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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8 18:25
석회질이 풍부한 유럽 토양에서 나온 물이라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도가 낮은 국산 생수와는 맛이 다르다. 맛의 차이를 아예 못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선 소금물이나 석회수같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약간 찝찌름하다(=짠맛이 난다)는 평가가 많다. 향을 맡아보면 살짝 크리미하고 기름진 듯한 향기가 난다.
한국의 생수들에 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은 물이지만 사실 에비앙이 유명해진 이유 중에 하나는 칼슘, 마그네슘의 함량 때문이다. 알다시피 유럽은 토양 전체가 석회질이라 대부분의 식수에 석회질이 듬뿍 담겨있다 현대에도 유럽에서 파는 정말 저렴한 생수들의 칼슘수치는 이게 우유인지 물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높다. 볼빅의 경우 에비앙보다도 칼슘수치가 낮지만 우리나라 생수들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한마디로 유럽에서는 좀 더 맑고 시원한 느낌의 생수를 먹기 위해 에비앙을 먹었고 그 브랜드가치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경도가 높아 끓이거나 차를 타 먹는 용으론 부적합하다. 차가 잘 우러나지도 않을 뿐더러, 가열하면 석회수 특성상 미네랄 성분이 응고돼서 석회가루 털어넣은 것 처럼 변한다. -꺼라위키-
20/11/28 18:55
결국 석회질 높은 유럽에서 그나마 에비앙이 맑고 청량감이 높아 더 선호된건데, 우리나라 생수들은 이 에비앙 보다도 더 청량하다는 말인가요? 그러면 에비앙을 굳이 그렇게 비싸게 사먹는건 그냥 브랜드 이미지 인거 같은데...
20/11/28 18:48
처음 유럽가서 식당에서 돈 아까워서 미네럴 워터 아니고 그냥 공짜 물 달라고 했다가 정말 웩하고 토할거 같더군요. 유럽의 일반 물은 말 그대로 석회수 물이라....
그래서 독일서 물 안 먹고 맥주 마시고 유럽 다른 지역에서는 돈 주고 생수 사먹는 구나 하고 그 때 이해했습니다. 솔직히 전반적으로 유럽 식수 수질이 너무 안 좋아서 유럽에서나 에비앙이 가치가 있는거지 우리 나라에서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28 19:03
에비앙의 진짜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 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공항에서요.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동안 두바이에서 6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현지 물 사는 것보다 그냥 에비앙 먹는게 물갈이할 확률이 훨씬 적습니다. 여러 국가를 여행하거나, 몇몇 국가는 경유해야 한다면, 계속해서 다른 나라의 물을 먹는 것보다 처음부터 에비앙을 먹으면 물갈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죠.
20/11/28 21:39
그건 아닙니다. 아프리카 같은곳이면 모를까 두바이라면 그냥 두바이 로컬 생수가 사막 지하수 출신이라 에비앙보다 훨씬 석회질도 적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20/11/28 19:45
일본만 가도 하늘이 다르길래 진짜..중국이 밉더라구요 오사카 도쿄는 커녕 부산이랑 얼마 차이 안나는 큐슈에 갔는데 하늘이 파래..높아.. 뭐야,,
20/11/28 21:10
비린내에 민감한 와이프는 못마시는 에비앙....
신혼여행 갈 때 생수좀 사마실까? 하면서 에비앙 골랐더니 자기는 에비앙 못마신다고 그러더군요 삼다수랑 에비앙의 차이를 못느낀다고 했더니 신기한 사람으로 쳐다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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