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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 15:46
저 광고가 뒷광고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뒷광고하면 의심은 안사기위해 의도적으로 저렇게 진행했을수 있다고봅니다.
요즘 유료광고 붙은 영상들도 무조건 호평일색 칭찬일색인 영상은 보기 힘들죠. 유튜브 특성상. 클라이언트에게서 따로 요청이 없다면 크리에이터에게 전면적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고 자기맘대로 못하면 안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있으니까요. BK같은 거물급영상에 노출이 되면 궁금해서라도 한번 사먹어볼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았을수도 있겠지요.
20/08/11 16:00
돈받고 시켜먹은 치킨을 생방중에 자기가 시킨양 리뷰했는데 뒷광고맞죠
안하느니만 못하게 리뷰했으니까 욕먹는거지 실드거리는 없는거같은데요
20/08/11 15:51
중간에 누가 해쳐먹어서 저런 괴작이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한데
보겸급이면 그건 아니겠죠 아마? 옛날 미디어들에선, 뒷돈은 자기가 꿀꺽 하고서 결정권자에게 "이것좀 살짝 언급해달라. 아는사람꺼라 그래. 호의적으로 해줄 필요는 없고 냉정하게 해줘." 이러는 경우들 종종 있었다죠. 돈준사람한텐 돈전달돼서 찍는것처럼 말하고. 근데 저럴거면 차라리 별풍 6천만원 쏴서 홍보하는게 더 효과 크겠는데요 크크크 별풍을 6천만원 쐈으면 발가벗고 콜라를 벽에 뿜어서 치요남짱 이렇게 써주는것도 할듯
20/08/11 16:01
https://pgr21.co.kr/humor/394232
그러니까 뒷광고비 6천만원을 받고 저렇게 방송을 한 다음에 떳떳하다고 얘기한 건가요??
20/08/11 17:41
그건 유투버 본인 의지로 추천할 때여야 신뢰가 가는거고,
애초에 돈받고 하면 짜고치는건데, 빨아주든 말든 무슨 의미가 있나요.
20/08/12 08:37
근데 또 요즘 유튜브 광고 보면 돈 받았다고 짜고치는것도 아닌경우 많습니다.
"돈은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유튜버 마음대로 함." 자체가 계약 내용일때도 있어요. 가이드라인 주고 이렇게 광고해달라고 하면 안하겠다고 하는 유튜버들도 있어서요.
20/08/11 16:08
근데 이건 본사 내역도 확인 해봐야...
20만원씩 받아서 10만원씩만 빼서 천오백만원만 광고비로 줫을수도 있는거고 천만원만 줫을수도 있는거고... 보통 이런데서 많이 챙기는거라 본사 내역을 봐야함...
20/08/11 16:11
뒷광고 아닌척하려고 저렇게 한듯
소비자는 뒷광고에 당하고 점주들은 돈주고 광고같지도 않은 광고 받고 한명은 짭짤하게 돈 빨아먹고 걸작이네요
20/08/11 16:12
근데 이건 광고 방식에 대해 문제삼을건 아닌 듯. 바이럴식으로 절대 광고인거 눈치못채는 컨셉이었는데 좀 오버할수도 있는거고 회사측에서 가이드라인을 잘못 제시했을수도 있는거고...돈 받은게 문제지.
20/08/11 16:13
음...? 뒷광고가 욕먹는건 알겠는데, 솔직하게 맛없다 한게 왜 욕먹는건지 모르겠네요.
뒷광고가 욕먹는건 광고 아닌척,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 시청자를 기만했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맛없는걸 맛없다 한거는 오히려 돈받고 억지로 맛있다고 거짓말 하는거 보다 제대로 정보 전달하니 시청자 입장에서 더 좋은거 아닙니까? 광고주야 속상할수도 있기는한데, 그건 광고주 입장인거고 시청자 입장에서야 뭐... 게다가 요새 유료광고/리뷰라고 좋은말만 해주는것도 아니구요. 솔직하게 평가해도 좋으니 언급만 해달라는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it쪽 리뷰보면 돈받고 하는데도 대차게 까던데요. 보겸정도면 을도 아닐텐데 솔직하게 해도 좋으니 언급만 해달라고 했어도 이상할게 없구요. 점주들에게 20만원씩 걷었다는건 본사가 한거 아닌가요? 본사에게 따져야지 그걸 왜 보겸이 삥뜯었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8/11 16:23
광고라고 안밝힌 [뒷광고는 논외]로하고
저거 업체가 어떻게 가이드라인을 줬는지 모르겠지만, [상도덕]이 없는거죠. 정말 진실하게 맛이 없어서 양심상 맛없다라고 했으면 광고비는 환불해줬어야겠죠. 방송에 한번에 6천만원이나 받았는데..
