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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3 09:29:26
Name 쿠라
Subject [일반] 쌉소리, 얼마면 참을수 있나요?
오늘점심 머먹지 이러면서 띵가띵가 눌루랄라 일하며 놀며 있던 시간에 예전 상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점심먹을까?"
알려주신 식당이 고깃집이라 점심부터 고기먹을 생각에 기쁘게 갔는데, 처음보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그 고깃집 건물주라는 사람이었고, 그때부터 돈자랑이 시작되었어요. 처음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돈자랑 하는것도 능력이다 생각하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데 내용이 돈자랑에서 인맥자랑으로 넘어가고 그러다가 전현직 대통령 품평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물주옆에 붙어서 밥 얻어먹은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정도까지 자기자랑을 하며 밥사주는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자기가 예전에 땅을 몇평을 샀는데 이제 평당 천은 간다, 건물있다 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어느 장관이랑 친구고 어느 국회의원이랑 잘알고 어느 시장이 선거때 도와달라했다 대통령의 무슨무슨 고문이다로 이어지고
자연스레 정치이야기도 나오구요.

1.8만원짜리 점심특선에 3만원짜리 육회를 3명이서 먹었으니 2.8만원짜리 점심 얻어먹고 한시간동안 돈자랑 인맥자랑 듣다 온것인데,
다시 회사로 복귀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을 소개시켜 줬다기엔 그사람의 주장에 비해서 제 끕이 안맞고, 마침 가까운데서
밥먹으니 불렀다기엔 제가 그런자리 싫어한다는거 아실만한 분이고, 사기칠라는 빌드업이라기엔 내가 가진게 없고...

그래서 여러분은 얼마면 쌉소리 참을수 있겠나요?  전 2.8만원어치 식사에 한시간 참는거 앞으로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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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09:34
수정 아이콘
제 시급의 3배수부터 참아줄 수 있습니다
23/02/23 09:55
수정 아이콘
이 기준이면 좀더 비싼거 얻어먹어야 겠어요.
Underwater
23/02/23 09:40
수정 아이콘
점식특선으로 참을 수 있는 자랑은 연봉자랑까지 입니다
땅/인맥/돈 삼종세트 자랑은 소고기나 양주랑
이민들레
23/02/24 09:09
수정 아이콘
전 점심으로 족합니다. 양주까지 홀짝홀짝 그 긴 시간을..?
23/02/23 09:41
수정 아이콘
2.8만원치 밥이면 짬짬히 휴대폰 하면서 추임새도 넣어줄 수 있습니다
부산헹
23/02/23 09:43
수정 아이콘
저거 먹고 2.8만원 현금으로 더 주면 가능합니다
마카롱
23/02/23 09:45
수정 아이콘
음식을 잘 안 가려서 라면만 먹어도 만족도가 높은데, 굳이 쌉소리 들어가면서 밥 얻어 먹고 싶지 않군요.
전원일기OST샀다
23/02/23 09:47
수정 아이콘
뭐.. 저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고, 그 사람과 앞으로 인맥관리 해야하는 상황 아니면 저런 군상도 있구나 하는 학습(?)의 긍정적 마인드로 점심정도는 가능합니다.

반면교사 아니겠습니까...
톨기스
23/02/23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한표. 저에게 향한 어택만 아니면 말 안하고 조용히 밥만 먹고 오겠습니다.
23/02/23 09:56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험이긴 했습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돈자랑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지만 그래도 밥사주며 돈자랑하니까 저한테 나쁜사람은 아닌거였죠
23/02/23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한표.. 저에 대한 공격도 아닌데 본인 성공담을 들려주는건

돈벌수있는 또다른 방법을 배우는거라 생각됩니다
더미짱
23/02/23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1회성이라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런거 잘 들어주면 자주 불러내더라구요.
재활용
23/02/23 09:49
수정 아이콘
그러다 내가 사업하는데 너도 투자할래? 코인 어쩌고 nft 어쩌고 인공지능이 어쩌고 빌드업만 아니라면 참을 만 합니다. 흑흑 맛있었다 오늘 점심은 생각하고 넘기죠.
23/02/23 09:59
수정 아이콘
대충 보너스 받았다, 연봉이 올랐다, 자녀자랑 - 치맥선에서 컷.
정치 이야기 들어간다(내 성향과 정 반대) - 최소 소고기 (갈비살 이상)
알지도 못하는 누구랑 아는데, 어쩌구 - 그래서 그 누구가 좀 유명하고 어디가서 입털면서 썰 풀 정보가 맞으면 무료, 그거 아니면 소고기 안심부터

