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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4 23:29
이게 관련되서 나오는 기사들 보면, 출산율이 너무 급격히 떨어져서 예상 인구감소폭이 계속 커지고 있더라고요 하하.. 정말 어떻게 되련지 모르겠습니다.
20/06/24 23:30
그런거 같더군요... 작년 출산률이 0.92인데, 올해 다시 10% 더 줄어드는 추세라니 0.8대 초반, 최악에는 0.7대도 가능할 거 같아요
20/06/24 23:32
이 출산율을 커버치려면 돈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낳아야 한다니까요.
빈부격차 커지는 만큼 많이 버는 쪽이 출산 격차도 벌려줘야죠.
20/06/25 01:50
혼인연령이 올라가는 이유가 있죠..
애가 적다고 해도 연재도 아이들은 유기되고 있고 고아원에 들어가는 아이는 매해 상당수 존재하죠 부모없는 아이들은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편부모 가정도 여전히 인식때문에 힘든 현실이죠 그냥 동거라는 삶의 방식을 사회가 이해하고 법적으로 보호해주고... 편부모 가정도 지원많이 해줘서 한쪽 배우자 없이도 눈치 안보고 잘 키울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6/25 01:02
일단 올해 추세대로 (작년대비 출생10%감소 사망3%증가) 5년후를 계산해보니 2025년에는 전년대비 176655명이 감소하는데요 10년이 안걸릴 것 같네요ㅠㅠ
20/06/24 23:38
안 죽고 계속 젊은 상태에서 일하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 되지 않을까요
죽지도 말고 늙지도 말고 영원히 일해라 노예야!! 같은 느낌??
20/06/24 23:44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6개월간 281명 밖에 안되고, 문제는 출산률인데
코로나 영향으로 혼인율이 줄어든 건 이해가 가는데 출산률이 줄어들 이유가 없어 보여서 말이죠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 오히려 임신이 늘었다는 데도 있던데 말이죠 오히려 코로나 영향으로 혼인률이 20%나 줄어서 내년은 더 줄어들거 같구요.
20/06/24 23:46
이거 연령별 인구수 남녀로 있는 인구 피라미드 그래프 보면 베이비붐 세대가 60대에 와 있죠..
자연감소 속도가 가속도가 붙을수 밖에 없는 그래프라서 앞으로 인구수 증가는 없다고 봐야 할것 같네요.
20/06/25 11:52
꼭 낳아야 되는 건 아니지만, 아이 가지는 건 인생에서 볼륨이 엄청나게 큰 컨텐츠라고 생각해보셔도 크크크. 늦게 출산 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아이 필요 없이 둘이 놀겠다 하고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컨텐츠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킹볼륨 컨텐츠 출산/육아 욕심이 생기는 케이스들...
20/06/25 02:30
한국은 인구줄어서 좋을이유가하등없습니다.
인구줄면줄수록 서울에 인구몰리고 지방소멸화 가속화되서 인구는 적은데 서울에만 바글바글 대는 아주 기형적인 나라가 만들어질거에요. 지방 살려고해도 직장이 없어서 못살죠. 인구줄어야한다는 분들은 교통체증, 심한경쟁, 자연환경, 주거환경 이런거 보고 말씀하시는걸텐데 출산율 줄수록 더 살기힘들어진다는 말이죠.
20/06/25 10:46
근데 정부에서 서울에만 바글대는 것을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인식으로 봐도 수도권 안 살면 2등 국민 취급당하니까요 (당장 피지알만 봐도 뭐...)
20/06/25 00:03
와 이정도면 괜찮은데? 싶을 정도로 돈을 풀어야죠. 코로나 생계지원금도 좋지만 당장에 보이는거보다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을 좀 펴줬으면 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면 뭐하나요...
출산율 더 떨어지고 독신주의자들 비율이 더 높아지면 출산장려정책에 반발이 더 커질게 뻔해서 출산율이 훨씬더 심각해질지도 모릅니다. 내려가는데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단거죠.