20/08/11 16:42
아니 왜 상도덕이 없는건가요;; 계약상 좋은말만 해달라고 되어있다면 모를까요.
광고비는 왜 환불합니까. 광고비를 받는 기준이 자기 입에 맛있으면 받고 아니면 마는건가요? 계약상 리뷰만 해달라고 했으면 맛과 상관없이 리뷰한 댓가로 받는게 광고비죠. 계약상 언급안되어 있어도 알아서 좋은말만 해주는게 상도덕 입니까? 제가 보기엔 오히려 계약상 필수도 아닌데 돈받았다고 시청자들에게 거짓정보 주는게 더 시청자와의 상도덕에 어긋나는데요. 아 물론 광고라고 안밝힌 시점에서 시청자와의 상도덕을 어긴거긴한데, 거기에 더해서 거짓말 까지 했다면 더욱 크게 시청자와의 상도덕을 어긴거죠. 뒷광고 욕먹는게 시청자 기만이라는건데, 단순히 광고인걸 안밝히냐와 거짓정보를 주느냐 둘중에 뭐가더 시청자에게 피해를 주는지 생각하면 뭐..
20/08/11 16:57
시청자 입장에서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사기당한 기분이겠죠.
광고 내용도 적혀있잖아요 신제품 시식 및 컨셉 노출이라고.. 저기에 솔직 리뷰라고 적혀 있긴한가요? 현재 자영업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심하게 빡쳤을거 같네요.
20/08/11 16:59
아지매님은 6천만원을 받고 "광고"를 해주겠다는 계약을 한 것이니, 그 대가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적절했는가를 지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광고 내용에 홍보가 될 만한 내용들만 넣도록 가이드하거나, 본사에서 광고 내용을 사전 승인 내지 검수하는 형태로 계약을 했어야 하는데, 본사가 그냥 솔직하게 말해달라고만 하고 좋은 내용이 나오는 것을 인정 또는 [광고주와 광고하는 사람 사이의] "상도덕"에 기댄 것이라면, 본사가 그냥 멍청하게 계약한 것이겠지요. 소비자에 대한 관계는 아지매님 말씀하신 쟁점이 아닙니다.
20/08/11 19:11
애초에 지금 이 일련의 뒷광고 논란 자체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간의 도의적 문제죠.
시청자를 속이고 기만했다가 주요 쟁점 아닌가요. 소비자와의 관계를 말씀드린건 그 연장선상이구요. 저도 상도덕인지는 몰라도 본사가 막연하게 좋게 얘기해주겠지 생각했다면 그냥 계약을 안일하게 했다 봅니다.
20/08/11 16:21
뒷광고가 뭐가 문제냐 하는사람들 있는데 이게 문제죠
싫은소리를 할 수가 있냐고요 그냥 닥치고 좋은소리만 해줘야되는데 홍보지 이걸 어떻게 믿냐고 보겸 말이 사실일수도 있죠 진짜 특징도 없고 맛도 그냥 그럴수도 있습니다 근데 역으로 사기쳐서 졸라 맛있고 끝내준다 님들도 함 묵어봐 이렇게 억지로 해야 되잖아요
20/08/11 16:53
1. 해당 업체와 해당 유튜버간의 일이 진행된것은 사실. [팩트]
2. 해당 업체에서 유튜버에게 얼마의 비용을 주고 어떠한 방식으로 일을 했는지는 [현재로는 알수가 없음] 3. [6천만원이라고 추정되는 금액]은 본사와 점주들이 비용을 지불했을거다라고 추정되는 금액임. 4. 해당 업체의 점주들이 홍보마케팅 플랜으로 진행된 일에 대해 1점포당 20만원씩 가맹비로 추가 지급한 것은 사실로 추정. 야 그냥 나랑 친하니까 치킨만 보내줄게 영상이나 한번 찍어줘라부터, 그 금액까진 아니고 한 500에 안됩니까 등등 방식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각재고 디스하긴 어렵고. 여튼 소액이든 거액이든 받았으면 오픈해야 되는 상황이 왔으니. 필요하면 인정하고 사과해야지 싶습니다. 근데 저런거도 VAT를 포함해서 20을 받아가나....? 18만 얼마일텐데.... 보겸한테 3천이상 가진 않았을것 같아보입니다.
