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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4 15:18
저도 10년 된 붕붕이 팔 때 뭉클했어요ㅜㅜ
큰 사고도 없었고 잔고장도 없었고.. 첫 차에 20대 초반부터 가족들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았던 차라 (귀신같이 다음날 윈도우 모터랑 컴프레셔 나갔다고 딜러분이.. 분명 멀쩡했는데)
20/11/24 15:19
1999년식 소나타 골드 몰고 있어서 남 이야기 같질 않네요.
2년전인가 미션이 나가서 폐차하려고 전화까지했다가 한바퀴 돌려서 다시 돌아가 중고 미션으로 교체했었네요. 카센터에서 진단받고 폐차장 연락하고 나오는데 와이프랑 저랑 둘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지금도 잘 타고 있습니다.
20/11/24 15:49
역으로 당해보면 억울...
제가 산 중고차 (엄청 싸게 직거래로 삼) 가 시운전 해보고 딜할때는 멀쩡하다가 제가 타고 1주일 딱 되니까 엔진에 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전 주인이 가끔 경고등 들어오는거 숨겼구나... 약간 사기삘 아닌가 생각했는데 워낙 싸게사서 그냥 고쳐가면서 탔습니다. 근데 본문을 읽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 자식이 주인 가렸나? 괘씸하군요. 정작 그 차는 2년만에 저에게 자기 몸값 보다 더 비싼 돈을 보험금으로 선물로 주고 저 세상을 갔습니다. 주차되있는 그 차를 뜬금없이 다른차가 덮쳤거든요. 결론은 기특한 놈.
20/11/24 16:31
저는 딱 하나 있네요.
Pentel 샤프. 고등학교 2학년 때, 7,000원 주고 구입하던 그 당시만 해도 제도 샤프와 똑같이 생긴 걸 7,000원 주고 샀다고 주변에서 욕했지만. 30대 후반을 향해서 달려가는 지금도 제 가방 속 필통에서 함께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미 펜의 모든 금속 부분은 부식 되어 까매졌네요.
20/11/24 17:49
뭐든지 새거 이용하면 전에거는 기억에서 잘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93년에 이사와서 16년에 이사나온 전집(본가) 엄청 회상되고 기억날것 같았는데 새 본가 몇번 가고나니 뭐 그런거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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