20/06/25 01:18
-_-;; 지금 안낳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의 마인드가 "후대에 가난을 물려주기 싫다"인데 돈을 풀어서 어찌 해결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돈을 풀수록 저희 뒷세대보고 책임져달라는건데...
20/06/25 01:38
그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설마 증세하면 모든게 해결돼! 의 단순한 생각은 아니실테고요..
다른 복지비용 다 줄이고 거기에 집중하자면 맞는데.. 여기서 돈을 더 풀어서 해결하자면 ....
20/06/25 01:47
현재 다른글에도 많이들 언급하셨지만 우리나라가 그렇게 출산정책에 큰 돈을 붓고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지금상태에서 돈을 더 쓰자고 하는게 불만이시라면 할 말은 없네요. 출산율에 대해서 가지는 위기감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20/06/25 00:06
국가에서 '낳기만 해라. 키우는건 국가에서 다 해줄게!' 정책을 아주 강력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시대라고 봅니다만, 현실은 '성평등 정책에 힘쓰면 출산율 올라갈거임'이 현 정부 기조라서... 크크크
솔직히 애 셋 낳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국가에서 집 한채는 무조건 줘야 한다고 봅니다.
20/06/25 00:27
54년이면 국민연금 고갈이라는데 출산율이 이 속도로 무너져내리면 고갈시기가 수년 빨라지는 건 확정이죠 하하.. 지금 2030대는 현 중년층에 비해 훨씬 적은 액수를 받거나 못받는게 상수일겁니다..
20/06/25 00:17
이탈리아, 일본이 1.3, 1.4 찍고 대통령, 총리가 국가의 존립위기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투입해라 라는 식으로 대응한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0점대 따리 출산율인데 정부가 위기의식도 그닥 없어보이죠? 방송사에서도 다루지도 않고 남녀갈등조장하고 비혼드라마나 만들고있죠?.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언론매체의 관심도가 마이너스 수준인 상황이죠. 참 안타깝습니다.
20/06/25 10:14
한국 중장년층 상당수가 저출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낮을수 밖에 없는 산아제한정책 굴리던 시기 를 길게 경험한 세대라 위기감은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20/06/25 00:35
이제는 일부다처제를 논의 해야하지않을지....
돈있는 사람들이 결혼을 더하는수밖에... 물론 나같은 사람은 혼사가 막히겠지만
20/06/25 00:50
지방소멸도 중요한 이슈죠. 인구 감소는 농촌지역에서 훨씬 빠르게 이뤄지니까요... 십년만 지나도 대대적인 지자체개편이 이루어질겁니다.
20/06/25 00:50
인구가 줄어들면 사회가 받는 고통이 늘어날거 같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해서 부자가 아니고서는 배달을 받지도 못할거 거에요.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세상에 나 혼자 남았다고 생가해보면 굉장히 살기가 힘들거에요.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인구가 줄어들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거 같습니다.
20/06/25 09:22
배달을 예로 든다면,
인구가 줄어 배달인력이 부족해지는 시대가 먼저 올것이냐. 로봇기술등이 배달인력을 대체해, 배달 일자리가 사라질것이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후자가 당연히 먼저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미래에는 배달비용이 비싸서 주문을 못하는게 아니라, 배달비용은 더 싸졌는데 물건을 살 돈이 없어지는 시대가 먼저 올거라는거죠. 미래는 외로움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일자리, 돈이 문제일테고, 코로나로 살짝 체감중인거 같기도 합니다.
