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11/25 20:25:58
Name 은여우
출처 펨코
Link #2 https://www.fmkorea.com/best/3221343816
Subject [유머] 강형욱이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복잡한 진심.txt

9b9637fb2e4ce6e1d4222997083f8b106e4cff215f089aeb0da39526e656e745.jpg


d79c3628757227f4bfae1d2e80142c19ed0234752e04a8cc4e8ef79452aa0c3d.jpg


f0f0d7b0cab91cbccb126f767baa9a9603040be14fa2f81dff9987a7cfffb833.jpg


84ee230b4f18e8bd19c81f1bea669e93a71153dbfb75e8c738a9c88b82932ab5.jpg


개는 훌륭하다가 아니라 나는 훌륭하다... 덜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11/25 20:30
수정 아이콘
개=강형욱임으로 자명한겁...응?
20/11/25 20:34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 존경합니다
이런이런이런
20/11/25 20:35
수정 아이콘
가끔...개 키우는 사람들 보면 거의 종교 아닌가 싶네요...
거짓말쟁이
20/11/25 20:38
수정 아이콘
강형욱 씨가 긴 목줄 추천하는 방송이 많아서 강형욱 비판하는 훈련사 유튜브도 봤는데 역시 다 인지하고 있군요...대단합니다
우그펠리온
20/11/25 20:38
수정 아이콘
개는 사람이 아니고 갭니다. 이 사실을 망각하고 개를 사람처럼 키우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모십사
20/11/26 06:59
수정 아이콘
애견산업(병원도 포함)에서도 이런사람들이 적극적 소비자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심해지면 심해졌지 반대가 되진 않을겁니다
쓸때없이힘만듬
20/11/25 20:38
수정 아이콘
진짜 개를 패션으로 키우는 것들이... 꼭 저런소리하는 것 같습니다. 방송나갈 정도면 키우질 말았어야죠...
20/11/25 20:39
수정 아이콘
개가 훌륭한게 아니라 강형욱이 훌륭한거 였네요..
SkyClouD
20/11/25 20:39
수정 아이콘
불편한건 너지 니 개가 아니다. 명언이네요.
치토스
20/11/25 21:1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최고 명언인듯
Jedi Woon
20/11/25 20:39
수정 아이콘
사람도 제대로 못키우는 사람 많은데, 동물이라고 다를까요
근데 위 사례에서 반려견을 자식, 아들, 딸로 바꿔도 위화감 없을 거 같아요
군령술사
20/11/25 21:38
수정 아이콘
그쵸. 개도 아이도 사랑과 적절한 훈육이 모두 필요한데,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0/11/25 20:39
수정 아이콘
지엽적인 이야기지만 트라우마나 PTSD 같은 의학 용어가 오남용되는 경향도 이제는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진짜 트라우마는 기억하거나 언급하는 것조차도 공포스러워서 무의식 깊은 곳에 깊숙이 봉인해둔 기억인데, 무슨 조금만 불편하면 다 트라우마라고 상대방을 압박하기 위한 감정 표현 정도로 활용하니 절레절레...
20/11/25 20:40
수정 아이콘
그건 요새 트렌드라..
20/11/25 20:49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싸이코패스 검사법같은 것도 싫어합니다.
블랙번 록
20/11/25 21:22
수정 아이콘
요즘 범죄자는 다 사이코패스죠 크크
거짓말쟁이
20/11/25 20:57
수정 아이콘
진짜 가짜 트라우마는 그렇게 함부로 구분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기억하거나 언급하는 것조차도 공포스러워서 무의식 깊은 곳에 깊숙이 봉인해둔 기억" 이라는 정의도 완전히 잘못된 말씀이고요.

