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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10:27
대학교에서 날라 댕겼는데, 프로와서 용병이랑 붙으니 한계에 부딪치는 느낌이랄까요? 실력은 대학보다 는게 있는데, 결국 거기까지고, 다른팀 간다고 해도 딱히 나아졌을것 같지는 않은데
20/07/31 10:41
모비스에 가기 싫어했던 이유가 강상재처럼 빈약한 모기업의 지원이 아니라 감독의 훈련이 빡세서였으니 워크 에식은 뭐...
얼리 엔트리 안 한게 선수에게나 한국 농구계에게나 독이 되었던 것 같아요. 졸업반때 부상 단 채로 정기전 뛰고 그러면서 몸상태가 더 안 좋아졌고, 4년 동안 왕 노릇하면서 원래도 그렇게 좋지 않던 워크 에식이 더 안 좋아진 것도 같고 뭐 그렇습니다.
20/07/31 11:00
호불호빼고 얘기하자면 신장 205cm 가량의 피지컬의 A급 센터들은 당장 기량이 조금 아쉬워도 얼리가 답이라고 봅니다. 김종규-이종현 둘 다 대학에서는 비슷한 급조차 없으니까 기량향상의 필요성이 있을 수가 없고 이로인해 당연히 기량은 정체되고, 대신 혹사는 있는대로 당하니... 오세근도 발전문제는 해당 안되지만 대신 역대급으로 겪은 혹사도 혹시나 프로의 케어를 받았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
20/07/31 11:18
저도 동의합니다. 205cm 넘어가는 센터들은 대학 무대에서 배울 게 없어요.
차라리 외국인 선수한테 깨지면서 배우는게 더 많지... 그런데 이런 선수들은 대학교끼리도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오히려 얼리가 더 어려워지고 그런 문제도 있고 참 복잡한 문제입니다. 그냥 대학 무대에서 기량 입증한 선수는 바로 얼리로 나오는 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합니다. 징병제 국가+종목 특성상 군면제도 거의 불가능한 일인걸 감안하면 무적권 대졸은 여러모로 농구판에 안 좋다고 봐요.
20/07/31 11:28
아직도 특급 하나에 친구들 여럿 붙여서 대학 보내는게 있다는거보면 프로직행이 팬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거 같긴한데, 저 관행이 잘못된거니 지금이라도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얼리도 작정현급 되는 포텐이 교원자격증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는... 송교창이 트루 10억쯤 찍고 다시 한번 농구판에 충격을 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20/07/31 11:45
결국 갈만한 선수들은 다 대학 가던데 자기 재능 있는 선수들은 송교창처럼 대학도 안 가고 얼리로는 못 나와도 적어도 2학년 마치고는 나올 수 있는 조건도 걸고 진학했으면 합니다.
막말로 말해서 송교창이 고졸로 프로 직행해서 박정현이 대학 진출 못한 것도 아니니깐요. 오히려 경쟁이 붙으면 붙었지(...)
20/07/31 10:39
최준용이 언급한 둘 중 하나는 강상재인데 얘는 이해라도 가는 구석이 있죠.
전자랜드가 워낙 모기업 사정이 안 좋다보니 가기 싫었을 수는 있는데, 강상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량 상승 시켜서 팀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 결정전행에도 공헌했고, 국가대표까지 갔었죠. 물론 강상재가 전자랜드 지명 받았을 때 고대 후배 둘이 엄청 놀렸고, 빡친 강상재는 '너희들은 아닐 것 같아? 너희들도 온다'라고 했는데 진짜 둘 다 강상재 다음해랑 그 다음해 줄줄이 전자랜드에 지명 받아 입단했죠(...) 어쨌든 팀 떠난 선수가 저렇게 말해도 빡칠 판에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지도 못하면서 오프시즌마다 연봉 협상으로 잡음 일으키는 선수가 저런 말하는건 이건 뭐 팬들이랑 싸우자는 소리밖에 안 되죠. 아마 시절 받았던 기대치의 절반도 못 채우고 있는게 단순히 부상 때문만은 아님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아닌가 싶네요.
20/07/31 10:49
몹 팬 아닌 입장에서는 웃자고 한 소리로 보긴 했는데
결국 본인이 쌓아온 업보가 아닌가 싶어요 입단후에 잘했으면 저런 이야길 해도 농담이겠지만, 그간의 행적이 아니었으니...
20/07/31 10:55
재작년에 연봉조정신청 갈때부터 몹팬들은 이미 정 뗐죠. 이젠 그냥 '보통 선수 중 하나(?)'일뿐. 당시에 타팀팬들이 몹팬들이 이종현 욕 하는거 이해안된다 이상한팬들이다 말 많았는데 현실이 이렇습니다. 진짜 야구 판에서 이랬으면 뒤집어질 각이죠. 현직 선수가 현소속팀을 디스. 당장 작년에 이정후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팬덤 뒤집어졌던거 생각하면...
인터넷 예능인 것도 알고, 최준용이 옆에서 계속 언급하면서 몰아간 것도 알겠는데, 그래도 본인이 자신의 현 상황이나 이미지에 대해서 생각이 있다면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이렇고 기다려주는 팀과 팬들에게 고맙다/죄송하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갔어야지 그걸 그대로 넙죽 받아먹는... 묵묵히 워크에씩 좋은 강상재 뽑은 전랜이 승리자입니다 부럽네요.
20/07/31 11:16
뽑아서 키우면 뭐합니까 돈이 없어서 못 지킬텐데요ㅠㅠㅠ
김낙현도 올해 연봉 협상하면서 빈정 상한 것 같고... 정효근 몫 남겨놔야했다지만 샐러리캡 60%밖에 못 채우는 팀이라 하아 진짜 미래가 어떻게 될런지ㅠㅠ 물론 외국인 선수 뽑아온거 보면 샐러리캡 아껴서 외국인 선수-라고 쓰고 헨리 심스라고 읽는다-에 몰빵한 것 같긴 한데 쩝...
20/07/31 11:29
김낙현은 구단사정 감안해도 많이 짜긴 했죠ㅠㅠ 좋게 생각하면 이제 올해부터 정효근-강상재 덕분에 연봉 계속 오를 일들만 있으니 아꼈다고 생각해야...ㅠㅠ
20/07/31 10:56
이승현급은 해줄줄 알았는데....
사실 재능이나 체격조건만 보면 더 못할 이유가 1도 없어보이거든요 좋은감독 만나서 잘 성장했으면 해서 데뷔때부터 지켜봤는데 사실 sns팔로우해서 보면 워크에틱이 좋은느낌의 선수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한계도 명확하고 포텐도 없는느낌
20/07/31 11:01
설령 농담이었다 하더라도 몹팬은 저거 보고 혈압 안오르면 보살이죠. 여태까지 해온짓이 있는데-_-
하여간 쟤는 몹팬으로 기대를 버렸습니다. 그냥 이번에 새로 온 재석이나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20/07/31 13:34
군면제에다가 대학 1학년때 이미 최고선수였고 국대에서 보여준 모습도 있고 거기에다가 우리나라 최고감독인 유재학감독이 있기에 기대치가 엄청 높았죠. 현실은 이번 시즌 장재석 백업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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