위의 세가지가 더해질경우 - 태우러 와서, 식당가서 소고기 안심 이상 먹어주고, 태워다 줘야 함.
마그네틱코디놀이
23/02/23 10:01
수정 아이콘
또 봐야 하면 참는거고, 안 볼거 같으면 육회나 더 시켜야
코우사카 호노카
23/02/23 10:02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자랑이면 조용히 밥먹고 오기 가능할듯
그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된다면 3배는 줘야...
23/02/23 10:04
수정 아이콘
점심특선에 육회정도면 못들어주겠네요.
저녁 일식집 소고기집 정도면 들어드림
23/02/23 10:05
수정 아이콘
2.8만원짜리 밥사주시면
매일 쌉소리 들어드릴수 있습니다
돈많다시니 돈이나 좀 빌리죠뭐
23/02/23 15:59
수정 아이콘
23/02/23 10:08
수정 아이콘
돈은 많고 일은 없고 돈쓰면서 자랑하는 게 일인 거죠...
부럽...
상록일기
23/02/23 10:16
수정 아이콘
학생 때는 그 정도면 혜자고 직장인이라면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노틸러스
23/02/23 10:18
수정 아이콘
건물+땅+국회의원친분+대통령 고문 어쩌고 하는데 점심에 겨우 2.8 사주는 사람이랑은 안만납니다.
돈자랑 자기자랑 하려면 그에 상응한 비율로 금전지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제가 제돈내고 사먹기 부담스러운 점심정도는 되어야 하니 점심은 6만원 이상부터 한시간 들어주겠습니다 크크
파프리카
23/02/23 10:24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이라면 쌉가능하면서 먹겠는데 저녁 식사 때 그러면 선넘을 것 같습니다. 나의 작고 소중한 저녁 시간
블레싱
23/02/23 10:24
수정 아이콘
친해진다고 저한테 도움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정도면 3만원 정도는 되야 들어줄 수준인거 같네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능합니다
23/02/23 10:28
수정 아이콘
지내다보면 알게 됩니다. 그런 사람 많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러고 있을지도요.
그날 자랑을 하고 싶었건, 유독 기분이 좋아 업이 되었건, 내 생각에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말도 그 판단은 상대가 오롯이 하는 거라 상대가 한번 보고 말면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겠죠. 뭐 이것도 당연한 겁니다. 사람 만날 때 첫인상 신경써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을 한번 만나고 말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그날의 기억으로 남아 내 기억속에 영원히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는거고, 서너번 만나면 아, 꼭 그런 사람은 아니구나하고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23/02/23 10:31
수정 아이콘
그분정도면 최소 스시 오마카세는 먹어야할거같습니다 크크
그렇군요
23/02/23 10:32
수정 아이콘
으으 꼰머민국
이쥴레이
23/02/23 10:39
수정 아이콘
일단 정치이야기는 소고기부터 참을수 있을거 같네요.
23/02/23 10:41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거절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밥이 뭐라고 듣는 얘기가 고역이면 밥도 맛없습니다.
23/02/23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병자만 아니면 10만원부터 콜 입니다.
그 가격대 이하는 와이프한테 좋은거 먹었다고 자랑하기 애매해서요.
안아주기
23/02/23 10: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비싼거여도 한시간은 좀 기네요.
SAS Tony Parker
23/02/23 10:53
수정 아이콘
3종세트면 10만원 이상부터인데 정치 포함이니까 5는 더 줘야죠
Just do it
23/02/23 10: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기쳐서 부자인지, 사기칠려고 빌드업인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건 둘째라쳐도 밥먹고 배아픈 얘기를 듣는건 딱히 크
아이폰12PRO
23/02/23 10:55
수정 아이콘
아 좀 애매하네요. 2.8이라는 가격이 말이죠. 저는 한 5부턴 1시간 들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23/02/23 10:57
수정 아이콘
한시간이면 좀 길긴 하네요. 어차피 그런사람은 그런갑다 하고 얻어먹는게 이득이긴 하죠. 굳이 접대하는 자리가 아니면 마음에도 없는 맞장구 쳐 줄 필요도 없구요.
육아예능이니 뭐니 하는것도 다 저런거 연장선상 아닌가요? 저라면 라디오 틀어놨다 생각하고 맛있게 잘 먹을듯 하네요.
후랄라랄
23/02/23 11:06
수정 아이콘
저런 분이랑 자리 생기면 질문 많이 합니다
쌉소리를 그나마 피할 수 있고
말하는 사람도 호응이라 생각하고
서로 윈윈
차라리꽉눌러붙을
23/02/23 11:21
수정 아이콘
시간외 수당도 없는 데 회식 끌려가서 맥주 한 잔 얻어먹으면서 상사 개소리 4시간씩 듣는 거 보다는 개꿀...
23/02/23 11:23
수정 아이콘
회사 생활 하다보면 자랑비도 안내고 쌉소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약 3만원이면 개꿀이죠..맞장구도 쳐줄듯 크
꿀깅이
23/02/23 11:31
수정 아이콘
쌉소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되서 2.8에 쌉가능