남용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악플이나 일상생활 중에 창피당한 일로도 생길 수 있는 게 트라우마 입니다. 실연이나 건강 문제 같은 비교적 일상적인 충격에 의한 상처도 트라우마의 범주에 들어가곤 합니다.
20/11/25 21:03
수정 아이콘
최근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에서는 어떻게 정의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 트라우마 개념을 초기에 정식화한 프로이트적 정신분석 규정에서는 그렇게 광범위하진 않네요. 물론 제가 언급한 것처럼 편의적으로 진짜 가짜를 구분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의 병리학적 개념을 자꾸만 확대 적용하는 방식은 성인 ADHD 같은 규정만큼이나 저한테는 와닿지 않네요.
너가최고야
20/11/26 03:07
수정 아이콘
언제적 이야기를.. 혹시 프로이트의 모든 이론을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11/26 04:39
수정 아이콘
정답이라고 말한적 없구요 최근 증상 자체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병리학적 경향에 대한 제 성향을 밝힌건 그럼 오답인가요?
보라도리
20/11/25 20:58
수정 아이콘
일대충 하다 걸려서 욕먹으면 번아웃 왔다고 하면 됩니다
20/11/25 21:12
수정 아이콘
일베충 하다 걸려서 욕먹으면으로 봤.....
설레발
20/11/25 22: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암 걸릴것 같다고 하는 식의 표현이 남용되기 시작할 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문과드래곤
20/11/26 07:48
수정 아이콘
강제적 군복무로 인해서 트라우마라는게 한국인에게는 꽤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좀 우습게 보이는 것 같기도
20/11/25 20:39
수정 아이콘
와...
진샤인스파크
20/11/25 20:40
수정 아이콘
개만도 못한 사람이 개를 키운다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그런 케이스가 많다는게 문제죠
20/11/25 20:42
수정 아이콘
가족을 성불구로 만드는 사람들..
타카이
20/11/25 20:43
수정 아이콘
개에 감정이입해서 이런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그걸 느낀다고 치고 자식에게 적절한 교육을 해야하는게 의무인데 그 의무를 방기해놓은거 교정하려고 하는데는 강제력이 필요한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개를 신주단지로 모신거지 키우는게 아니죠
21세기 개 토테미즘...
곰그릇
20/11/25 20:43
수정 아이콘
굳이 개에 한정할 것 없이
인간사에다 대입할 수 있는 훌룡한 얘기네요
좋은 말만 해주는 위선자들도 많은데
공인중개사
20/11/25 20:43
수정 아이콘
개에 취한 사람이 개를 학대하는 사람보다 교육하기 힘들다니.. 생각해보니 조련사분들도 진짜 진상들 오면 힘들겠다 싶네요.
레드빠돌이
20/11/25 20:4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 보면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애는 그럴수있지 근데 니가 그러면 안되지.
얼척없네진짜
20/11/25 20:46
수정 아이콘
저런 또라이같은 견주는 진짜 자기애부터 물려봤으면
Pygmalion
20/11/25 21:59
수정 아이콘
희원토끼
20/11/26 00:50
수정 아이콘
아...쭉 댓글 읽다가 소아강간범보다 어쩌고 댓글보고...구토감이..
피쟐러
20/11/25 20:47
수정 아이콘
개 키우는 것도 좀 엄격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를 방치했을 때의 본인만이 아니라 남한테도 피해가 간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20/11/25 20:50
수정 아이콘
저는 강형욱이 그 동안 방송활동 계속하면서 만들어진 '좋은 이미지'만 가진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만나고 부딪쳐 보면 생각보다 까다로울 것 같고, 혹시나 같이 일하는 상사이기라도 하면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방송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자기 일에 대한 진정성, 소신, 줏대, 전문성' 같은 측면에서, 개 훈련에 대해서 이 사람만큼 신뢰를 주는 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사람 무는 개한테 거칠게 좀 대했다고 '강압'이니 뭐니 하는 감수성 넘치는 분들은 제발 좀 개를 안 키웠으면 좋겠네요. 그 감수성은 왜 개에게 위협을 느끼는 사람한테는 적용이 안 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김티모
20/11/25 20:50
수정 아이콘
