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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21:42
?? 외벌이에 애가 없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주말에 놀기 위해서 그만큼 주중에 더 가사를 도와줄 수도 있구요. 왜 저것만 보고 남편이 욕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20/06/12 21:57
네, 그거는 한검님이 배우자에 대한 배려심이 깊으셔서 그런것 같은데, 일반적인 경우의 '기본값'은
'누군가의 상황을 충분히 알거나 유추가능하지 않을 때에는 욕을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6/12 21:51
외벌이에 아이가 없으면 아내분은 평일에 시간이 넘쳐나죠.
제 주변분들은 만화랑 비슷하게 살면서 만족하고 지냅니다. 평일에 집안일 다 해놓고 주말엔 둘이 놀러가는 부부도 있습니다.
20/06/12 21:52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겠죠.
저기 있는 것도 엄청 한정적이라 단정할 수는 없는데 “주말엔 화장실 청소도 다하고” -> 주중엔 남편이 할 수도 있음 설거지는 누가하는지 아예 안나와있고, 부인이 뭐하는지는 나와있는데 집안일은 저게 다가 아니잖아요? 청소기도 돌려야지, 설거지 해야지, 분리수거하고, 음쓰도 버려야하고 저런 분담은 하나도 안나왔는데 그냥 당연히 남편은 내가 볼 때 아무것도 안하는거 같으니까 일단 딜 박아야지 하는건 좀 안 좋아보이네요.
20/06/12 21:55
그냥 만능지정형 남편이랑 자율주행형 아내가 잘만난거죠.
뭐 해달라면 다 해줄거야. 대신 뭐 할일 없는것 같으면 난 쉬고 있을래. 집안일은 내가 알아서 다 할거야~ 근데 내가 못하는건 도와줘야해! 100이면 100다른 결혼생활에 상성이 잘맞는 부부인것 뿐입니다.
20/06/12 22:01
저도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고 싶어요. 저렇게 사는 남편은 잘못한 사람이어야 해요. 저런 인생이 세상에 있으면 안되요 안된다구요 부러운거 아니에요 내일부터 주말내내 애들하고 놀아야 되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외벌이고 애들은 평일에 9 to 5 어린이집 가지만 주말에는 애를 거의 저 혼자봐여 그래도 저는 행복해요 구러니까 저 남자는 잘못한거야 잘못한거야 으허하허허하라하하하하하하하하
20/06/12 22:23
부부간의 합의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애 없고 외벌이면 양측 노동량을 보았을 때 가사일 안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조기 있으면 앤간한 가전제품은 다 있을 거고, 그 상태에서 애도 없는데 집안일이 있어봐야 뭐 얼마나 있습니까.
20/06/12 21:41
뭐 엄청난 상향혼+천성이 양보 잘하는 사람이라서
완전 꽉 쥐여사는 와이프면 저럴 수도 있겠죠.. 남편 물건 맘대로 처분하는 와이프들의 1% 정도 있다고 본다면 가능성 있는 각 아닌가요?
20/06/12 21:48
저런경우는 또 자기가 집에서 집안일 하는거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좀 자존심 상하니까
자기가 더 집안일 많이해도 쏙 빼놓고 말할수도 있긴하죠 크크
20/06/12 21:57
그쵸 크크
저 사원이 취미생활도 못하는거 아니냐고 겁먹으니까 자기가 하는 일은 쏙 빼놓고 (근데 어차피 평범한 일상이니까) 분담된 일만 해놓으면 취미생활 충분히 즐기는 부부도 많고 그런 부부는 노잼이라 인터넷에 안올라온다라는 거로 충분히 보이는데 말이죠
20/06/12 22:12
본문에 일체의 가감이 없다면 아내가 호구인데, 호구 남편이 존재하듯이 호구 아내도 존재하죠.
본문에 약간의 과장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런 msg 를 빼본다면, 남는 것은 남자는 집에서 가사일을 하지 않으며 아내는 남편 퇴근 후에 이것저것 챙겨준다 정도네요. 뭐, 외벌이 예정의 커플이 결혼 전부터 저렇게 살기로 합의를 본 상태라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지 싶은데요. 신혼 부부네 집에서 집안일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근데 아이 태어나고 나면 어차피 신세계가 열리는지라.
20/06/12 22:26
사실 이렇게 정확히 나누는거보다 서로 보이는거 나서서 하는게 가장 행복해요 크크
딱 5:5가 되진 않더라도 서로 5:5를 향해 해가는?
20/06/13 20:34
세탁기 돌리는 것보다는 너는게 육체적으로 힘이 더 필요한거라서 남편이 하는거고요
(세탁물의 무게가 한 10킬로정도 되고 몇미터나 이동해야 하죠, 그에 비해 돌리는건 버튼 누르기 즉 세팅만함 됨) 설겆이는 제가 하는것이 안사람 눈에는 미진하기에 안사람이 하는거고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건 밖에 나가야 하는거니 당연 생얼이라던지 간편한 옷차림만 입어도 나가는데 지장 없는 남편이 하는거죠 다 이유가 있는거죠
20/06/12 23:13
뭐...여자가 집안일을 담당하고 남자가 외벌이를 담당할수도 있죠...
남편이 무조건 자기가 요리를 해야해서 집에서 먹는 모든 요리에 아내가 일체 손을 못대게 하는 경우도 있고 뭐 집집마다 사는모습은 제각각이니까요
20/06/12 23:23
각자 만족하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저런 경우랑 좀 다르긴한데 저희 사촌형이랑 결혼하신분이 약간 요즘시대치고 특이한 스타일이였거든요 사촌형이 젊은시절에 방황좀 하다가 어찌어찌 30대 초반에 뒤늦게 회사생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잘 되서 30대 후반에 어느정도 자리도 잡고 결혼도 했는데 결혼하신분이 정말 요즘시대에 보기 힘든 스타일이시더군요. 완전히 현모양처 스타일이라고 해야되나 근데 그게 억지로 하는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확실한 주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돈은 남편 혼자서 외벌이로 벌어오고 대신 집안일은 내가 모조리 다 책임진다 남편 너는 집에와서 쉬어라! 집안상에 대한 자부심? 이런것도 있어서 식사도 직접 요리해서 되게 꼼꼼히 열심히 챙겨주고 물론 저희 사촌형이 특별히 이상한 사람은 아니므로 자기가 여유가 생기면 도와주기도 하고 애 둘 낳았는데 마찬가지로 육아도 할수있는한 열심히 같이 하고 뭐 아무튼 그래서 잘살더라고요
20/06/12 23:45
게임할 때 아내가 간식 챙겨줍니다. 커피도 타주고.
첫째 게임은 제가 가르쳤어요.. 나이대별로 무슨 게임 함께 할지 다 정해놨어요. 지금은 동숲이랑 로블록스 하는데 내년엔 마인크래프트 하려구요. 가사분담은.. 제가 조금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도 본인이 좀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롤을 많이 했으므로, 서로 지가 좀 더 캐리했다고 생각할 때 == 둘이 비슷하게 했구나, 균형이 유지되고있구나 확신합니다. 게임기는 전기종 다 있는데, 조만간 차세대기가 나오니까, 진급시즌이라 생각하고 밑밥을 잘 깔아두려구요.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모바일 게임은 안합니다. 다른 게임은 다 하니까. 신기한게 주변에 게임 때문에 갈등 빚는 부부를 못봤어요. IT회사라 서로 다 이해해 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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