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8 22:38
저게 규정에 문제가 안될수가 있나요..? 괴롭힘방지관련 법률도 생겼고 취업규칙에 의무적으로 기재도 해야할 것이고.. 분명히 괴롭힘 유형 규정에 저런행위들이 명시되어 있을텐데..
20/11/28 23:28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 아주 그냥 문구 하나 하나마다 다 걸립니다 크크크크크. 직장 내 괴롭힘에 이보다도 더 잘 들어맞는 경우가 없는 완벽한 케이스죠. 본문 글은 예전 얘길 것 같네요 아래 분들 말마따나 요즘은 저렇게 대놓고는 절대 못함
20/11/28 22:43
고리적 얘기 듣고 소설 쓴 거 같은데
요즘 저렇게 티나게 안해요... 그냥 시장개척팀 같은 영업팀 보내서 실적 내라고 합니다. 버텨도 실적 못내면 그거 근거로 해고해버림
20/11/29 00:32
제가 일주일정도 PC 없이
한달정도 업무 없이 지내봤습니다. 그것도 다 추억이네요. 그짓 시킨 사람은 몇년지나서 지가 그런짓 했는지 전혀 모르는데 당한 사람만 뭐 뼈저리게 느끼죠.
20/11/29 00:34
?? 저거 제 첫회사에서 입사 첫해에 본 실화인데 그때 제 회사같네요. 저런 일 많아요... 좀 큰 기업만 다녀보신 분들은 모릅니다.
20/11/29 00:44
약간 결이 다르긴 하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오래된 얘기긴 한데(04~05년) 제가 병특시절 다니던 회사에서 젊은 직원 상대로 저런일이 있었습니다. (그 직원도 병특직원)
블로그에 회사에 대해 좋지 않은 리플을 달았던가? 뭐 그런 사유였던것 같은데, 사장이 격분해서 출근해서 하루종일 회사 안내데스크 옆에 고객들 쓰라고 만들어둔 PC 부스에 앉아 가만히 모니터만 보고 있게 시켰었죠. (컴퓨터를 건드릴 수 없고 대화도 금지) 진짜 밥먹고 화장실 잠깐 갔다오는 시간 빼고는 네이버 떠 있는 모니터 보고 면벽수련하듯 하루종일 앉아있는거예요. 병특 중간에 그만두면 다시 입대해야 하는걸 악용해서 그걸 시켰는데... 그 직원이 진짜 몇 달 동안 매일매일 그걸 계속하더군요 (심지어 그때 회사 정책이 08시~21시 근무였고, 토요일도 일하던 시절) 한 반년 하고서 1년 채우고 전직하는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병특은 1년 채우면 전직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