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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22:03
피쟐에도 실제 면접관을 하셨던 분들의 팁이 자게에 종종 올라오곤 했는데,
제 주변의 면접관이었던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면접관의 기본 속성은 "님들은 면접을 한번만 하고 가지만,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봐야하므로" '뻔한 멘트 말고, 뭔가 새롭게 질문하거나 관심가질만한 꺼리를 줬으면 좋겠다' +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인지 빠르고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을 면접자가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 Worst 목록에 있는 내용들은 정말 면접관들 입장에선 싫을 듯.... 크크
20/06/12 22:26
잡포털 이력서 보다보면 다 천편일률적인 이력서입니다. 확 눈에 띄는 이력서가 전무해요.
특히 자소서는 Worst에 대한 자기소개서가 대부분.. "귀사"라는 문장은 정말 쓰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당신"에게 관심있다라는 표현인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자소서 보다가 회사이름 언급해주면 유심히 한번 읽게 되요. 그만큼 회사이름 언급해주는게 없다는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중소기업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20/06/12 22:28
이제는 worst 1을 시전하는 사람이 best 1을 시전하는 거 보다 더 나을 수도 있을....크크크크
BEST1~7은 사실 이제 정석으로 통하는 멘트니까요.
20/06/12 23:04
최근 제가 본 이력서 중 최악은 자소서 사진을 셀카로 찍은것도 아닌 증명사진을 폰카로 찍어서 플래쉬터진게 보인 상태로 올린거(...)였습니다.
정말 성의가 없어보이더군요. 합성이라도 하지..
20/06/12 22:55
최악 1위는 14년 전 첫 취업 면접 때 같이 들어간 다른 면접자로부터 들었습니다.
자기 소개 1분씩 해보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면접자가 딱 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속으로 저는, 아 저런 멘트를 진짜로 하는 사람이 있구나, 쟤는 제칠 수 있겠군 하고 안도했는데 첫 멘트 빼고는 말을 참 잘하더군요. 근데 면접관 입장에서 저 얘기 처음 들으면 바로 열외시킬 것 같네요.
20/06/13 01:11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가 저를 낳으시고 회사를 차리셔서 이렇게 훌륭한 회사로 성장시키셨기에 저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회사에 작은 보템이 되고자 지원했습니다. <- 친구가 본인 아버지 회사에 지원할때 낸 이력서 머릿말....(아버지가 사장)
20/06/13 06:52
자기소개를 읽고 난 후.. 혹은 면접에서 소개를 듣고난 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상이 없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자기 이력서의 강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약점을 최대한 방어해야하는데..안 그런 사람들이 부지기 수 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값진 PR시간을 뻔한 이야기로 날려먹지 말기 바랍니다.
20/06/13 10:34
'귀사'라는 단어 자체는 문제 없죠. 충분히 격식 있는 높임말인데요. 그럴싸한 글 복붙+짜깁기한 티가 날 때 문제인 건데, 언젠가부터 귀사라는 단어 자체가 문제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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