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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22:10
어떤 예술업계에서
이런 작품은 옳지 않다고 내부비판 --> 각자의 자유 이런 작품이 나오는것을 원천봉쇄 하기위해 전면 사전검열 해야된다 --> 파쇼
20/08/20 21:58
지금 40대부터 그 이상 나이대에선 검열이 얼마나 어마무시한것인지를 잘 알아서 (몸으로 겪었으니) 저렇게 반응하는게 일반적이긴 할거에요.
20/08/20 22:16
진짜 요즘 제작자들이 다 이런 건지 왜 다들 자기 마음속에 있는 열등감을 알아달라고 강요하는 걸까요. 한 두번은 참아주겠는데 요즘은 진짜 못참겠어요. 당신들 사상이 궁금하지 않고 당신들이 만든 작품이 재밌는지가 궁금하다고. 왜 일을 안하고 자꾸 옆길로 새는거야.
20/08/21 00:10
미술하는 고등학교 친구가 늘상 강조했던게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창작이 주업무이기 때문에 예술하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자존심이 강하다." 아무래도 인정 욕구가 남들보다 강한 부류라서 열등감 해소 역시 굉장히 강렬하게 나타나는거라 봅니다. 특히 예술적 역량이 부족할 땐 "어디서 줏어들은 그럴 듯한 이념"을 덧붙이고 자신은 특별하다고 자위하는거죠. 물론 애초에 작품 자체가 엉터리이기에 대다수는 여전히 관심을 안보이고, 이에 충족되지 못한 인정욕구가 폭발해서 저렇게 홍위병 역할이라도 하면서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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