20/06/25 01:10
그렇긴 한데 더 낳아봐야 솔직히 사람 가치만 떨어질 듯
안그래도 사람 가치가 자본에 비해서 계속 떨어지는 세상인데 출산율 캐리하는 하위권에 대한 인식은 바닥이고(한국이 경쟁률 높은 것도 사실이고 비교도 많이 한다고 국가 기관 관련 문서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부는 뭐하냐 그러지만 이 문제는 국민들이 저출산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산을 위해 비용을 쓰기도 싫고, 지금 정치의 대세들은 어차피 저출산 문제될 즈음되면 이미 세상에 없을 사람이 태반이라. 저번에 공공기관 경쟁률이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던데 경쟁률 보면 사람 더 줄어도 괜찮을 것같더군요. 그리고 전 저출산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닌게 예전에 글도 썼었는데 자율주행이 10-20년안에 나올텐데 그것만해도 2018년즈음 운송업 종사자가 110만인가 그랬는데(국가통계기준) 이사람들 다 실업자 되죠. 이런 자동화는 단순 업종일수록 심해질거고. 그래서 저출산의 비용(최소 소비 하락 등)과 자동화의 문제점(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 실업자 양산. 많은 사람들은 자동화가 다른 산업구조 변화와는 다르게 인력 수요를 매우 낮출것으로 보고있죠)이 어느정도 상쇄될지가 관건같아요.
20/06/25 01:11
자연감소랑 총인구감소랑 다릅니다. 출생자<사망자이면 자연감소, 출생자+해외순유입자<사망자가 총인구감소입니다.
그리고 작년 인구추계에서 올해부터 자연감소할걸로 예측됐습니다.
20/06/25 01:47
폭탄이 문재인 정부때 터진 느낌인데 어쩄거나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치솟는 부동산 값도 문제고 어쨌거나 거액의 세금이 들어갔음에도 효과도 없었고 심지어 남녀갈등조장정부잖아요? 어쩔 수 없죠
20/06/25 01:51
인구는 감소해도 괜찮은데 문제는 노인이 문제죠.
어느정도 노후대비를 하고 몸이 건강하다면 괜찮지만 반대는 너무 비참하죠. 어쨌거나 돈은 들어가고... 그래서 가끔 안락사를 허용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긴 해요. 미래에 정부가 다 책임져줄거 아니면 죽음만큼은 본인이 선택하게 해서 윈윈하게 하는거죠. 물론 그럴 가능성은 제로겠지만요 크크크
20/06/25 01:52
한국, 일본, 대만정부의 유사성과 한국, 일본, 대만국민의 유사성을 미루어 어느 쪽의 책임이 큰가 보면 후자라는 논리로, 정부보다는 국민성이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합리적인 논리는 아니지만.
20/06/25 02:15
슬슬 노동력이 필수인 시대가 가서 전 더 떨어져도 큰 문제없다고 봅니다
비노동력 기반으로 생산된 잉여가치를 (기업이 가지고 있겠죠?)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것인가가 핵심이 되는 시대이고 국가간 담함을 통해 기업을 자국에 묶던지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면서 기업유치에 성공하는 방향으로 가면 되죠 (말은 항상 쉬운것 같습니다)
20/06/25 08:4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정부와 가계가 기업에 의존할수 밖에 없을 거기 때문에, 미래엔 이재용이 정말 왕이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인간이 생산없이 소비만 하는 시대로 넘어가기위해선, 파괴적인 혁명적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부작용을 많이 줄여준거 같기도 하고요. 현재의 경제개념을 갖고 출산율이 늘어났다가는 오히려 미래엔 부담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20/06/25 08:46
현실은 비노동력 기반으로 생산된 잉여가치를 해외에 팔아먹겠죠. 괜히 글로벌 시대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없어져서 망할거고 거대기업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릴 테니 인구감소로 인해서 일반 서민들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6/25 02:20
돈 없고 집없어서 결혼을 못하는 건데 전향적인 대책 세울거 아니면 답없죠. 그런 대책 세웠다간 나라망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거고 실제로 망할지도 모르고.
20/06/25 02:25
이런 상황에서도 자기들 표밭 챙긴다고 취준하는 애들 일자리 줄어드는 일은 꾸준히 하고 있죠.
거기에 생색은 지들이 내고 책임은 중간층이 다 떠안고 건드리기 어려운 부분은 손도 못대고 부정적인 의견 내면 좋은 의도나 전보다 낫다는 주장으로 뭉게거나 진영가르기로 두들기고 있네요.
20/06/25 02:52
와이프 임신해보니 느낍니다. 선배님들 존경합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많은거 안바랍니다. 임신 확인부터 출산까지 100% 출산휴가, 출산후 2년간 100% 출산휴가면 둘째 낳도록 하겠습니다.
