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8 16:58
부럽다. 나는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실력? 돈? 외모? 집 안? 키? 운? 의지? 모르겠다. 이미 없는 것을 만약에라고 가정해봐야 내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경험컨데 월세 내기도 빠듯한 현실에서 앞으로도 가능할 거 같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부러워만 하는 것일 뿐. 농처럼 전생을 이야기해보지만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친구는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너는 너니까 굳이 비교할 필요 없다고 한다. 웃기는 소리다. 내가 저 사람 처지였으면 굳이 비교하지도 않았겠지. 저 차만 있었어도, 100만원 주고 인수한 똥차를 몰다 주차장 언덕길을 출력딸려 못올라가 사람부른 일을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사실 저 남성도 저 차만큼의 사랑을 이미 여성에게 주었을 것이다. 나도 준 사랑만큼 받고 싶었으나, 상대는 그게 사랑이 아니었나보다. 괜찮다. 나는 준 것 만으로도 행복했으니까. 하지만 나도 받는 행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농담같은 전생론에 따르자면, 내 전생은 몹시 시시했나보다. 덕분에 현생이 그저그런거라면, 다음 생도 그럼 조지는 건가? 그저 농담에 지나지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윤회는 너무 가혹하다. 어쨌거나 나는 나대로의 삶을 살고 있고 현실은 여전히 구리며 결코 저런 순간은 겪지 못할 것이지만, 가끔 상상은 해볼 법하다. 상상을 현실에서 해내는 사람을 보면, 역시 부럽다.
20/06/28 18:04
와 3개 국어 하는 데 다 능숙하게 하네요?
처음에 영어 발음 보고 오 역시 했는데 한국어가 와.. 차고 뭐고 저 여성분 존재 그 자체가 엄청나네요...
20/06/28 19:35
외모 저 정도 되는 사람은 비교적 찾기 쉬워도 동시에 귀엽고 착한 사람은 찾기가 힘들죠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한국남자ㅡ일본여자가 괜찮은 조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29 08:21
마음씨가 바다처럼 넓고
작은 행동에도 감동하는 착한 심성인데 돈이 살면서 걱정 없이 연애만 해도 될만큼 많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할만큼 출충한 미녀가 나만 사랑해주는 상황이군요. 근데 남자는 '보통의 한국남자'인거면 그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였던게 맞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