 커질때 곡소리 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