20/06/25 06:39
(옛날) 애낳지마라 -> (지금) 애낳지말라고 하지 말았어야
(지금) 애낳아라 -> (미래) 애낳으라고 하지 말았어야 (미래) 애낳지마라 -> (미래의 미래) 애낳지말라고 하지 말았어야
20/06/25 06:41
애 하나 낳았더니
의료보험과 별개로 50만원 정도 혜택이 있더군요 근데 하루하루 몸 갈아넣는 비용이 50은 될 거 같아요. 애기를 왜 안 낳으려 하는지 뼈저리게 체감 됩니다.
20/06/25 06:54
머리 써서 적용한 정책들이 전부 실패했으면 1차원적인 정책들을 적용해야죠.
바로 지원금을 계좌에 쏘는 거라도 해야죠
20/06/25 07:25
이건 빈부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슈돌같은 기만육아프로그램이 나오니 일반적인 소시민은 아예 안 낳는게 혹시 모를 불행을 아이에게 전가 안 하는 최선의 길이긴 하죠.
20/06/25 08:33
극단적인 유인책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애 하나 낳으면 1억원 정도를 나누어서 지급하는 식으로요. 허경영이 공약했을 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 했었지만 생각해보면 연 출생아수가 30만명인데 그럼 연 30조원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이미 저출산 대책 예산으로만 몇조원씩은 나가고 있는데 효과는 마이너스잖아요. 이번에 재난지원금 뿌린 예에서도 보듯 신혼부부에게 돈 뿌린 게 어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경기부양이나 세수진작, 세대간 격차 보정 효과도 있습니다. 30조 써볼만 하죠.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라고 해도 0점대랑 1점대는 또 다르거든요? 멸망이 40년후인가 20년후인가 정도의 차이는 되죠.
20/06/25 09:01
4차산업혁명을 치트키처럼 써먹을수 있다고 해도, 그게 당장 앞으로 20~30년내 일어날거라는 막연한 희망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20/06/25 09:01
자꾸 돈 얘기 하는데 예전에는 전국민이 돈 많아서 펑펑 낳았나요. 그냥 요즘 세대의 가치관이 달라진 거지..
그리고 혜택보단 불이익이 더 실효성 있죠. 지금도 다둥이 가정 혜택 많은데 미혼이나 딩크, 애 하나 있는 집들이 신경이나 씁니까.
20/06/25 11:33
돈도 이유고 가치관도 이유죠
돈없으면 안낳겠다 라고 가치관이 바뀌었으니까요. 그럼 가치관을 바꾸던가 돈을 있게 해주던가 둘 중 하나 해야하니 둘 다 이유가 되죠 뭐가 쉬운지는 알아서 생각하면 되고요
20/06/25 13:21
오히려 굶어 죽을 걱정이 없는 시대라서 많이 낳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 낳은 사람들이 뭐 돈없어서 안낳는다 하는데 (내가 다른 사람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펑펑 쓰고 남는) 돈이 없다는 얘기지 사실 그렇게 따지면 낳을 수 있는 사람 손에 꼽죠 실제로 낳아보면 국가에서 유자녀, 특히 다자녀 가정에 혜택 많이 준다는 건 바로 알 수 있고요. 뭔 재난지원금으로 몇십만원씩 주는 것도 온국민 (자칭) 경제학자들이 난리치는 상황에서 애낳는다고 억대로 뿌리는 건 실질적인 악영향 면에서건 정치적 부담 면에서건 말도 안 되는 얘기니 차치하고.. 그리고 출산 장려 측면에서 다자녀 가정에 혜택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죠. 산아제한 정책 실시할 시절에도 지원과 페널티 카드를 동시에 사용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결국 지금 어린 친구들이 미래에 다수의 노인을 부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 납세자를 생산하지 않는 쪽에 페널티를 주는 게 크게 비이성적인 방향은 아닌 것 같네요.
