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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20:24
그러게말입니다. 하긴 멤리스터의 정보열화는 고질적 문제였으니 이정도 수준의 결과물이 지금 나온게 이상하진 않은것 같군요.
저도 극단적인 디지털 분야라 이쪽은 잘 모르긴 합니다 크크.. 요새 좀 볼 필요가 있어서 공부하려 하는데
20/06/12 20:45
근데 저는 육체를 버리면 제 인격도 거의 딴 사람처럼 바뀔거라고 생각해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일단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고, 성욕도, 식욕도 느끼지 못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으로써의 면모가 퇴화되겠죠. 뇌 활동에 잔재처럼 남아있는 약간의 감성을 빼면 그냥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는 인격이 될 겁니다.. 그게 저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정기적인 뇌이식이 영생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이건 모두 제 추측이긴 합니다.
20/06/12 20:50
저도 육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많은욕망들이 사람들을 이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식욕과 번식욕이 사라진다면 인간사회가 완전히 달라지겠죠.. 근로의욕이나 노동시의 장벽같은것에도 영향을 줄거같고.
20/06/12 21:36
노인의 전쟁에 나오는 것처럼 아예 새로운 육체로 바꾸는 건 좀 먼 미래 같아요. 그나마 가까운 미래에 바랄 수 있는 게 정신을 사이버세계로 업로드하는 거라...
20/06/12 21:43
영혼이 없다는 조건으로 본인은 죽고(의식은 사라지고) 그 자신의 기억과 사고방식이 같은 또다른 개체(새로운 의식)가 발생하는거죠.
영혼이 있다는 조건이더라도 이미 영혼이 데이터를 타고 사이버로 업로드 되는건 이미 과학의 영역이 아니고...
20/06/12 21:53
그런 SF소설도 있고(새로운 몸을 얻은 줄 알고 나갔는데, 원본은 원래 노인의 몸 속에서 떨고 있더라...), 저도 그런 생각은 해봤는데, 뭐 아직 그 분야는 정확히 모르니까요. 아예 불가능해서 통속의 뇌 만들어서 연결해야 할 수도 있고, 의외로 간단하게 복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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