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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4 18:38
다른 나라랑 유기견 비교 하는 통계가 있나 싶긴 한데 얼마나 차이 나고 우리가 높은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번에 얼핏 보니 10마리 중 9마리가 유기 된다는거 본거 같은데
20/11/24 18:49
예전에 동물기타갤러리에서 키워질하려고;;,찾아보니 개를 바리는게 비율로는 미국과 비슷하고 프랑스,이탈리아보단 덜버리고 독일과 일본보다는 많이 버리더군요.
20/11/24 18:39
좋은 결정이네요. 저걸 세계 언론에 퍼트려서 한국 망신 좀 당하고 개 키우는 사람 자격은 바라지도 않고 유기 시키는 인간들은 다신 동물 못 키우게 하는 법 이라도 생겼으면
20/11/24 19:12
요즘 보신탕 수요가 옛날만큼 안될 것 같은데요...
저 사는 곳에서 옛날에 보이던 보신탕집들도 전부 다 사라졌구요. 유기견 잡으러 돌아다니는 개장수 트럭도 구경해본지 한참 옛날인데요... 그보단 유기견이 잡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조건 사람을 피해 달아나는 고양이에 비해서 개들은 그렇게 막 도망다니지 않으니까요. 되려 다가오기도 하고... 그리고 고양이들은 유기묘만 있는게 아니라 집밖에서도 계속 새끼를 낳아 개체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는게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새끼고양이는 봤어도 새끼강아지가 야생에 있는걸 본 적이 없어서요.
20/11/24 18:47
제가 속해있는 모임이 있는데 한 여성분이 얼마전에 12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있다가 어렵사리 새 강아지를 들였습니다.
그리고 모임에 속해있는 여자분들이 우르르 강아지를 보러 놀러갔다 왔드랬죠. 그리고 그 후부터 카톡 프로필에 하나 둘 씩 강아지 사진을 올리더니, 벌써 4분의 프사에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옵니다... 문제는 네분다 혼자사는 직장인 여성분이라는게 문제.......
20/11/24 18:49
진짜 애완동물 입양을 본인들 아이 키우는 느낌처럼 책임감을 갖아야 합니다.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데도 이것저것 1년에 생각해보면 1~200 단위의 돈이 들어갑니다. 거기에 혹시 크게 아프기라도 하는 순간, 그걸 초월한 금액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태어나서 병을 꽤 크게 앓아서 치료하는 데만 200 만원 즈음 들었습니다.) 말 못한다고 그냥 짐승이 아니라, 입양 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할 식구라는 걸 반드시 명심해야 해요.
20/11/24 18:49
저는 부모님 집에 불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키우던 강아지들을 집에서 300미터 쯤 떨어진 절에 맡겼는데 그 사이에 절에서 차에 깔려 죽어버린 후로 다시 키우질 못하고 있네요...
오늘도 녀석들 사진을 다시 봤는데... ㅠ.ㅠ
20/11/24 18:55
다른건 몰라도 한국에선 약육강식의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유독 약자에 대한 연민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지켜줘야 할 대상들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상당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존에만 너무 집중하는것 같아요. 본인이 생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최소한 자신이 거두어들인 생명만큼은 책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1/24 19:04
확실히 라이센스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거 없어도 괜찮을만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동물일지라도 생명을 하나 키우고 돌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혹여 주변권유가 있더라도 안키우면 안키웠지 입양하겠다는 결정자체를 함부로 하지 않더군요.. 반면에 책임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입양을 결정해버리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입양을 더 많이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쉽게 버려버리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는 악순환이 되는거죠..
20/11/24 19:29
지인이 시바견 키우는데 여행 간다고 이틀 정도 제가 맡아 준적이 있었는데, 잠을 못 잘 정도였습니다. 성격은 활발하고 애교 많고 좋은데
너무 활발해서 문제더군요 크크
20/11/24 19:49
한국 주거환경 자체가 개키울 환경이 아니예요
단독주택에 마당있는 집 아니면 대부분은 애니멀 호더에 가깝습니다 견주들이 나름대로 노력해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어요 그냥 자기만족용, 관상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20/11/24 20:40
그런 의미에서 소니 아이보는 몇십년이나 세상을 앞서갔죠.
https://namu.wiki/w/%EC%86%8C%EB%8B%88%20%EC%95%84%EC%9D%B4%EB%B3%B4 그때 아이보 실제 입양해서 키우던 분들 글이 꽤 있었는데... 나름 귀여웠다고 하더라구요. 애완동물은 빨리 이런 식으로 바뀌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겉모습도 구지 개나 고양이를 따라할게 아니라 마이 리틀 포니 캐릭터 모양 애완동물을 만들던가 뭐 그러는게...
20/11/24 21:41
어머니 절친분께서 19살 먹은 개를 키우는데 절절하더군요.
이가 다빠져서 사료를 매일 아침 잘라서 물에 불려 먹이고(갈아주면 안먹고 일일이 잘라줘야 먹는답니다) 간식은 사람이 씹어서 먹이고 눈이 안보여서 벽따라 걸어다니는데 19년을 산 집이라 그렇게 다녀도 잘 찾아다닌다고.. 그 와중에도 식구들 올 시간되면 각자 시간에 맞춰서 귀신같이 현관앞에서 맞이해 준다고 합니다. 개를 오래 키우면 애완동물이 아닌 진짜식구가 된다고 하는데 저 집 막내 아들은 누가 뭐래도 19살 먹은 저 친구고 막내 아들급으로 집안에 사랑을 줬고 주고 있더군요. 저 정도 할 수 있는 가정에서만 개를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보더콜리도 시바도 안심하고 한국에 오고 유기견이 주기적으로 살처분 되는 비극도 줄겠죠.
20/11/24 21:50
시바견은 키우기 힘들다고 알아요.
바깥에서 용변을 누기때문에 산책을 자주해야 하고. 그 떵을 또 처리해야하고. 털도 많이 빠지고 등등 시바견 뿐만 아니라 다른 개도 똑같이 한 가족으로 생각해야죠. 저는 그게 힘들걸 알기에 (나 자신 케어하기도 힘듬) 안 키우는데... 제가 매번 지나가는 길에 개집에 개가 있는데 계속 줄에 묶여있어서 그런가 의욕이 하나도 없어 보이더군요... 주인한테 허락이라도 받고 산책이라도 시켜주고 싶을정도로 뭔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20/11/24 23:21
개 키우고 싶으면 일단 열대어부터 한번 키워보면 답이나옵니다....
다 키워본 경험으론 열대어(비싼 애들말고 튼튼하고 저렴한 애들) 케어 못하면 포유류는 절때 손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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