20/06/25 09:14
애 하나 낳을따마다 최대 1억씩 저금리로 10~20년 동안 상환하게 대출해주고 3명 낳으면 상환을 면제해주면 어떨까 하기도 하네요
20/06/25 10:03
미국으로 이민간 한인 1.5세 2세대들도 애를 안낳아서 출산율 0.8 찍고 다른국가 출신 이민자 출산율 절반이죠
경제적인 문제가 다는 아님
20/06/25 11:05
저도 경제적인 이슈가 전부는 아닌거 같아요.
저도 아기 낳기전까진 잘 몰랐는데요. 출산에 관련해서 정부지원이(임신부터 출산까지 병원비 포함) 다른 나라보다 절대 부족하지 않구요, 생각보다 세밀하고 빵빵해서 놀랐거든요. 그리고 한국에서 애기 키우는 친구들 보면 슈돌 같은 연예인 육아프로그램은 그사세니까 그냥 봅니다. 차라리 인스타 같은 소셜미디어의 전국 육아자랑 한판이 더 문제인거 같아요.
20/06/25 11:38
저는 낳으면 나라에서 애는 거의 키워주는 수준(기본적인 교육과 먹는 것까지도)+ 육아 휴직을 회사에서 장려할 정도로 지원하고
거기에 다양한 세금, 부동산쪽 혜택까지 줘야 오른다고 봅니다 세개 동시에 해도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어서 쉽게 안오를거라 낳을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도 낳으려면 진짜 과감하게 가야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받아들여아 할것같네요
20/06/25 11:47
계층갈등 남녀갈등이 지나치게 혼재한 이나라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민족이란 환상은 이제 접고 외국인들 이주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될때가 온것 같네요. 애를 낳든말든 별 관심은 없지만 역피라미가 오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될테죠. 이걸 문정부 때문이다 라고 하는건 진짜 편협한 시각입니다. 헬조선 이라는 이야기 나올때부터 이 나라는 출산율 혼인율에 관해서 악화일로 걷고 있었어요. 물론 지난 3년간 지나치게 더 올라버린 집값도 영향이 있을순 있겠지만 고작 3년만에 이렇게 된건 아니거든요.
20/06/25 14:21
결혼율을 높이면 어느정도 회복될거라고 봅니다. 현재 한국이 일본과 비교해도 유독 심한건 아무래도 사회 갈등 분위기와 재정적 위기의식이 한 몫했다고 봅니다.
다만 여러 정책들은 절대적인 흐름을 늦추는거지 막기 힘들겠죠. 뭐 산업구조가 변하고 소득이 늘고 의식/교육수준이 늘어나면서 결혼/출산율도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가는거라고 봅니다. 인식이 변한게 크긴 커요. 역설적으로 교육과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평등 의식이 올라가면 결혼율은 떨어질 수밖에요..예전처럼 덮어놓고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는 기조가 없어진거니. 불경기나 집 값 문제 등의 재정적 위기는 여기에 더 불을 붙인 느낌이지 근본적으로 사람들 의식 변화가 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30 초중반임에도 결혼이나 출산을 아직도 남의 세상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훨씬 많고, 결혼을 하더라도 딩크로 살고 있거나 진즉에 결혼 전부터 딩크 계획 세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뭐랄까 본인의 어릴 적 결핍 때문에 가족의 가치를 굉장히 중시하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당연히 사람은 결혼/출산은 해야한다는 보수적 가치관이 자리잡은 친구 아니면 쉽지 않더군요.
20/06/28 09:40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출산율에 나라 미래가 걸려있다면 그러시던분이 정권 바뀌고 딴소리 하고 있는거 보니 헛웃음이 나긴 하네요
20/06/28 09:53
인구 더 줄어도 된다고 하는분들은 저는 경제관념 자체가 없는 분으로 봅니다. 근데 더 웃긴건 정작 국민연금 글에서는 연금가지고 뭐라하시던데 인구가 줄어들면 연금받는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상상도 못하시는것 같던데 인구는 줄어들어도 된다고 하면서 연금은 걱정하시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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