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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01:03
근데 이게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가 마늘 많이 먹는것도 맞긴 맞는데..
이탈리아에 있는 마늘이랑 우리나라 마늘이랑 품종이 달라서 알리오 올리오 할때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는데..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보충 댓글을..흐흐
20/05/30 01:11
저도 소문에 듣기로는, 이탈리아 마늘이 우리나라 마늘에 비해 엄청나게 맵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 마늘 양으로 국뽕질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뭐 저야 이탈리아 마늘을 먹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20/05/30 01:03
처음에 유럽 갔을때 느꼈던건 화장실에서 모르는 냄새가 난다는 거였습니다.
그 냄새가 이탈리아에서 제일 심했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게 올리브유를 먹으면 나는 냄새더라구요. 그래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화장실을 가면 마늘 냄새가 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크크
20/05/30 01:41
이거 인정이죠 크크크
친구가 유럽에서 몇달 지내고 들어와서 저런말 하길래 개소리 하지 말라 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친구한테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크크크
20/05/30 07:31
인도사람이 화장실 다녀가면 화장실에서 카레냄새 납니다 크크
쓸데없이 맛있는 냄새에다 똥맛카레 카레맛똥 생각나서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때 외국인들이 왜 한국인들 마늘냄새난다고 하는지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20/05/30 01:19
애초에 이런건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저런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현지에서 저만큼은 아니라고 하는게 품종차이일 가능성이 커서 ... 토마토만 해도 서양의 토마토와 동아시아 토마토는 품종이 달라 소스화하기 어려워, 소스용으로 사용하는건 통조림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인데 다른제품은 어떻겠습니까 ... 이만큼이나 떨어진 지역에서 비슷한 요리를 현지의 재료로 재현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재료의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본문의 마늘의 경우 한국인이 과도하게 사랑하는게 맞긴 합니다. 저희 셰프가 스위스 사람인데 항상 스탭밀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저희도 셰프가 만든 스탭밀은 절레절레 ...
20/05/30 02:30
이분들 모카포트 리뷰랑 이탈리아 디저트 리뷰하는거 잘봤는데 유투버 카페 망해서 쫑났는줄 알았는데 아니네 혹시 주소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20/05/30 02:43
마늘은 품종보다도 한국인 특이 맞는 것 같아요. 유럽살고, 생마늘 먹어보면 엄썽 쌔긴 한데, 알리오올리오 하면 저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4~5알은 넣습니다.
20/05/30 02:56
한국인특 맞는것 같습니다. 마늘 뿐 아니라 다른 향신료도 왠지 조금 넣으면 의미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레시피보다 많이 넣는 경우가 많죠.
20/05/30 06:35
이거 맞아요 이탈리아 가서 알리오올리오 먹었는데 마늘향만 살짝 나고 마늘은 없고 조개만 잔뜩 있어서 실망한 기억...해산물 따위 마늘을 내놓거라!!
20/05/30 07:30
위에서 말씀해주셨듯이 재료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한데... 제가 이해한 기준에서 적어보자면(적어도 이태리에서 1~2알만 쓰는이유)
1. 우선 이태리 사람들에게 알리오 올리오는 집밥같은 개념입니다. 2. 이태리 쉐프의 스텝밀은 그냥 파스타 삶은 후 소금+올리브오일 끝입니다.... 진짜요.... 3. '너넨 머 이런걸로 밥이 되?'라고 물으니... 이태리 쉐프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너네도 맨날 쌀밥먹자나... 볶음밥 왜 매일 안먹어?' 4. 결론: 우리나라 기준으로 맨밥에 참기름 반방울 떨어뜨렸다는 기준 정도로 생각하셔야 좋을것 같습니다. 5. 참고: 마늘의 카테고리는 스파이스입니다. 1~2알 쓰는것도 충분히 많이 쓰는거에요(적어도 이태리기준으로)
20/05/30 10:43
한국이야말로 향신료의 나라죠. 향신료인 깻잎에 향신료인 고추가 들어간 쌈장에 향신료인 고추를 찍어 그걸 또 향신료인 마늘과 함께먹는..거의 옆에서 보면 향신료 중독 나라라고 판단해도 무방할 정돈데 정작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향신료란 고수같은거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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