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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4 15:57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오르는거 보면 노동 의욕을 잃게 만들죠
이게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직전 모습하고 거의 똑같습니다
20/11/24 16:49
7천이 아니라 만이 넘어야...
뭐 저도 코스피 저평가라고 생각은 했지만 박스피땜에 미장했는데 세금 생각하니 올해는 국장이 훨씬 나은거 같네요
20/11/24 16:10
그 때 일본과 지금 한국 LTV만 비교해보셔도 일본 버블 경제에는 못 비빌텐데요...
그렇다고 그 때 일본은행처럼 현재 한은이 금리를 초떡상 시킬 수도 없는데 전혀 다릅니다
20/11/24 16:11
LTV가 100%를 넘어서 120%도 나오던 일본하고..
LTV가 40%.. 9억 넘으면 20%.. 15억 넘으면 아에 0%.. 되는 한국하고 같나요..
20/11/24 16:15
하고싶은 얘기는 “현금 가치가 하락할 때 근로의욕이 떨어진다” 이신 것 같은데
다들 “잃어버린 20년 직전” 만 보시네요 크크 원댓글 쓰신 분 의도도 알겠고 대댓글에서 하시는 말씀들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20/11/24 17:22
그러게요. 근로의욕 떨어지는거 사실이고, 그 모습이 일본 버블때와 유사하다 라고 하신거 같은데 말이죠.
지금 한국 경제상황이 일본 버블때랑 수치적으로 완전 똑같다고 말씀하신줄 알고 다시 올려봤네요.
20/11/24 16:21
최근 한국 시장은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가까워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상으로 보면 딱 2002년 중 어딘가에 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가면 1967이나 1985쯤 되는 것 같구요. 그리고 1990버블쯤 되려면 수년간의 거대한 상승 후 PBR이 최소 3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5년후에 그렇게 된다면 그거 코스피지수로는 13000~15000쯤 되어야 합니다. 사실 그런 상황이라면 이익의 아주 가파른 증가로 자산이 누적 + 자산 자체의 상승이 크기 때문에 + 자산 자체의 상승이 이익으로 환산(기업들이 다른데 돈 안쓰고 땅에 투자해서 엄청난 이익을 얻음)되기도 하는 등의 이유로 그거보다 훨씬 더 크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자산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만에 하나 그 정도가 되면 그때는 '지금이 1990버블과 비슷하구나'라는 관점을 가지면 되겠죠. 근데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20/11/24 17:43
경향이 비슷하다는건데 댓글 못달 이유가 뭔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하셨으면서 특정 단어에 집착해서 공격하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걸요 오히려 오죽 깔게 없으면 이런걸로 까나 싶네요
20/11/24 16:09
글이 틀렸네요. 당시 삼전 투자를 결심한 분이 훌륭한 결정을 한게 맞습니다.
어느모로 따져도 삼전 투자가 훨씬 이득이었어요. 3월 19일 43000원 * 65000주 = 27억 9500만원 11월 24일 67700원 * 65000주 = 44억 50만원 수익 16억 550만원 (수익률 57.4%) 이 수익은 세금도 안 떼는 100% 순수익입니다. 그리고 초고가주택은 그동안 별로 안 올랐습니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32평) - 4월 16일 실거래 27억 5천 - 현재 매물 가격 29~31억 보유세, 종부세, 양도세는 안 따져도 삼전 투자가 압도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만약 최선의 부동산 투자를 감안해서, 28억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오른 중저가 부동산 5채 정도를 구매했더라도, 삼전이 훨씬 이득이었을 테고요.
20/11/24 16:19
집값오른다른 소문말고 실제를 잘 모를수 있죠.
그동안 많이 오른건 30~20대들이 살고싶어하는 대략 85~100평방미터형대 아파트가 주로 올랐지 그거보다 큰평수 아파트값은 크게오르지 않았죠.
20/11/24 16:17
코스피 상승률이 80%고 웬만한 주식들 아무거나 찍어도 기본이 100~300사이인데 삼성전자 60은 많이 모자라죠.