개 등록제 시행하고 맹견 범주에 들어가는 개는 자격증 안갖추면 못 키우게 법제화해야죠. 별 해 없는 희귀동물 키우는데도 온갖 조건이 다 붙고 허가를 받고 해야하는데 맹수에 준하는 개 키우는건 왜 안 막는지 모르겠어요.
미카엘
20/11/25 20:51
수정 아이콘
세상에 나쁜 개들이 있으니 강압적인 교육도 필요하죠. 지들 눈에만 천사지 남들 눈에는 악마인 개가 얼마나 많은데..
20/11/25 20:51
수정 아이콘
개관련 자격증 발급해서 개념 제대로 박힌 인간들만 키우게 만들어야 합니다.
VictoryFood
20/11/25 20:52
수정 아이콘
강아지 강씨가 훌륭한거니 개가 훌륭한 겁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0/11/25 20:54
수정 아이콘
정말 생각이 옳바른분 같아요.
20/11/25 20:55
수정 아이콘
개와 검은머리짐승 두마리
아이폰텐
20/11/25 20:55
수정 아이콘
개를 키우는사람중에 기본적으로 나쁘게 말하면 '개권' 흔히 말하는 동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많죠.
그러다보니 강형욱이 조금만 거칠게 굴어도 저렇게 반응하는거구요.
이런 사람들 중에 일부는 자기가 개를 사랑하는 모습을 사랑하는 경우도 많아서...
20/11/25 20:55
수정 아이콘
진짜 일부 개 키우는 진상들은 피곤하더군요...
바람의바람
20/11/25 20: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강형욱 덕분에 소위 애견인들 인식이 더 안나빠지는거라고 봅니다.
저런 훈련사가 있기에 아직은 개선될 여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진짜 구구절절 맞는말만 해서 너무 놀라울 정도입니다.
바부야마
20/11/25 20:5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20/11/25 20:58
수정 아이콘
저러니 반려견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는거죠. 아무리봐도 애완견으로 키우시는 분이 많으니까요.
타카이
20/11/25 21:02
수정 아이콘
맘대로 하는 개를 모시고 사는건 애완이 아니죠
신을 모시는 태도나 노예의 자세인거죠
개라는 주인을 두려워하잖아요
F1rstchoice
20/11/26 08:56
수정 아이콘
최소한 견주와 개가 동등한 입장이어야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조금...
저는 견주가 당연히 개보다 서열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통제가 되죠.
근데 떠받들고 있으니 크크크
도라지
20/11/25 21:00
수정 아이콘
견주 인식을 바꾸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견주에게 뭐라고 하는 악역을 맡고 있다 라고 하는거 같은데, 진짜 멋지네요.
채식부꾸꼼
20/11/25 21:00
수정 아이콘
니가 불편한거지 개가 불편한게 아니야!! 캬...
헤나투
20/11/25 21: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강형욱은 지들 입맛대로 하는 훈련사가 절대 아니었는데 이제와서 저러는게 웃기네요 크크크
강형욱 같은 애견인만 있으면 개키우는 사람이 욕먹을일 절대 없죠
20/11/25 21:01
수정 아이콘
개키우는것도 운전면허증처럼 시험보고 자격줘야한다고생각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20/11/25 21: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흐름은 누구도 막을수 없고 요즘 드는 생각이 개 관련 아주아주 큰 사고가 나야 비로소 법안이든 뭐든 발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서 상 참사..가 나서 거대한 국민정서가 뭉치지 않는 이상 아무리 강형욱 조련사가 얼마나 훌륭히 사람들을 바꾸려 노력해도 헛일이라 봐요.
20/11/25 21:05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세나개 한번도 안보고 강형욱 나오는 프로는 가끔봤지만 뭐가 특별히 대단한건가..정도의 스탠스를 가진데다
인터넷에서 이런 장문의 글을 장르불문하고 거의 안읽는데
정독했고 이분이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이란걸 느꼇습니다
반려견에 취한 주인들 정말 정신차리시길
프로그레시브
20/11/25 21:05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개훌륭도 그렇고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도 그렇고
양육자가 잘못된 인식과 태도로 개나 아이를 못된 개나 아이로 만들고 있죠
잘 대해주는것과 마냥 우쭈쭈 응석받이로 만드는건 다른건데
이런 본질을 인식못하는 사람들...
사회적인 측면으로 보면 과거 우리 어머니들과 현패미들의 모습과도 비교되어 스쳐지나가고요
(여성인권 신장은 좋지만 무조건적인 권한 부여와 의무망각은 그세대의 해줘를 만들었듯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듯
사람에게는 권한과 의무가 있고, 자유는 내가 행할수 있는 영역안에서의 자유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존재한다고 인식해야 할텐대요
무조건적인 선행이라는게 옳은 결과를 만들지도 않고요

