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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02:30
msg를 양지로 올려준 요리채널 흑종원 언급두달후 쾅
(더많이 언급한 백종원님은 무사) 이원일쉐프결혼앞두고 출연후 부인분 구설수... (이전에 자주 나왔던 다른 선배쉐프님은 무사) 애청채널이고,밈 몇번썼던 케인티비 남녀관계에 잘못된 개입으로 사과방송진행 (침착맨,철면수심님은 무사) 참피디와 합방한적있음 (한번에 터진건 아니고 여러번했음) 샌박언급영상... 곰곰히 생각하면 타율이 높진않은데 임팩트가 쌘편입니다.
20/08/07 02:31
저때 승우아빠 진심 화났죠... 그나마 요리사라서 요리 부분만 이야기 한거...
그냥 전체적으로 다 엉망이었고 웃긴건 그 당시엔 샌박 민심 좋아서 커뮤니티에서 오히려 역풍맞고 샌박 직원에게 연락와서 이차로 쿠사리 먹음;;;
20/08/07 09:10
아 그때 커뮤니티에서 역풍을 맞았나요?
승우아빠를 작년 봄부터 다 챙겨보고 커뮤니티에서 본게 아니라 반응은 몰랐네요 요리사가 요리 평가한게 쿠사리 먹을게 뭐가 있나 싶긴 한데 크크
20/08/07 03:06
매출 600억 운운할게 아니라 적자가 수십억이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투자받은 자본금 빨려나가는걸 봐야죠. 이미지 메이킹만으론 상장이고 매각이고 될일이 아닌데 내실이 부실하니까요.
kbs예능 사장님귀 보니까 겨우 600억 매출 회사가 직원이 200-300명은 되어 보이던데 업종에 따라 머릿수가 돈이 되는 사업이 있긴 합니다만 유투브 수익과 광고 구조로 저게 감당이 되나 싶더군요.
20/08/07 03:57
애초에 MCN이라는 게 원래 혼자서도(+편집자) 방송 잘만 하던 방송인들에게 빨대를 꽂는 거다 보니 수익구조가 모호하다는 생각은 많이 듭니다.
20/08/07 03:28
샌드박스 프로게임단 운영에 몇십억씩 들텐데 그돈으로 차라리 크리에이터들 복지나 잘 신경써서 괴담 대신 미담이 나오도록 하는 게 회사 이미지에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20/08/07 05:09
MCN 매출 600억이야말로 하등 쓸데없는 전형적인 매출 부풀리기입니다.
광고주가 광고비 줌> 샌박이 그돈 걷어서 매출로 올림 > 방송인에게 수수료 떼고 줌 이 흐름인데, 스포츠 에이전트들처럼 연봉(=방송인 매출)을 받고 에이전트피 떼어받는 식으로 제대로 계산하면 사실상 샌박의 매출은 10퍼센트인 60억도 될까말까인거죠. 그러면서 직원은 250명이나 있고 인건비만 70억가까우니까 적자가 날수밖에 없지요. 참피디가 술먹고 주정부려서 그렇지 샌박에 대한말은 틀린말은 아닙니다. 저렇게 매출 부풀리고 내실없이 성장만 치우치면 샌박을 믿고 있던 방송인들은 제대로 케어도 못받고 빨대만 꼽히는거죠.
20/08/07 05:48
애초부터 회사 존재 자체가 너무 의문이였어요. 단순 매니지먼트를 받는다기엔 스트리머들이 그렇게까지 매니지먼트 받을게 있나 싶고, 도네 들어오는데서 몇퍼 떼가고 이런식이면 샌박같은덴 아무도 안들어갈 것 같고 결국 영상 편집자를 직접 굴리거나 해서 수수료를 떼야되는데 그쪽도 만만치는 않고...
스트리머들 방송하는거보면 본사에 스튜디오도 그냥 비어있으면 맘대로 쓰는 것 같고, 그와중에 담당 매니저라는 사람들도 존재하는걸보니 돈나갈 구멍은 엄청나게 많아보이는데 들어올 구멍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20/08/07 05:48
지금까지만 봐서는,
1. HRM, HRD의 부재로 사업 전반이 개판으로 굴러가고 있음. (실패에 책임을 묻지 않는건 IT 스타트업의 기본이지만, 그건 실패에 이유와 배울 점이 있기 때문이지 '그냥 잘못해도 계속 봐줌'이 아니죠. 이게 반복되면 상상 이상의 매너리즘에 빠지는거고.) 2. 무리한 문어발식 확장과 관리 시스템의 부재. (우선 국내 유투브 시장을 먹기 위해 문어발친거는 나쁘지 않지만... 지금만 봐서는 발만 많고 대가리로 영양분이 전혀 안가는 듯) 3. 내부보다 대외 이미지에 더 신경쓰는 경영 마인드. 겠네요. 보면 볼수록 그 신발의 몰락 과정과 놀랍도록 비슷하네요.
20/08/07 06:31
이거 돌아가는게 그 신발 2탄 될거 같아요. 내실은 안다지고 외형만 넓히다가 망한... 그분 지금 어디 고시원 있다는것만 마지막으로 본거 같은데...
20/08/07 09:51
입사할 능력이 있냐와는 별개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요. 속박되기 싫으니, 자유로움이 성공과 직결된다고 정신승리하는거죠.
수평구조로 성공한 기업들이 얼마나 인력관리에 신경쓰는지는 모르는거죠. 방치와 자유를 구분못하는거.
20/08/07 11:38
근데 샌박의 문제와는 별개로 시장 자체는 MCN이 필요한 구조로 가고 있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이번 뒷광고 논란도 그렇지만 심의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라서요. 각종 심의 광고 등의 규제에 대응 + 세무 관련 업무 (+ 영상 편집 및 유튜브 업로드) 정도만 해도 스트리머에게 MCN이 개입할 혹은 스트리머들이 MCN을 필요로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개인이 이 모든 것을 다 챙기면서 방송까지 신경쓰기란 쉽지 않을 거거든요. 뭐 레드 오션이 된지 꽤 된 시장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개 개인이 최소한의 투자와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몇안되는 시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점점 그것조차 어렵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20/08/07 11:40
그렇죠.채널이 커지면 개인이 매니지먼트를 다하다간 컨텐츠를 제때 만들수가 없습니다.
트위치는 그렇다쳐도 유튜브는 신경쓸게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수익 떼주면서 mcn계약을 하는건데..제대로 작동하는 시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20/08/07 14:51
광고비 비율은 유튜버랑 협의해서 하는걸로 알고 있고 (어차피 채널자체 수익은 크리에이터꺼니까 손해볼게 없고)
그에 맞는 매니지먼트를 하는 역이지만 원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젊고, 능력이 있으니 통제하는 식이 아니라서 샌박도 힘들거에요. (배우처럼 완벽하게 계약관계에 있고 독점으로 뭘 하는 규모가 아니다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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