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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19:59
실제 친일대사전에 올라간 사람들 보면 한두가지 일로 돌던질수 없는분들도 있겠죠
위안부 할머니들을 부려먹은 일제는 절대악이지만 그 할머니들 앞에세워서 앵벌이 시킨 분들은 지금도 정계 각곳에서 잘나가고 있습니다
20/06/25 20:08
각각의 상황과 포지셔닝에 따라서 할말이 많을 수 밖에 없죠.
아주 극단적인 예로 일제 치하 관리-> 알고보니 독립운동을 위해서 투신 독립운동가 -> 알고 보니 일제가 넣은 스파이 같은 케이스도 있다고 하니깐요.
20/06/25 20:09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꼬이고 꼬이다 보니 온갖 복합적인 인물이 참 많아요
참군인에 친일파이지만 사회주의자도 등장하고 악덕지주에 독립운동가도 등장하고 하긴 박정희 하나로 다 설명되긴 합니다
20/06/25 20:14
친일파로 유명한 윤치호의 윤치호 일기만 봐도 이 사람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친일했는지는 애매하죠. 근대에 서양 유학을 갔다온 사람들은 정말 조선과 서양의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을 테니까... 백성을 위해 일본과 병합하는것이 맞는 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20/06/25 20:17
친일파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염치는 알았던 사람들은 그래도 그러려니 합니다. 이광수나 최남선 같은 뻔뻔했던 인간들과 나름 한 일이 있고, 부끄러움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을 동일선에서 평가하기는 힘들죠.
20/06/25 20:38
민족개조론 실력양성론 테크 탄 사람들이 전부 다 자기 잘 살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일제한테 이용 당한 거 아니냐 하면 할말이 없긴 하죠. 다만 사람을 평가할때 그런 점도 다각도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친일인명사전도 여러 논란이 있지만 공이 있으면 싣고 있고요.
20/06/25 20:38
근본적으로 조선은 답도 없으니 먹히는것은 당연한거고, 이왕 이렇게 된거 2등신민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인정받고 올라가 최종적으론 연방국 시민정도까지 대접받게 되자.
뭐 이런 마인드였나 보군요. 이런 마인드의 지식인들이 꽤 많았다죠. 김석원 장군도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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