아무튼 강형욱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은 고심이 느껴지면서 개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20/11/25 21:07
수정 아이콘
개는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수있지만 사람이 아닙니다.
20/11/25 21:07
수정 아이콘
성찰과 고뇌를 많은 시간 동안 해 온 게 말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네요...
멀면 벙커링
20/11/25 21:07
수정 아이콘
저런 악질 개빠들 보면 나중에 견인지감수성도 생겨서 사람들에게 배우라고 강요하진 않을까 두려워집니다.
Tonic Fox
20/11/25 21:08
수정 아이콘
세나개때부터 애청자입니다. 제가 그간 강형욱 훈련사를 보며 깨달은 훈육 키워드는 단 하나, '밸런스'입니다. 강 훈련사가 세나개 때도 무조건 오냐오냐, 긍정 강화만 시킨다는 얘기는 안 했어요. 항상 밸런스를 지켰죠. 처벌이 필요하면 처벌하고, 보상이 필요하면 보상했습니다. 다만 세나개가 잘 되는 와중에 맹견 사고 이슈가 자주 생기면서 더 엄격한 훈련을 강조하긴 하더라구요. 세상에 참 별 사람이 다 있어요.
시험치는해
20/11/25 21:11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설정같은 부분은 꽤 철학적인 문제로 사회 전체가 고민해봐야 할 부분 같은데
그냥 반려동물 훈련전문가인 강형욱이
이 사회 반려동물에 대한 대표자인 것 처럼 많은 짐을 지우네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훌륭한 조언가이지만
저 분의 발언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데이
20/11/25 21:16
수정 아이콘
강형욱이란분은 잘 모르지만 최소한 방송에서 개+견주에 대한건 진짜라고 느껴져서 몰입하며 보고있는데,
본문 보며 다시한번 느끼지만 생각이 깊으면서도 너무 큰 무게감을 지고있구나 하고 느끼네요.
Rorschach
20/11/25 21:14
수정 아이콘
와... 위에 나온 방송 저건 진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주변에 위협인 것 같은데;;;

