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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3 12:51
함부르크에서 유래한거라 딱히 햄 없어도 되요. 애당초 햄버거 안에 있는 고기를 패티라고 부르지 햄이라고 하지 않고, 햄버거 패티를 햄으로 만들면 진짜 맛 없습니다. 옛날 빵집에서 모닝빵에 양배추 샐러드에 햄 껴서 세개 묶음으로 파는 그런 맛이 나요.
20/08/13 13:06
새우버거의 의미는 명태버거가 아니고 새우맛이 나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죠?
일반적으로 햄버거라하면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함박스테이크 형태의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말한다는거죵...
20/08/13 13:10
버거라는 단어가 햄버거가 유행하고 나서 생긴 접미사 비슷한겁니다.(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지 영미권에선 샌드위치라 하죠.) 그리고 햄버거는 햄버그 스테이크의 줄임말쯤 되고요. 함박 스테이크랑 그걸 빵에 껴서 먹는거랑 같은 단어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창기 햄버거가 함박스테이크 형식이였던거죠.
20/08/13 13:13
네 맞는말씀 하셨네요 함박스테이크랑 그걸 빵에 넣어서 먹는게 햄버거인거죠? 함박스테이크외에 다른걸 끼워 넣어먹으면서 그런것들은 햄버거라고 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그점은 잊으셨나보네요.
20/08/13 13:15
반대로 함박스테이크 외에 다른걸 끼워 먹어도 햄버거라 합니다. 뜻이 바뀌여서요. 채소 햄버거 검색해보세요. 속에 고기 안들어가도, 심지어 콩으로 고기인척 하지 않고도 채소만으로 햄버거 만듭니다.
20/08/13 13:10
애초에 미국 기준이면 치즈버거는 메인이 치즈가 아닌거고 치킨버거는 존재하지 않는것 아닌가요? 맥도날드에서도 맥치킨 샌드위치라 한다고 들었는데... 소고기 패티 아니면 죄다 샌드위치 취급하는걸루
20/08/13 13:11
햄에 고집한다기 보단 햄버거라는 형태가 고기 패티가 들어가야 햄버거가 아닌가 한다는거에요. 저렇게 속에 알약 들만 가득한 빵을 햄버거라 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20/08/13 13:17
채소 햄버거라는게 일반적인건 아닌것 같군요.. 그나마 눈에 보이는건 KFC인데 여기도 비건버거라고 부르고있고요..
그리고 개인이 만든 요리에 붙이는 이름에는 연관짓고 싶지 않네요.
20/08/13 13:19
특정 1인만 고집하는 단어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불린지가 몇년 되었습니다. 아니 그리고 애당초 단어가 개인들이 부르는게 따로 있고 국가가 지정해주는게 따로 있나요? 우리나라가 국립국어원이라는게 존재해서 언어를 통제하는 특이 케이스지 단어는 원래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회적 특징이 있습니다.
20/08/13 13:23
사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채소 햄버거"라는 어휘 자체가 대체로 일반인들에게는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도 "채소 햄버거" 라는 연결된 단어가 많은 건이 조회되는것도 아니고요. 약간 예외적인 상황보다는 일반적인 선에서 접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20/08/13 13:29
Seyo 님// 본인이 듣지 않았다고 이걸 흔하지 않다고 하거나 예외적인 상황으로 만드는건 잘못된겁니다. 애당초 일반인은 채소만 들어간 버거를 상상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채소 햄버거란 어휘를 들어볼 일이 거의 없는것이지, 소수 비건인들에게는 흔하게 들어본 어휘일겁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채소 햄버거의 레시피 자체도 다양하죠. 그 말은, 위에서 이야기하듯이 특정 개인 1인이 만들거나, 특정 기업이 미는 상품이 아니라, 이런 개념이 있구나 라는걸 받아들여서 다양하게 만들었단걸 의미합니다.