저 돈이면 은행 증권 건설 기계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별로 대표주 5~10개 이상씩 골라서 주식100여개 이상으로 분산투자했어야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 업종별로 2개씩만 직어서 20개쯤 샀어도 100%는 가볍게 넘었을겁니다. 수년 이상의 장기보유를 염두할때도 그게 훨씬 안정성이 높구요.
20/11/24 16:31
코스피 상승률이 80%면 그냥 80% 만큼 하면 잘한거죠. 찍어도 기본이 100 - 300 사이라니... 크크.
시장 수익률 2배 이상 꾸준히 먹을 수 있으면 전업 투자자 중에서도 상위권입니다. 시장 수익률 못따라가는 사람이 태반인데요.
20/11/24 16:35
수개월~1년 이상 랠리가 이어지는 형태로 시장이 오를때는 대충 사도 자동적으로 코스피보다 상승률이 많이 높아집니다. 더 안오르는게 오히려 어렵죠.
문제는 내려갈때도 더 많이 내려갑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수익률이 안좋아지게됩니다.
20/11/24 16:46
아무거나 찍어도 = 대충 사도 = 랜덤이라는 말인데... 이렇게 해서 100~300% 먹는다는 말이 너무 입롤 같아서요.
오히려 이런 대세 상승장에서는 소수의 종목들이 시장 수익률 상회하고, 다수의 종목들이 시장 수익률을 하회합니다. 그러니까 대충 사면 시장 수익률도 못 따라갈 확률이 더 높죠. 물론 지금 와서야 더 좋은 종목들이 많았다는거 알긴 쉽지만요. 주위에 투자하시는 분들 많이 보는데,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80%임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100% 찍는 분들 거의 보기 힘듭니다. 50%만 찍어도 훌륭한 수준이고요. LunaseA님께서 100~300% 찍으셨다면 엄청 잘하신 편이고... 저 때 삼성전자 몰빵한 분도 지금까지 잘 들고 있었다면 아주 훌륭한 투자라고 봅니다.
20/11/24 16:52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80%가 아닙니다. 3월19일부터가 80%죠.
올해로 따지면 현재 18%쯤 되는데, 18%보다 얼마나 높느냐 낮느냐는 어떤 사람의 보유주식들이 어디쯤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겠죠. 100~300%라는건 그 보유주식들이 3월19일 대비 어느정도 올라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다들 그런 정도로 움직였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사소한 차이지만 중/단기적인 거래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18%보다 많이 높은 분들이라면 트레이딩쪽으로 재주가 있다고 봐도 되겠죠. 혹은 그냥 운일수도 있습니다. 보유주식수가 적었는데(작은 분산) 마침 그 주식들이 많이 오르는 스타일이었을수도 있습니다. 예컨데 현대차, 현대차증권에 각각 몰빵한 두 사람이 있을때, 한쪽은 올해 +50%고 한쪽은 +25%라 차이가 납니다만, 그 둘의 차이는 마침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타이밍의 차이밖에 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 수치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운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잘 골라서 그렇게 된 것일수도 있죠. 많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어떤 특정 기간에 한해 약간의 유불리가 있음을 추측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20/11/24 16:45
수년 이상의 상승일 경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무거운 업종과 주식들이 코스피보다 1.5~2.0배 가량의 강도로 움직이고, 잘 오르는건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움직이죠. 코스피보다 상승률이 많이 높아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도 문제는 내려가거나 안오를때 많이 혹은 어느정도 내려가면서 까먹게된다는거죠. 물론 이 경우 문제는 또 하나 있습니다. 나중에 내려갈때 어떻게 되느냐는 둘째치고 일단 올라갈때라도 잘 먹어야 한다는건데, 그러려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근데 그렇게 보유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20/11/24 17:03
그렇죠. 삼성전자는 사실 많이 오른 게 아니라...
LG전자였으면 2배, LG화학이었으면 3배 이상 수익이 났을 상황입니다. 근데 왜 제 눈에서 눈물이... ㅠㅠ
20/11/24 17:49
이정도로 수익 거둔 사람은 몇 없습니다
아무나 찍어도 라고 말하면 주식 안하는 사람들이 혹하기 쉽죠 현실은 투자했다가 망한 사람이 여전히 많은데 말입니다
20/11/24 16:45
그쵸. 주식하시는 개미 중에 엔벨로프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거라고 봅니다.