강형욱은 원래도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더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속된말로 '개만도 못한' 것들이 개를 키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며칠전에도 자게에서 중성화 및 '반려' 용어 문제로 한참 댓글들이 달렸었는데 사실 그런 부분에 격하게 거부감 드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상당부분은 사실 저런 애완동물 주인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이지스
20/11/25 21:16
수정 아이콘
역시 개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치토스
20/11/25 21:17
수정 아이콘
저런 모질이 들이 한둘이 아니라 저렇게 많다는거에 또 한번 놀람
티모대위
20/11/25 21:17
수정 아이콘
반려견한테 인생 질질 끌려다니는 일부 애견인들은 강형욱한테 진짜 매일아침 큰절해야합니다.
강형욱 아니었으면 진짜 애견인에 대한 인식 정말 나빠졌을것 같거든요.
아르타니스
20/11/25 21:19
수정 아이콘
이게 반려견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금 시대의 경향 즉 사회문제를 단면적으로 볼수 있는 사례 인거죠.

내가 잘못된 행동을 고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하는 것보다 내가 기분 나쁘지 않은 게 더 중요한 사람들이 더 많아진 세대이며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나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달콤한 말로 나를 가르쳐줄 기회를 '준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타인을 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시대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빅브라더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부는 권력은 우리를 통제하지말라 자유를 보장해라라고 하지만 정작 스몰브라더들인 나와 내주위의 사람들에겐 서로서로 눈치주고 면박주고 억압하고 발언을 무시하고 생각을 짓밟는것에는 당연시할정도로 무감각해진 폭력의 사회에 오래 노출되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삿대질하고 지적하고 마녀사냥을 하는게 일상이 될거고 그 피로감에 서로가 지쳐서 종래엔 어떠한 말도 입밖에 낼 수 없게 되며 생각의 교류가 없어지는 사회가 될게 자명합니다.
20/11/25 21:20
수정 아이콘
추천
송운화
20/11/25 21:29
수정 아이콘
내가 좋으면 남도 좋을것이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파아란곰
20/11/25 21:30
수정 아이콘
개 키우는거 교육하고 규제하는 법안 만드는게 반발 심할거라 생각 하나보네요 논의된다는 뉴스를 본적 없으니 ...... 아니면 법안 발의되면 유기견들이 대량으로 생겨서 그런건가
정 주지 마!
20/11/25 21:34
수정 아이콘
말은 잘해요. 흐흐.. 돈 벌만큼 벌었을텐데.. 이제 개는 전문가들한테 넘기고 광고나 찍었으면 싶네요.
양파폭탄
20/11/25 21:38
수정 아이콘
강형욱 요새 까일 때 배만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 알고 있었군요
Augustiner_Hell
20/11/25 21:44
수정 아이콘
인간도 자기자식을 학대하고 죽이고 방임하고 미친놈으로 키워내는 경우도 많은데
왜 애견인은 아무도 안그럴꺼라 생각하는지 참 웃겨요.
사람도 저렇게 키우면 개만도 못한 사람이 되죠.
허긴 그래서 요즘 그런 사람이나 동물이 많기도 하죠.
밀크캔
20/11/25 21:44
수정 아이콘
강형욱씨 멋지네요. 정말 개 같네요
20/11/25 21: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열심히 까는 분들이 계셨었는데..
Proactive
20/11/25 21:50
수정 아이콘
분명 반려동물훈련전문가지만 동물 심리학자나 다름이 없네요. 사람포함해서요.
라라 안티포바
20/11/25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저 프로그램들을 챙겨보진 않았지만, 가끔 PGR에 올라오는 자료들과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볼때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응원합니다.
그건 그렇고 내용도 길고 무거운 글이기도해서, 펌글이지만 유게에 있기 좀 아깝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0/11/25 21:53
수정 아이콘
멀리 안가도 그런분 있군요 크크크
단비아빠
20/11/25 21:57
수정 아이콘
이야.. 정말 말 잘하고 생각 깊은 사람이군요...
성공할만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복타르
20/11/25 21:58
수정 아이콘
교양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의 차이도 있는거 같아요.
정 주지 마!
20/11/25 22:03
수정 아이콘
강형욱씨 까이는 이유는 그냥 개 훈련을 못해서 까이는 거죠. 웃기는 보호자들, 개념없는 애견인들 차고 넘치는 거야 잘 알지만 그거와 전혀 상관없이 그냥 본인이 개 못 다뤄서 까이는 건데 말을 잘 돌리네요.. 화술과 이미지에 있어서는 정말 인정합니다.

유리할땐 긍정훈련, 불리할땐 불가피한 제압...투리드 루카스에게 배웠다는 양반이 한다는 짓이 70년대 알파독 이론만도 못한 목줄 들어 메치기라니..
그나마 잘 하기라도 하면 아무도 말 안할텐데, 것도 못해서 피바다를 만드니 문젠거고요. 목줄 컨트롤을 훈련 제대로 배운 분이 하는 것 보면 왜 이런 말 하는지 아실텐데 사실 개 훈련 암것도 모르는 분이 너무 많으니 그냥 본인들 듣기 괜찮은 말만 받아들이는 것 뿐이고요.

개념없는 애견인들 때문에 개를 키운다는 것에도 반감 심한 분들이 워낙 늘기도 했고, 강형욱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 설명으로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죠. 강형욱 좋아하는 분들 중 개가 없거나, 개를 잘 모르는 분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요.

대다수 분들이 개 훈련을 모르니 강형욱이 왜 까이는지 알기도 쉽지는 않을거라고 이해는 합니다만, 그냥 까이는 이유가 너무 단순해요. 개를 못다뤄서 까이는 겁니다.
20/11/25 22:28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이글 읽고 댓글 달기전에 정확히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자주보진 않았지만 예능에서 나오는거 보면 개 자체를 잘 다룬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서..
다만 이 글에서 느껴지는 태도나 마인드는 꽤 설득력이 있어보여서 와닿는 구석이 많았는데
그런것과 별개로 전문가(이신것 같아서)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능력 평가가 별로인가요?
사실 저같은 개알못입장에선 이웅종 소장님이 짱짱맨이었긴 합니다만...
정 주지 마!
20/11/25 22:48
수정 아이콘
아마 개알못이든 개잘알이든 이웅종소장님은 다 인정할겁니다. 장담하는데 이웅종 소장이었으면 개 피 한방울 안흘리고 요즘 좋아하는 긍정교육 포함해서 몇시간에 정리 하긴 했을겁니다. 솔직히 저 정도 상황의 개는 허다하고 진도는 개 자체가 약한 개로 분류되니.. 동생인 이찬종소장은 사실 그 수준은 아니지만 왠만한 개들 다 다루는 분이고요.