(추가)근데 더 찾아보니 고기는 안들어갔지만 대신 계란 들어간 레시피가 더 많다는게 함정이네요;;;
20/08/13 13:13
독일 함부르크 지방에서 갈은 고기를 뭉쳐서 구워먹는 음식이 있었는데 미국으로 이민간 독일인들이 해먹으면서 함부르크식 스테이크, 영어 발음으로는 햄버그 스테이크라고 불렀고 그걸 그걸 편하게 먹을려고 빵 사이에 넣은 햄버그 스테이크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햄버거라고 부르게 된거죠
햄버거가 보편화 되면서 둥근 빵 사이에 뭔가를 끼워서 먹는 음식을 햄버거의 뒷 단어 버거만 붙여서 치킨버거, 새우버거로 부르게 된거죠.. 그래서 이젠 저런 햄버거빵 사이에 뭔가를 끼워 넣으면 그냥 다 ~버거라고 불러도 됩니다..
20/08/13 13:20
햄버거라고하면 작은 범주로는 갈은 고기로 만든 패티가 들어가는 것만 지칭합니다. 치킨버거, 새우버거처럼 튀긴 속재료가 들어간건 햄버거라고는 안하죠..
다만 햄버거가 특정 음식만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큰 범주로 버거류 전체를 지칭하는 대표명사로 쓰는 경우도 많아서 틀렸다고 하기도 애매하긴하죠
20/08/13 13:31
뭐 일상적으로야 누가 뭐 먹고 있냐고 물어봤을 때 징거버거 먹으면서 햄버거 먹는 중이라고 한다고 넌 왜 치킨버거 먹으면서 햄버거라고 말하냐고 따지진 않으니 버거나 햄버거나 딱히 틀렸다고 하기도 그렇긴 하죠.
20/08/13 14:49
햄버거는 Hamburg + er 에서 온 말....
독일어로는 함부르크 사람이 먹는 특정 음식....을 뜻함....(함부르크 사람이란 뜻도 되고...) Burg는 산이라는 뜻.... 1. 햄버거에 햄이 없어도 되냐?? 오케이.... 거기 햄이 그 햄이 아님... 2. 치즈버거, 새우버거는 말이 되냐?? 뭐~ 단어 뜻으로 따지면 치즈산, 새우산이라는 뜻이니... 오케이~ 조금 어색해도 사람들 입에 그게 익숙하니 그거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20/08/13 13:41
그렇다기엔 재료+버거만 올바른 용법이고 나머지는 다 틀렸거나 예외적인 거라고 주장하시면 언어는 변하는거라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잖아요.
예전엔 저도 국어사전에 등재된 용례 아니면 다 틀린 거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국립국어원의 병크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였습니다.
20/08/13 14:29
말씀하신대로 언어는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채소 햄버거는 그런건 아니잖아요. 채식버거나 비건버거 이런말들이 많이 쓰이는군요.
자장면이 짜장면이 된것도 그런것 같아요. 많이 쓰는방식으로 바뀌는거죠.
20/08/13 13:36
하지만 새우햄버거 오징어햄버거 이렇겐 안부르니까 그냥 부르고 싶으신대로 부르시면 됩니다
알약버거든 알약햄버거든 법으로 정할것도 아니고...
20/08/13 14:50
애시당초 어원이 햄+버거가 아니라 그냥 함부르크식이라는 뜻에서 햄버거인건데
이걸 햄이 들어가지 않아서 햄버거가 아니네 맞네라고 하는게 웃기네요 크크크
20/08/13 15:04
애당초 외국이라고 이게 햄버거라는 명확한 정의가 있는것도 아니죠. 버섯으로 만든 버거도 쉬룸 버거라고 부르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할때 세트말고 단품만 원하면 샌드위치만 달라고 표현하니까요.
20/08/13 15:38
햄버거 치즈버거 새우버거 데리버거 이건
오피셜 뇌피셜 갓피셜 지인피셜하고 똑같은 구조입니다. 오+피셜 구조가 아니라 오피셜이 그냥 한 단어인 건데 오피셜이 한 번 디폴트 기준점으로 정착되니 그와 연관된 부분적인 유사성이 있는 낱말들도 다 -피셜로 지칭하게 되는 것처럼 햄버거도 햄+버거가 아니지만 햄버거가 한 번 디폴트 기준점으로 정착되니 햄버거 비슷한 건 다 -버거라고 하는 거죠. 유사사례로 교통사고 덕통사고 등등..
20/08/13 16:03
말씀듣고나니 제목 낚시로 "xxx 오피셜 떴다!" 적어두고 내용은 "내 두뇌 오피셜"인 유머 자료에
그건 뇌피셜이지 누가 두뇌 오피셜이라고 하냐고 태클거는 거 보는 느낌이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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