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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23:16
부산 출신이라 히읗 이응 발음 구별 안되는 나이드신 남자 선생님들이 좀 크크크크 ㅠㅠ
기면재! 와하하하 콤보를 한달에 한두번씩 매년 20번정도 당하면 흔하고 뭐고 교실 한가운데서 리퍼궁 쓰고싶어집니다.
20/07/22 22:44
제 철학이 이름은 반드시 거기서 파생될 별명을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안그래도 회사직원 애 이름 정할때 별명 즉석에서 만들었더니 바로 이름 바꾸더군요. 얘야... 아저씨가 널 구했단다...
20/07/22 22:52
후 저도 이름 제대로 부르라고 하는대도
일부러 기분더럽게 그렇게 하지않는 꼰대? 같은 아주머니 한분이 배짱 부리면서 이죽거리면 만날때마다 진짜 싸다귀한대 갈기고 싶음
20/07/22 22:52
저도 이름은 무난한걸로 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름도 좀 특이하다보니 학창시절에 이름으로 많이 놀림 받기도 했고 선생님들이 이름을 빠르게 외워서 불이익(?) 당한거도 있고 뭐 등등 안좋은 기억이 많네요 물론 이름이 특이한 덕분에 생기는 장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릴때 생기는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요
20/07/22 23:10
댓글 쓸려고 일부러 한 건 아닌데 어제 개명 신청하고 왔습니다
호적의 이름까지 바뀐다길래 부모님은 엄청 싫어하시는데 사실 그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제 이름을 쉽고 편하게 발음하고 싶었습니다. 팅팅탱탱 후라이팬 놀이에서 마신 술이 몇 잔인지...
20/07/22 23:24
요즘 개명절차는 정말 간소화가 되었고 진짜는 판결 나온 뒤 죠. 제일 먼저 주민센터 달려가서 민증 재발급신청 하셔야 하고(미리 사진 찍어두세요!) 통신사는 판결문으로 개명절차 완료 가능하고, 은행도 판결문으로 될겁니다. 카드사는 개명 판결문으로 해결이 되는 곳이랑 안 되는곳(삼성은 무조건 주민증이 나와야 개명절차가 완료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이 있습니다. 사실 펙스보내기 귀찮아서 대부분 주민증 재발급후에 처리하는 경우가 많구요. 쇼핑몰은 주민등록증 나온 후 전화로 민증 발급일자 불러주는걸로 거진 다 해결되고 자체적으로 개명된거 인지해서 개명 버튼 만들어둔 곳도 있습니다.
의외로 해외 금융 사이트는 개명절차가 대단히 번거롭습니다. 특히 페이팔같은 경우는 새 계정 파는거 말고는 없다더군요 크크크
20/07/22 23:43
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사진 새로 찍으려고 살 빼는 중이에요 크크
일일이 업데이트 해야하는 절차가 엄청 많이 귀찮긴 한데 나름 삶을 돌아보는 계기(?)라고 생각하려구요
20/07/22 23:41
1. 정석, 정상 등은 흔한 단어인데도(실제로 프로기사 박정상은 어렸을 적 친구들이 이름 가지고 이상한 별명 만들려고 했으나 재미가 없어서 별무신통이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별 놀림감은 안 되는 것 같은데 위에 있는 현재라는 이름과는 뭐가 다른 거려나요?
2. 너무 흔한 이름이면 동명이인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나요?
20/07/22 23:51
1. 여러가지 상황의 조합이죠 뭐. 제가 놀려먹기 쉬웠나봅니다. 덤으로 저 이름이 여권 만들때마다 표기법이랑 발음때문에도 골치를 썪지요. 아시아나 항공 보너스카드에는 카운터분이 H를 K로 봐가지고 제 이름이 한동안 김켠재가 된 적이(...)
2. 다행히 제 주변엔 동명이인이 없습니다. 유명인중에 동명이인은 몇명이 있는데 크크크크
20/07/23 00:14
제 실명을 조금 비틀면 아주 야한말이 됩니다. 남고였지만 고3때 담임선생님이 출석부를때 애들 웃기자고 대놓고 그렇게 한번 부른후로 졸업할때까지 그 별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그건 킹받지만 대학입시때 신들린 원서추천을 해주셔서 감사해서 님자붙입니다). 대학교와서는 사그러들었는데 여초과에서 가끔 술먹다가 제 별명 얘기해주면 여자애들도 자지러졌습니다.
20/07/23 00:52
저도 이름에서 파생된 별명이 기분나쁜쪽에 속하는데, 사춘기? 청소년? 그때는 그 별명이 불릴때마다 진짜 부모님이 엄청 싫었습니다. 왜 제 이름을 이렇게 지어서 학창시절 내내 나를 괴롭히게 만들었는지...
나중에 성인되고 나서야 술마시면서 이야기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쩝.
20/07/23 00:53
저는 이응 이응 니은이 받침에 연속으로 나오는데다 이어지는 자음들도 좀 딱딱(?)해서 초면에는 항상 제대로 발음을 못하더라고요. 어머니가 흔하지 않게 짓는다고 부러 돈주고 작명소에서 지어 오신 이름이긴한데, 학창시절엔 그게 스트레스였어서 제 아이 이름은 좀 흔해도 부르기 쉬운 부드러운 발음으로 지었어요.
20/07/23 07:51
요즘 시대에는 이름은 무조건 흔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구글이나 SNS에서 검색했을 때 같은 이름이 수십명이 뜨는... 제 이름은 나름 흔하지 않은 이름이다보니 지금도 이름 검색하면 몇몇 감추고 싶은 과거들이 나오네요. 예전 연구실 홈페이지라던가... 지우고 싶은 논문이라던가...
그래서 제 아이이름은 흔한 이름으로 지어줬습니다.
20/07/23 09:39
이름에 충 짜 들어가면 별명이 아주 스펙타클합니다.
심지어 딸들도 별명을 부릅니다. 쿠하하하하하 롤 인기있을 때 학창시절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야 티모충~베인충~ 들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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