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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19:42
크킹에서 배우자는 두 가지를 고려합니다. 하나는 상속 가능한 재산. 금전 보다는 작위 및 영지 소유여부. 애초에 크킹에서 제대로 된 영지 없는데 지참금은 많이 가져오는 경우가 잘 없죠. 영지를 실제로 소유하지 않더라도 계승권을 주장 할 수 있으면 전쟁명분으로 삼을 수 있기에 괜찮아요. 다른 하나는 유전자. 천재, 강인함, 영재 등의 좋은 트레잇을 가지고 있다면 로우본이라도 결혼하기도 합니다. 특히 봉신 및 직할령이 늘어날수록 작은 백작령 하나 정도 보다는 트레잇을 우선시 하죠.
겨울왕국의 예를 들자면 평범한 기독교 유럽국가고 여성도 왕위계승권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다 상속도 균등삭속이 아니라 장자 1인이 전부 계승하는 장자 우선제로 보이니 엘사가 안나보다 매력적이죠. 다만 결혼 당시에는 영지를 받는 게 아니고, 실제로는 동맹관계 정도에 그치다가 부부 사후에 자식이 부친과 모친의 작위 및 영지를 상속합니다. 상속법 및 형제유무에 따라서 전부 상속 할 수도, 쪼개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당대에 바로 땅을 직할령으로 삼고 싶다면 결혼 후 다른 상속자가 없고 본인이 최순위 상속인일 때 엘사를 죽이거나. 안나와 결혼 후 엘사를 죽이고 안나가 작위를 승계받도록 하거나. 안나보다 선순위인 엘사의 자식이 있다면 안나의 후순위 계승권을 명분으로 전쟁을 걸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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