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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20:13
2차병원 응급실에서 당직 보던 시절 제가 봤던 가장 끔찍한 케이스가 맥딜리버리 배달 20대 직원이었어요. 그거보고는 절대 타면 안되겠다...싶었죠.
20/06/08 22:24
자세히 알려드리긴 좀 그렇고...실려왔을때 응급의학과 인턴이 기록해놓은거 확인해보니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다가 치여서 안면쪽 피부의 손상, 그리고 다수의 치아의 상실 및 열상, 상반신 하반신에도 매우 심한 골절이 있었습니다...저는 치과의사고 치아 및 구강 내에 발생한 열상에 대해서만 처치하고 나머지는 각 과가 돌아가면서 내려와서 처치하고 그랬습니다. 아마 응급의학과쪽에 더 오래 계셨던 메디칼쪽 선생님이시면 더 안좋았던 케이스를 보셨겠지만, 치과 응급 상황이 아니면 불려나올 일이 없던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끔찍했던 경우라 아직도 기억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20/06/09 00:06
오토바이 딜리버들 고액 연봉자입니다...
그 정도 위험 감수하는거에 비해 아직도 싼편이긴 한데 일반 직장인 보다 훨씬 많이 벌어요 위험한 만큼 많이 벌어가니 위험하니 어떠니 우리가 신경 쓸 필요는 없죠
20/06/09 03:18
? 돈많이 벌면 신경안써도 되나요
오토바이가 훨씬 많이 벌지도 않을 뿐더러 많이 번다고 한들 오토바이 보다 훨씬 위험하거나 일이 고되면서 훨씬 고액의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 많이 버는 건 좋은데 안전했으면 좋겠다 혹은 그 사람들이 안전하게 해야 우리도 안전하다 등등의 건설적인 사고를 하면서 신경을 쓰는게 맞지, 그 사람들 자기가 돈벌려고 위험한일 한다는데 우리가 신경쓰지 맙시다 라고 말씀 하시는건 의무교육 과정 특히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도덕,사회 같은 교과목 등을 소홀히 하셨나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20/06/10 12:04
자기가 위험한 일을 하는거랑 위험하게 하는거랑은
차이가 나죠. 폰 보면서 지그재그 남한테 피해 주면서 돈 버는 사람은 꼴불견입니다. 제가 저격한 사럄들은 후자의경운데 제가 글을 좀 오해하게 대충 썻네요
20/06/09 12:54
배달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것 보단 그 사람들 때문에 내가 위험한게 문제죠. 신호위반, 폰 보면서 운전 등등...
하루 배달 가능 건수 이런 걸 제한을 하거나 단속을 좀 해야지않을까 싶어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20/06/08 21:26
캠퍼스가 넓어서 미니스쿠터 중고로 장만했다가 어머니가 저한테 불같이 화내는거 처음으로 봤었네요.
지금도 예전도 오토바이만 보시면 강원래씨 이야기를 하시는데 강원래씨 사고 임팩트가 어마어마했다는걸 자주 느낍니다.
20/06/08 22:06
저도 대학생때 타다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 및 후두부 골절 및 뇌진탕을 겪었는데..
병원에서 부모님에게 마음에 준비 하시라고 말해서 난리났었는데 멀쩡히 살아났죠.. 그 이후로 2년동안 후각 마비를 후유증을 겪기도 했고.. 그후로는 부모님께 죄송해서 절대 안탑니다.
20/06/08 22:24
지인이 동네에서 자전거정도의 속도로 스쿠터몰다가 미끄러졌는데도 옷이 다 찢기고 온몸이 다 긁히고 가볍게 금도가는 거 보고 무섭더군요.
20/06/08 23:30
헬멧 안 쓰고 오토바이 타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했죠 귀신 아니면 bottle신... 전공의 때 다발성 골절로 온 사람들 보면 거의 오토바이거나 경운기였어요.
20/06/09 07:29
응급실에서 다리가 허벅지에서 다리가 끊어지다시피해 덜렁덜렁한 걸 처음 봤죠.
뭐 절단 예정인 건데, 거기만 다쳤겠어요? 암튼 그 전부터 당연히 타지 않았고, 그 이후론 주위에 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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