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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30 01:14:42
Name 실제상황입니다
File #1 ㅈㄷ.jpg (94.5 KB), Download : 81
출처 데일리이스포츠
Subject [LOL] ???: LCK, 너희들의 스타일은 잘못되지 않았다!


너희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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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대위
20/05/30 01:15
수정 아이콘
가장 LCK스러운 LPL팀이자 2020 스프링 LPL 우승팀..
20/05/30 01:20
수정 아이콘
오늘 징동의 플레이를 지켜보니 초반에 어그러진 게임을 근성있게 물고 늘어져서 끝내 뒤집는 근성이 팍팍 느껴지더군요. 그거 예전엔 LCK의 전유물이었는데 ㅠ 막강하단 인상은 없지만 초강팀 상대로도 역전과 업셋을 밥먹듯이 하는 끈덕진 컬러가 앰비션이 이끌던 신삼성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반니스텔루이
20/05/30 01:20
수정 아이콘
오늘 DRX전 2경기만 보면 그냥 빠져들겠네요. 끈끈하게 잘함.

그와 별개로 야가오는 페이커랑 진짜 붙고 싶어하던데 아쉽게 되었네요., 롤드컵에서 해봤으면 크크
소금사탕
20/05/30 01:21
수정 아이콘
스타일이고 뭐고 그냥 잘하는거죠
판단도 빠릿빠릿하고, 머뭇거리는게 없고, 좋은 판단을 하며, 교전 안 피하고, 밴픽도 준수함, 피지컬 좋음

현재 lck팀들이 이게 계속 안됐던 거잖아요
20/05/30 01:29
수정 아이콘
스타일은 분명 있다고 보는데, 뭐가 정답이라 이기는게 아니라 잘해서 이기는거죠

예전엔 SKT가 잘하니까 중국팀들 다 하드쓰로잉, 던지는걸로 보였죠.
(지금은 중국이 잘하니까 와!! 속도봐! 와 난전! 와 끊어먹기 쩐다! 와 한번더? 스노우볼 오진다! 한국팀이었으면 백퍼 집갔음 크크 이러는거고요)

바르셀로나FC 티키타카도 티키타카가 정답이 아니라 세얼간이+메시가 축신이었던 거고요.
(나중에 세얼간이 노쇠화, 해체후엔 뮌헨한테 쳐맞고 티키타카와 펩바르샤는 종말을 고하죠)

다만, 축구와 롤이 약간 다른건 패치마다 좀 더 유리한 메타가 있다고는 생각해서....

롤은 SKT를 위시로한....조용조용 크다가 후반 한타꽝 게임끝을 못하게 하려고 여러가지 패치를 해왔죠
(사실 보는 재미를 늘리기 위함이었지만, 그걸 누리고 있던 한국입장에서는 안티한국 패치다! 라고 느낄수 있는데 그 의도로 한건 아닐겁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정답은 있을 수 있다는거.....
비오는풍경
20/05/30 01:30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보면 오히려 LPL 팀들이 이전 LCK처럼 하고
LCK 팀들이 무리하게 스노우볼 굴리려다가 자멸하고 있죠.
누구의 스타일이 옳은게 아니고 [옳은 스타일]을 LPL이 빨리 찾는 거에요.
롤드컵에서도 이러면 작년이랑 똑같은 결과 나올 겁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5/30 01:38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스타일을 빠르게 최적화하는 능력이고, 이게 곧 실력이죠. 젠지가 우승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세 팀이 이 부분에서 뒤떨어진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네요.
Mephisto
20/05/30 01:55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이미 LPL은 속도전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운영을 끌어올리는 팀이고 LCK는 이제야 속도전을 배워나가는 팀이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봐요. 즉 LCK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는걸 LPL은 익숙하게 받아낼 수 있고 LCK는 아직 숙련도가 부족해서 거기서 한번 미끄러지면서 얻는 손해가 LPL팀들보다 큰거죠.

그런면에서 LPL의 징동은 단순히 LCK식 운영을 잘하는 팀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초중반 난전과 전격적을 정말 잘 받아칩니다. 거기에 더해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펼치는 전격전 역시 강력하구요. LCK팀들의 강점을 잘 흡수한 LPL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0/05/30 09:32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징동의 판단과 실행 속도에 감탄하며 봤네요.

Lck에서는 첫 결승 가던 시즌의 그리핀 보는 느낌이었어요.
20/05/30 01:30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LPL이 LCK 랑 비슷해진것도 맞는데 딱 하나 차이가 있으면 뭔가 시도를 좀 더 과감하게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웃긴게 LPL이랑 LCK가 붙으면 이 경향이 더 강해져서 서로서로 개꿀잼 교전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정작 LPL 내전보고있으면 얘들도 자국리그에서 꽤 졸린게임 많이하더라구요. IG가 이레귤러고.
티모대위
20/05/30 01:36
수정 아이콘
올 스프링부터 LPL에 졸린게임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다시마두장
20/05/30 01:42
수정 아이콘
너희들의 스타일은 정답이었다. 다만 너희들이 소화를 못할 뿐.
박수영
20/05/30 02:0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징동같은 팀은 LPL특유의 정신없는 난전+뛰어난 교전능력에 운영능력을 완성시켜나가고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바텀에서 노틸따고 리신이 파고들어서 칼리 걷어 차는거 보고 진짜 소리 지를뻔 했어요 그걸 해내고 난뒤의 운영도 정말 깔끔했다고 보고요
18년 19년 국제대회 끝나고 나서 이번의 교훈을 바탕으로 실패를 바탕으로 어쩌구 하면서 같은 얘기 반복하고 있지만

거의 달라진게 없다는게 현 LCK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전 LPL이 LCK를 극복하기 까지 걸린 시간만큼 LCK도 LPL한테 고생할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극복하려면 시간이 꽤 필요할거에요
차은우
20/05/30 02:2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큰 차이 안난다과 하는데 그게 당연한거에요. lck다시 패권잡아도 예전 전성기였던 15~16시절만큼 해외팀간 격차는 더이상 낼 수 없을겁니다.
17 skt vs rng만봐도 솔직히 rng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때는 lck가 한끝차이로 이겼고, 이제는 반대로 한끝차이로 지는 시기가 온거죠.
20/05/30 11:29
수정 아이콘
걍 뭐 상대가 다 잘해 하면 남는 게 있나요 이유를 찾아야지
Arcturus
20/05/30 11:37
수정 아이콘
운영 위주다 한타 교전 위주다 이런 말은 약간 의미가 퇴색된거 같습니다. LCK가 LPL에게 지금 밀리는건 메타 탐색 능력이 아닐까 싶어요.

원래부터 LCK는 뉴메타를 찾는게 아니라 그걸 수용해서 최적화시키는데 강점이 있는 리그였고, 그 대표격이 SKT와 삼성이었죠. 그런데 점점 패치 격변이 심해지고 주기도 짧아지면서
변동이 잦은 티어나 메타 파악에 딜레이가 심해지는거 같아요.
코치진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

그 시작이 18 롤드컵이었고 지금까지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죽무 이즈 계속 내어주는거나 1픽 카르마 같은 걸 보면 티어 정리가 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LPL한테 한발짝 차이로 지는게 이 때문인거 같습니다.
스타듀밸리
20/05/30 12:19
수정 아이콘
징동은 T1 상위호환이죠. FPX가 T1이랑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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