근데 저런 자랑도 잘들어두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저런 사람들 맞장구쳐주면서 궁금한거 물어보면 잘 알려줌
23/02/23 11:35
수정 아이콘
먹을때 쌉소리 들으면 체할거 같은 기분이라 뭘 사줘도 싫습니다.
종결자
23/02/23 12:00
수정 아이콘
먹으면서 기분 잡칠것 같은 쌉소리 들으며 2.8만짜리 한정식
VS
내 돈내고 맛있는 9천원 짜리 국밥

저는 닥치고 후자요. 그지도 아니고 굳이 밥 먹는 시간을 잡칠순 없죠. 2.8만이 아니라 28만원도 싫을듯한..
23/02/23 12:0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한귀로 잘 흘리는편이라 괜찮을거같네요.
Life's Too Short
23/02/23 12:13
수정 아이콘
예전 상사라는 분은 대체 왜 그런 자리에 부른 걸까요??
메가트롤
23/02/23 12:20
수정 아이콘
당시 최저임금의 열 배 정도
아롱띠
23/02/23 12:21
수정 아이콘
어휴.. 고생하셨네요 저도 그런 자리,사람을 극혐하는지라 이해 가네요 그냥 제가 사먹고 말죠
마르키아르
23/02/23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쌉소리가 나에대한 공격이나, 비판, 잔소리, 훈계, 영업.. 등등..

뭐 이런거라면 3만원이 아니라 30만원이라도 안갈듯 하고

본인의 다양한 인맥 돈 건물 성공스토리에 대한 자랑이라면

만원짜리 국밥이라도, 재미난 경험한다면서 즐거웠을꺼 같습니다.

오히려 열씸히 맞장구 치면서

성공한 건물주에 대해 궁금한것들 적극적으로 더 물어봤을꺼 같습니다. 크크..

일반적인 경우라면 저런 자리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부자분들 만나서 맛있는거 얻어먹고 다양한 애기 듣고 정보 얻고 한다면서요..

그래서 아마 상사분도 작성자분도 좋아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불렀을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_-;;
23/02/23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야기 듣기로는 성공의 과정은 그냥 부동산입니다.
구매전에 미리 개발정보를 좀 알았다는거 같구요.
그래서 배울만한 성공스토리는 없었습니다.
23/02/23 12:32
수정 아이콘
정치 종교 전도사만 아니라면야 뭐.. 밥만 사주면 적당히 들어줄 수 있습니다. 헌데 한 시간은 좀 심했네요;;
서지훈'카리스
23/02/23 12:34
수정 아이콘
밥 한끼 라면 먹어도 맛있을때 많죠
굳이 웬만하면 안갑니다. 현실은 사장이랑 밥먹으러가면서 쌉소리 듣고 있습니다.
23/02/23 12:38
수정 아이콘
내용은 자체는 쌉가능인데 한 시간이라는 게 좀 크크크크
No.99 AaronJudge
23/02/23 12:43
수정 아이콘
저한테 욕하는거 아니고 정치/종교 관련 욕같은거 아니면 적당히 들어줄수있습니다
페로몬아돌
23/02/23 12:57
수정 아이콘
뭐라도 사주고 쌉소리 하면 다 들어줄만합니다 크크크
23/02/23 12:58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실제 통용되는 자랑비를 어머니께 들었는데
자식 손자 자랑은 일단 이야기 하는곳 밥값이 시세라고 하시더라구요 크크크 얘기 하다가 너너 지금 자랑 하는거야? 하면 그래 밥 산다 하고 신나게 자랑 시작 하신다고
그리고 전 어머니 돈을 아껴드리는 효자입니다
덴드로븀
23/02/23 13:04
수정 아이콘
군침싹도네... 가격 상관없이 국밥만 사줘도 전 들어줍니다.
저정도 종합세트는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듣습니다? 크크크
Rorschach
23/02/23 13:06
수정 아이콘
모르고 갔다면 그냥 들을 수는 있는데 아는 상황에서 선택하라면 안 갈듯요 크크
23/02/23 13:11
수정 아이콘
보통 먹기 힘든 고가의 음식을 사주면 그때는 들을만 할 것 같아요