강형욱씨 본인이 편집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인듯 한데, 저 상황을 유추해 보면 편집이라도 안했으면 강형욱씨 지금처럼 안끝났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강형욱씨를 방송인으로 보는 편이고요, 그냥 저 화면만 봐도 이 분 개 다루는 수준 답이 나와있긴 합니다. 대부분 그걸 알수가 없으니까 문제죠..

그 위에 이평우? 훈련사에게 두달 맡기고, 강형욱씨에게 몇시간 주면 비교가 되냐라고 하는 캡쳐 댓글이 보이는데 이게 웃기는 거죠. 반드시 시간을 들이고 제대로 해야 하는 개와 견주의 상황임이 너무나 분명한데, 본인 방송 찍겠다고 몇시간에 하려고 저짓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잘하면 되는데 할줄 몰라서 쩔절매고 개만 잡고 있으니.
20/11/25 22:52
수정 아이콘
네 설명 감사합니다
20/11/26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애견자격사가 있으니 일반인중에서는 그나마 훈련에 대해 아는편일것같은데.. 이웅종소장이 와도 저 상황에서 몇시간내로 피안흘리고 마스크 씌우는건 불가능할거라봅니다.. 종의 문제가 아니라 개체와 기질의 문제인거라..말씀하신대로 시간이 걸리는걸 짧게 하려니 자극적으로 한거긴합니다만.. 방송이 다 그렇죠 뭐
정 주지 마!
20/11/26 23:11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확신이 지나쳤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격증이 종류가 여러가지일텐데, 애견자격사는 뭐죠?
20/11/25 22:34
수정 아이콘
강형욱씨 관련글에 자주 보이시네요. 혹시 강형욱씨와 관련된 사연이 있으신가요? 썰좀 듣고싶습니다
정 주지 마!
20/11/25 2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억하심정있어서 이런 글 쓰는 것 같아 보이긴 하겠네요. 너무 자주 강형욱씨 글에만 댓글 쓰니... 당연히 이해 당사자는 아니고요, 솔직히 말이 안되는 소리를 너무 방송에서 자주 해대서 어이없는데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엉뚱하게 제 지인 트레이너와 간접적으로 얽힌 적이 있긴 합니다. 제 지인은 투리드 루카스(강형욱씨가 스승이라고 말하는), 카렌 프라이어 아카데미, 한국 여러 훈련사들과 모두 교류하는 미국 현지 트레이너고요. 몇몇 기초지식도 부족해서 제 지인이 잘못됬다고 반박하고, 팬덤에서 거칠게 나오고.. 뭐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0/11/25 22:39
수정 아이콘
그럼 전문가는 제압하는 경우가 아예 없나요?
정 주지 마!
20/11/25 22: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제압을 합니다. 난폭한 개를 어떻게 제압을 안하겠습니까. 다만 개를 제압하는 것과 개를 다룰줄 몰라 목줄들고 휘두르는건 비교가 어렵겠죠.

미국의 경우 반려견 관리 소홀에 대한 법도 쎄지만, 만약 저렇게 목줄로 개 들고 있는게 방송에 나왔다면 동물보호법으로 처벌 대상입니다.. 미국은 다르지 않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 자체가 훈련/제압에 들어갈수 없는 학대에 불과 하니까요.
조미운
20/11/26 01:08
수정 아이콘
개를 잘 다루는지, 아닌지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이 글도 그렇지만, 대부분 강형욱 까는 분들은 "개 다루는 스킬"에 대한 비판보다 "개 및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을 주로 하던데요. 제가 잘못 파악한 걸까요?
정 주지 마!
20/11/26 02:58
수정 아이콘
음 정확히 어떤 뜻인지를 몰라서요. 저는 이 분 방송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부분은 잘 모르긴 합니다. 개 및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가 어떤 의미에서 잘 못 됬다는 건지 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20/11/25 22:06
수정 아이콘
강형욱 씨는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ArcanumToss
20/11/25 22: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애정으로 대하고 있는 개라고 해도 개는 개죠.
개에게는 규칙과 복종을 확실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정 주지 마!
20/11/25 23:28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경우가 완전히 같지도 않을거고요. 이찬종 소장이 비슷한 개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NkXeGncv4g

