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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19:50
집에 안데려다줘서 아닌가요?? (...)
저기서 의심가는 내용은 그거밖에 없는데.. 100일째까지는 좀 데려다주다가, 103일째부터는 좀 시큰둥해져서 안데려다줬다던가 그런 답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아니면 커피마시고 밤 9시면 늦은 시간인데 집에 안 데려다줬다던가... (그나저나, 첫 문단의 '해어졌다' 거슬리네요;;)
20/05/21 22:15
데이트 도중에 분위기가 괜찮아 저녁을 먹기로 했고
늦은 시간에 커피를 먹자고 했으니 일찍 잘 생각이 없다는 거라서 카페 방문 후 일찍 재우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했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0/05/21 19:51
이건 제 여친도 못 풀듯? 고작 집에안데려다주고 9시에 벌써 집을 가서? 본문에 별다른 단서도 없는데. 100일 만나고 그런 이유로 헤어지자는건 대체 뭐하는 사람인건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과는 더이상 만날 이유가 없죠. 제 주변 커플중에 아무리 얼척이 없는 이별도 이거보다는 훨씬 말이 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20/05/21 19:55
제가 보기엔 여자에게서 잠을 자겠다는 말이 나오게 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한참 불타오를 때이니 지겹지 않게 해주면서 새벽까지 전화통화를 했어야죠!
20/05/21 19:56
음... 다른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고... 김치찌개님은 유게에 댓글을 안 다시니... 진짜 이유가 뭔지를 작성자분께 직접 들을수는 없겠군요...
20/05/21 19:58
기출분석을 해보자면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걸 데이트도중에 정했고 여자가 카페가자는걸 정하게 했다는거 아닐지
데이트에 뭘할지 생각 안하고왔다 이런거 엄청 많이 본거같은데
20/05/21 19:59
지인 누님께 보여줬던 바로는...
1. 데이트를 하는 '중'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 '여자가' 카페에 들러 커피를 먹자고 했다 -> 두 가지를 봤을 때, 남자가 시간과 장소를 세팅한 데이트 계획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실망이야 헤어져 2. 위에 몇 번 언급된, 남자가 여자를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다. -> 나를 아껴주지 않아 And/Or 다른 여자애들 남친들은 다 데려다주던데 내 남친은 왜 안해줘 -> 실망이야 헤어져 3. 다음은 누님도 막 던지는 식으로... 3-1. 여자는 집에 가기 싫었는데=같이 밤을 보내고 싶었는데 남자가 눈치없이 9시쯤에 헤어져버렸다 3-2. 남자가 '충분히' 잘생기지 않았다, 유사품으로 남자가 '충분히' 돈이 많지 않았다 (...) 그 계기는 10x날 우연히 본 sns의 친구 남친 (...)
20/05/21 20:04
답은 100일을 같이 보내는데 집에 보내서죠.
103일 데이트때 혹시나 같이 보낼까하고 기대했지만 그냥 보내는걸로 봐서 자신을 매력없다 생각한다 느끼고 헤어지자한겁니다! 크크
20/05/21 20:14
저녁 먹고나서 커피를 먹고 9시쯤에 헤어졌다면 보통 잠 안 오는데 남자한테 밤샐기세로 문자 서로 주고 받으려하다가 남자가 눈치를 채지 못해서
20/05/21 20:20
연애라는게 실제로는 상호작용인데, 무조건 남자가 뭘 해다줘야하고 일방적으로 여자의 기분을 맞춰야 하는거라는식의 얘기는 뭐... 실제 연애는 못해봤는데 인터넷에서 글만 보고 연애라는게 이런거 아니야? 하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이런거 만드는건가 생각도 드네요.
20/05/21 21:13
집에 안데려다 준거랑, 잘들어갔냐고 문자했는데, 시간차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마음상해서 일찍 잔다라고 어필했는데 이것도 못알아 들어서 더 삐진듯. 이거 말고는 없어보이는데 남자입장에서는 헤어져서 개이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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