스시 오마카세라거나, 랍스타라거나, 아웃백 스테이크라거나... 혼자서는 못가고 큰맘먹고 가야 하는 곳을 사준다면 충분히 들어줄 수 있겠네용
23/02/23 13:13
수정 아이콘
순수자랑이면 들을만 합니다
남 험담이나 훈계 같은게 섞여 있으면 듣기 거북해지더군요
Peter Pan
23/02/23 13:17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비싼 음식을 매일 사준다고 해도 단 1초도 듣기 싫어요
근데 어차피 그런 소리를 들을 자리라면 대부분의 경우 제게 선택권은 없잖아요? 하하하하.... 하... 하...하아
무냐고
23/02/23 13:38
수정 아이콘
전 결국 재미문제 같아요.
자랑도 재밌게 하면 괜찮은데
23/02/23 13:41
수정 아이콘
1시간 듣고 현금으로 3만원 받는다 = 가능
1시간 듣고 식사 30만원 대접받는다 = 불가
밥먹으면서 들으면 아무리 비싸도 맛도 못느낄거 같아서..
핑크솔져
23/02/23 14:06
수정 아이콘
돈없다보단 돈자랑이 듣긴 편할듯요. 밥도 사주고
아스날
23/02/23 14:41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처음만난 사이에서 할 얘기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근데 사주면 고맙게 먹긴할듯
23/02/23 15:12
수정 아이콘
어떤 쌉소린지 들어봐야 아는거라..

전 쌉소리의 정도보다 쌉소리라도 맛깔지게 재밌게하면 들어줄만 할거 같아요.

나까는거 아니면 왠만한 얘기는 맛있는거 사주면 적당히 그렇구나 하면서 맛있게 먹을듯
flowater
23/02/23 15:22
수정 아이콘
20만원 이상 일식정식이라도 사주면서 저소리해야자 2.8만원쩌리 사주면서 왠 허세
감전주의
23/02/23 16:49
수정 아이콘
그냥 맞장구 쳐 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비싼 밥 사주면 상관없습니다.
항정살
23/02/23 17:38
수정 아이콘
3만원 이상은 참아줍니다.
완전연소
23/02/23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자기 자랑만이라면 즐겁게 들어줄 것 같습니다.
대신 음식가격은 상관없지만 기왕 먹는 한끼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습니다!
김재규열사
23/02/23 17:42
수정 아이콘
소고기나 장어구이 정도 사주시면 장단 맞춰드리기 쌉가능이져. 다만 추가주문 눈치주면 불가능.
콩순이
23/02/23 18:17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30억 하고 들어왔는데.. 제 소중한 점심시간이면 20만원이요.
23/02/23 19:14
수정 아이콘
마장동에서 오마카세 정도 사주면 들어주겠습니다. 일년에 한번정도는
人在江湖身不由己
23/02/23 19:55
수정 아이콘
반복 주기에 따라 지수함수로 증가합니다 크크
23/02/23 19:57
수정 아이콘
자수성가면 더치페이여도 듣고, 금수저면 최소 오십만원짜리부터 갑니다
23/02/23 19:58
수정 아이콘
50만원짜리부터 가는 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선플러
23/02/23 20:0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삼각김밥 혼자 먹을랍니더
다시마두장
23/02/23 20:13
수정 아이콘
제가 평소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지 못하는 정도는 돼야(10만원 내외) 기꺼운 마음으로 들어줄 것 같습니다.
...라고 기준을 나름 세워보긴 했지만 보통 어떤 경위를 밥을 얻어먹든 빚지는거라는 생각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결국 저런 소리는 인맥 관리 차원에서 들어주게 되는데, 나한테 도움이 될 사람인가가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돈 자랑도 담백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상대와의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얼마든지 듣지만 후자는 밥을 뭘 사주든간 제 정신건강을 위해 사람 자체를 되도록 피하는 편입니다.
비뢰신
23/02/24 00:02
수정 아이콘
2.8 짜리 기분 더러워지는 잘난체를 듣는건데 그거 가지곤 안됨
23/02/24 10:48
수정 아이콘
생업에 이득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모를까..
그냥 밥한끼? 라면 금액이 문제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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