다른 예로 설채현이 있겠지요. 개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 생각하고요. 이웅종, 소피아 잉, 시저 밀란.. 저마다 방법이 다르고 관점도 다르지만 개를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하고 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본인의 자리가 있는 법인데 우리 나라에서 왜 저 분이 이렇게 인기인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i제주감귤i
20/11/26 01:45
수정 아이콘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는 동물농장때문에 이찬종선생님은 절대갓입니다.
오히려 강형욱선생님을 몰라요..
정 주지 마!
20/11/26 03:00
수정 아이콘
흐흐. 그렇군요.
12년째도피중
20/11/26 00:4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고민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히 많은 숙고를 하였음이 느껴지는 말이고 일단 지켜보고 싶습니다.
비바램
20/11/26 00:59
수정 아이콘
애견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죠. 사람에게도 훈육은 무한정 주기만 하는 것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일이고 훈육을 도와주는 일을 진정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각 개별 케이스마다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할애하죠.
천혜향
20/11/26 03:56
수정 아이콘
원래 유명해지면 저렇게 삐뚫어진 사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참가자가 말 안듣는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카라카스
20/11/26 07:56
수정 아이콘
산책 하는 사람 중에도 줄 짧게잡고 통제 빠릿하게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달려들어야 슬 당기지..
예전보다 산책 시키는 사람은 훨씬 늘어났는데 인성은 다들 터진거 같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5159 [서브컬쳐] 침착맨 주호민의 명작만화 월드컵 결과 [37] 엑잘티브오브10916 20/11/25 10916
405158 [스타1]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만화 7편 - 저그 3편 [2] 캬옹쉬바나7643 20/11/25 7643
405157 [유머] 강형욱이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복잡한 진심.txt [101] 은여우16217 20/11/25 16217
405156 [유머] 전쟁터에서 목숨을 보호하는 법 [15] 거짓말쟁이11206 20/11/25 11206
405155 [유머] X맨 학생들을 구출하는 토비 맥과이어.youtube [3] valewalker12687 20/11/25 12687
405154 [LOL] 새로온 감코진 이름인 제파 양대인이라고 ??? [10] insane7955 20/11/25 7955
405153 [유머] 황금귀 중의 황금귀를 가진 사람 [3] 길갈8514 20/11/25 8514
405152 [유머] 정체불명의 강도 [12] 이호철9543 20/11/25 9543
405151 [유머] 일본 유튜버.. 스웩..jpg [31] 끄엑꾸엑13952 20/11/25 13952
405150 [게임] 현재 고티 하나도 못받은 게임.gif [31] 삭제됨9661 20/11/25 9661
405149 [유머] KF-X의 진정한 성능 [15] 성아연7909 20/11/25 7909
405148 [유머] 100% 손주 있음 [13] 거짓말쟁이11682 20/11/25 11682
405147 [방송] 13살 소녀의 다리를 자꾸 쳐다봐서 도망가게 만들었던 제작진 [14] 추천12435 20/11/25 12435
405145 [유머] 거울아 거울아.man [22] 추천9703 20/11/25 9703
405144 [유머] 매우 흔한 삼각관계.man [13] 추천10959 20/11/25 10959
405143 [유머] 민트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만화.man [21] 추천8351 20/11/25 8351
405142 [유머] 피지알러들 한강수온 체크하게 만드는 짤 [14] 하얀마녀11163 20/11/25 11163
405141 [유머] 누구맘대로 아버지쪽은 친가고 어머니쪽은 외가냐 짱구8122 20/11/25 8122
405140 [유머] [약후] 여선생이 열정적으로 수업.manhwa [24] KOS-MOS14076 20/11/25 14076
405139 [유머] [GIF] 수제 슬롯머신 [1] 인간흑인대머리남캐7355 20/11/25 7355
405137 [LOL]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 [19] FLUXUX9664 20/11/25 9664
405136 [유머] 내가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법.jpg [26] 끄엑꾸엑10387 20/11/25 10387
405135 [기타] 아마존에 도입된 초읽기 [9] Lord Be Goja9535 20/11/25 95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