20/08/11 21:12
그러니까 남들 다 쓸려나갈때 변호사까지 언급하며 클린한척하다가 증거가 잡히니 화내며 사과하는척하는 영상을 광고삽입해서 올리는 패기를 보여줬고
여론이 점점 악화되고 특정브랜드 점주들이 보겸광고를 위해 본사에 돈을 상납한게 들통나면서 뒷광고한적없다던 마지막까지 감추려던 사실이 들통나자 여초 페미를 들먹이며 그들에게 공격당한척하다 여론이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20/08/11 17:10
회사측에서 가맹점에 광고비를 떠넘긴게 문제의 시작이네요.
물론 거액의 광고비를 받고도 광고표기를 안한 보겸의 잘못도 크긴 합니다만..
20/08/11 17:37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서 몇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보겸급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한번 태우는데 최소 3천 이상 - 솔직히 6천은 갸우뚱하긴 한데.. 본사가 양아치라서 본인들 절반 부담금 없는걸로 하고 실제로는 보겸한테 3천을 줬다던지(사실 사기죠 이거;), 아니면 좀 덜 부담했던지 했으면 3천에서 5천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2) 뒷광고는 맞는데..... -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뒷광고이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애초에 목적이 브랜드 신메뉴랑 컨셉 노출이라면 개 악플(이거 쓰레기다 등등) 정도로 언급하는거 아닌 이상 보겸이 먹는거 자체가 브랜드 홍보는 충분히 되죠. 특히 후라이드가 무려 '그냥 BBQ 정도'라고 하면 극찬 아닌가요..? 우리나라 치킨들 중에 후라이드 1티어가 BBQ 아니에요? 흐흐.. 어쨌든 정리하자면, 꼭 입바른 소리로 좋은 얘기만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광고 목적은 달성 가능하다, 양념 부분은 제가 볼 때도 오버한 것 같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보겸 구독하는 구독자들한텐 어필이 될 여지도 있다 라는 측면에서는 망한 광고 아니라고 봅니다. 3) 가이드라인은 의외로 없을수도 - 1번이랑 약간 연관이 되는 부분인데 대형 크리에이터들은 가이드라인 잘 안 받아요. 오히려 소속사나 방송 같이 만드는 사람들이 크리에이터랑 지들이 구성해서 역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 광고주 측에서 주는 가이드라인을 받더라도 세부적으로 '이런 멘트 꼭 쳐줬으면 좋겠다' 하는거 커트치기도 하고요. 해당 방송에서 보겸이 그랬는지에 대해선 저도 알 수 없지만 저 정도 되는 사람들은 웬만한 연예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콧대 높습니다.. 일례로 한낱 구독자 10만따리 BJ 1명은 소속사 전담매니저 통해서 1~2시간 방송 진행 한번에 2천만원 요구하더군요. 근데 알아보면 그 친구가 특별히 세게 부른게 아니라 그냥 그 업계는 그정도가 스탠다드라고 하더라구요? 하물며 보겸급이면 뭐...
20/08/11 22:13
사실 듣도보도 못한 치킨 보겸이 언급해준거 자체가 광고라고 생각해서 저런 광고를 맡긴거죠. 광고효과가 있고없고는 모르는거고
20/08/12 00:21
바이럴만 봐도 광고의 개념이 예전과 달라져서 노출 그자체를 가장 중요시 여길수도 있고 그럼 역활은 다한거죠. 좋은말만 해야된다는건 옵션이지 광고판의 필수덕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뒷광고논란이야 욕먹을일이고 하지만 저게 광고로 돈 받은 사람의 자세야?라는 문제는 좀 갸우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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