이게 원리가 엄청난 기법의 매매가 아닌데 성공률 높은 방법의 매매기도 하고요.
20/11/24 17:46
그것도 나름에 근거를 가지고 넣은거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 와서 삼성이 좋내 나쁘내 하는건 핀트가 어긋난거죠..
20/11/24 16:39
삼성은 많이 안 올랐죠. 11월 되서야 6층을 다시 돌파하기도 했고요.
저때 삼성이 아니고 현대차를 샀으면 3배거든요. 제약주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20/11/24 16:48
인간적으로 30억원돈을 제약주는커녕 현기차에 넣고 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나요.. 저는 니오에 1억 넣고서는 도저히 잠을 못 자겠어서 돈벌기 전에 죽겠다 싶어 팔았습니다..
20/11/24 17:10
OVV 잔고 2장까지 갔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천만원씩 빠지는 하락기에 멘탈 단련 많이 됐습니다 지금은 1.4 정도 들어가 있는데 백신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요
20/11/24 16:46
중저가 집이 떡상한 거지, 이미 떡상했던 집은 그렇게까지 많이 안 올랐습니다.
삼전도 별로 안 올랐지만 주식떡상이 더 큰 게 맞아요. 뭐든지 영끌해서 투자한 사람이 용기의 대가를 얻는...
20/11/24 16:49
삼성말고 더 오른 게 있긴한데 문제는 내가 바이오 주를 전재산 몰빵했는데 올랐다 그걸 계속 갖고갈 배짱이 있냐
그리고 삼성은 거래정지나 3만미만으론 안가도 4-5만 사이 회복할 확률은 높아보이지만 바이오주는.. 신라젠.. 헬릭스미스.. 셀트 있긴하만. 뭐 중요한 건 얼마든 먹은 게 중요하죠. 익절은 항상 옳다라고 괜히 그러는 것도 아니고
20/11/24 16:53
그런면에서 미장이 심적으로나 수익률로나 훨씬 안정적인거 같긴합니다.(잡주 안타고 우량주 탄다는 가정에서)
물론 환차손과 양도세는...어쩔수없지만요
20/11/24 17:26
집값 올랐다 올랐다 하지만 그건 투자대상일때나 해당되는 거고 깔고 앉은 1주택자들은 집값 올라봐야 다 같이 올라서 세금만 더 내는건데..
20/11/24 17:27
압구정 한양 141형 실거래가 20년 3월, 29억 -> 20년 9월, 29억
그렇다고 여러개 사서 분산투자 하기엔 세금때문에 수익률 깍아 먹는게 많고 여러모로 동기간엔 삼전이 훨씬 수익률 높았던 것 맞습니다.
20/11/24 17:54
코로나 직후에 주식 상승할떄 이정도로까지 올라갈 꺼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은 사고 팔고 하면서 저 수익률보단 낮아요
20/11/24 17:54
저때 뭐샀어야 했다는 지나고 쉽게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피가 낭자한 공포장에 들어가는건 합당한 자신만의 논리가 있어야 들어가는 겁니다. 저분은 삼전 + 기술적 분석 논리를 만들어 들어간건데 다른 종목에 뚝딱 적용될리가요.
코스피는 바닥에서 얼마나 올랐으니 저건 별거 아니란것도 이제와서 쉽게 하는 말입니다. 일단 바닥점을 알 수 없고 바닥점 인접해서 자기 주측자산 한방 배팅한 사람은 투자자 만명중 한명일겁니다. 기회라고 하던 사람들도 대다수는 하락점 도착전에 현금 오링되거나 열심히 분활 매수하고 있는데 주가 상식수준으로 돌아와서 당황들한게 이번 하락장입니다.
20/11/24 17:59
그러니까요 다 끝나고나서 말하기는 정말 쉽죠
4월로 돌아가서 3개월 뒤에 떡상 할테니 전재산 투입해라고 얘기해도 투자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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